그때 그일 732

엄동설한 연산 : 대 제사장이신 예수

아침 산책길에 연산 마을을 담아보았다. 옛날 모습과 다른 추워서 인지 사람이 별로 눈에 띄지 않았다. 대 제사장이신 예수 1982.05.16. 정인세 원장 사도신경, 전능하사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고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교독문 28번 시편 139편을 교독하겠습니다. ..

그때 그일 2022.01.13

울금 1차 출하 : 새 생활의 법칙

울금을 재배한지 20여년이 지났다. 울금 재배 시작 당시 계약 업체 선농과 20여년 동안 이어온다. 금년에 수확한 울금을 상차하여 올렸다. 간밤에 흐리고 눈이 내렸다. 수송 차량을 구하지 못해 준비 출하가 이틀 걸렸다. 새 생활의 법칙 1982. 02. 07. 정인세 원장 에베소 4장 25절서부터 에베소 4장 25절 이하. 새 생활의 법칙. 그러므로 거짓말을 하지 말고 이웃에게 진실을 말 하십시오. 우리는 서로 한 몸의 지체들이기 때문입니다. 성나는 일이 있더라도 죄는 짓지 마십시오. 해 질 때까지 성난 채로 있어서는 안 됩니다. 악마에게 기회를 주지 마십시오. 도둑질 하던 사람은 이제부터 그런 짓을 그만두고 제 손으로 일해서 떳떳하게 살도록 힘쓸 뿐만 아니라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도록 노력하십시..

그때 그일 2022.01.11

창고정리와 울금 다듬기 : 주님의 피 한 방울

저온창고 정리하고 가공용 무우를 들여놓고 어제 오늘 이어 울금을 다드고 있다. 산다화가 활짝 피고 비파도 피기 시작한다. 아직 눈은 오지 않았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진다. 주님의 피 한 방울 1980.08.13. 김준호 선생 우리 수도원에만 묻어 준다면 이 수도원은 성화의 불이 될 것이다. 내 가슴에 예수의 피 한 방울만 떨어진다면 나는 성녀가 된다고 하는 그 희망 때문에 칠십년 팔십년 늙도록 기도한다고, 그렇게 고백들 하고 있어요. 수도원에 들어가서 직접 수도사가 되면 무슨 비밀이 있냐? 아무것도 없어요. 그저 예수님의 피를 우러러 보고 사모하는 마음, 우리 주님의 피가 내 가슴에 한 방울만 떨어진다면 내 평생에 지은 죄는 깨끗이 닦아주시고 내 영혼은 구원 받습니다. 주여 제게 피 한 방울 주소서 하는 ..

그때 그일 2021.12.12

무청 걸기와 울금 다듬기 : 천사와 동등

무청 걸기와 울금 다듬기 작업을 한다. 자동차 검사도 받았다. 대성 지나고 날씨가 따뜻하다. 농장 일은 더욱 바쁘다. 여름에 수확한 비트를 저장고에서 께내 선별 작업을 하고 울금을 다듬는다. 기러기들이 날마다 하늘을 날으고 있다. 천사와 동등 1991. 07. 26. 김준호 선생 이 말씀을 듣는 사람도 오소서 하고 외치십시오. 목마른 사람도 오십시오. 생명의 물을 원하는 사람은 거저 마시십시오. 나는 이 책에 기록된 예언의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분명히 말해둡니다. 누구든지 여기에 무엇을 덧붙이면 이 책에 기록된 재난을 하나님께서 그에게 내리실 것입니다. 또 누구든지 이 책에 기록된 예언의 말씀에서 무엇을 떼어내면 이 책에 기록된 생명의 나무와 그 거룩한 도성에서 그가 차지할 몫을 하나님께서 떼어내어..

그때 그일 2021.12.10

소설과 대설 사이 : 동광원을 보호하심

신축년 마지막 달력이 걸렸다. 소설과 대설 사이인데 비가 내렸다. 울금 수확이 중단되고 비바람이 불고 기온이 내려갔지만 이곳은 영상의 날씨다. 동광원을 보호하심 1989.05.12. 김준호 선생 약한 사람의 약점을 돌봐주어야 합니다. 보십시오. 2절. 우리는 저마다 이웃을 존중하고 그 이익을 도모하여 믿음을 북돋아주어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도 당신이 좋으실 대로 하시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을 모욕하는 자들의 모욕을 내가 대신 다 받았습니다. 라는 성서말씀대로 하셨습니다. 15절 하반 절이지요. 은총이란 말은 우리가 늘 같이 생각을 같이해봤지요. 사람에게는 전무한 것을 주신 덕이다. 사람 쪽에서는 만에 한 칸도 없는 것인데 무 상태에서 하나님께서 거저 주신 선물이다. 완전한 하나님께서 주신 위탁한 보물이다...

그때 그일 2021.12.01

서리 내린 날 : 이 현필 스승의 삶

처음으로 서리가 내렸다. 물은 얼지 않았다. 울금을 캐려고 준비 작업으로 예취기로 대를 베어준다. 일군을 구하지 못해 형들이 도우러 내려올 예정이다. 이 현필 스승의 삶 1987.12.31. 김준호 선생 밤에는 연말 12월 31일 1987 12월 31일 밤입니다. 우리를 지도하던 선생님, 이 현필 선생님을 회고해 보면 오늘 밤에는 12시 영시까지 모든 식구들 이렇게 강당에 모아놓으시고 한분씩 한 분씩 금년에 살아오신 생활 보고 자기 신앙경험 체험을 말씀을 하시라고 그랬습니다. 그렇게 한 분 두 분 이야기 하는 시간이 흘러가면 12시가 넘고 새해 1988년 1월 1일 0시 새해가 시작되는 것을 맞이하셨습니다. 여러분은 그런 마음이 없으신가 모르겠어요. 저는 그때 곡성에서 이 다리 밑에서 얻어먹던 소년들을 ..

그때 그일 2021.11.28

밤콩 타작 : 히아찐따

소설 지나고 삼일째, 모처럼 날이 개었다. 더 미룰수 없어 넝쿨콩을 타작했다. 아침 일찍 하우스에서 밖으로 널었다가 14시 쯤 타작했다. 잘 마르지 않아 시간이 좀 걸려 오후 늦게 걷어들이고 더음날 마감하기로 했다. 산다화가 제법 피었다. 히아찐따 1986. 08. 13. 김준호 선생 그러니 이 세종 선생님은 거룩하시고 사모님은 죄인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이 시간에 다릅니다. 해설이, 그 증언이 달라진 것입니다. 이 세종 선생님이 성인이 되셨다면 그 사모님도 성녀가 되신 다음에 이 세상을 떠나신 것입니다. 누가 시켜서 이 공님을 쑥을 쑤어서 밥을 해드리려고 오신 것은 아닙니다. 자기 가슴에서 자원해서 자기 마음에 북 바쳐서 개가한 데를 다 버리고 세속을 버리고 다시 입산하시고 그 이 공님이 너무 불쌍하기 ..

그때 그일 2021.11.25

울금 단풍 : 하나님의 어린양

소설 널 바람이 세차게 불고 비가 내렸다. 다음 날 새벽 까지 이어지고 비가 개었다. 무우 처음으로 수확해서 일부 출하한다고 한다. 울금과 은행나무가 단풍이들고 잎이 떨어진다. 하나님의 어린양 1986.08.12. 김준호 선생 내 영혼을 깨끗하게 하신 그 보혈을 보니 예수님의 사랑을 우러러보니 그 사랑 많도다. 살 동안 받은 사랑을 옛날 그 찬송은 인애를 어질 인(仁)자 사랑 애(愛)자 인애를 늘 찬송 하겠네. 살 동안 받은 은혜를 늘 찬송 하겠네. 이후에 천국 올라가 더 좋은 곡조로 날 구속하신 은혜를 늘 찬송 하겠네. 구속이라는 말도 다 아시지요? 구속 물에 떠내려가는 사람을 살려주고 자기가 대신 죽은 사람이 있습디다. 며칠 전에 여러분 들으셨나, 몰라요. 아홉 살 먹은 동생이 물에 빠졌으니까 열두 ..

그때 그일 2021.11.23

금골산에 오르다 : 샘물과 같은 보혈

소설 전날 용기가 나서 금골산에 올랐다. 미세먼지로 흐렸으나 내려다보는 경관은 좋았다. 울금과 은행나무 잎이 황금색으로 변했고 무우 밭은 청색으로 진도는 사계절 푸르르다. 샘물과 같은 보혈 1986. 08. 12. 김준호 선생 말씀은 공동번역 스가랴 13장 1절 말씀입니다. 1590페이지 구약성경 스가랴 13장 1절 말씀 제가 봉독하겠습니다. 그 날이 오면 샘이 터져 다윗 가문과 예루살렘 성민들의 죄와 때를 씻어 주리라. 샘물과 같은 보혈 찬송가 요절이 스가랴 13장 1절입니다. 그날이 오면 샘이 터져 다윗 가문과 예루살렘 성민들의 죄와 때를 씻어 주리라. 그러니까 샘물과 같은 보혈은 임마누엘 피로다. 이 샘에 죄를 씻으면 정하게 되겠네. 정하게 되겠네. 이 샘에 죄를 씻으면 정하게 되겠네. 이 찬송가는..

그때 그일 2021.11.21

소설 삼일전 :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

대부도에서 내려왔다. 다용도실 마루 놓았다. 무청이 금년 처음 덕장에 걸렸다. 국화가 변색하기 시작하고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었다. 대부도에서 쪽파 모종 가져다 마늘밭 고랑에 심었다. 기러기들이 남한 각지에 날아다닌다.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 1999.12.26. 김준호 선생 하나님의 어린양. 제가 봉독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어린양 다음날 요한은 예수께서 자기한테 오시는 것을 보고 이렇게 말하였다. 이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나님이 어린양이 저기 오신다, 내가 전에 내 뒤에 오시는 분이 한분 계신데 그분은 사실은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계셨기 때문에 나보다 앞서신 분이라고 말한 것은 바로 이분을 두고 한 말이었다. 나도 이분이 누구인지 몰랐다. 그러나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베푼 것은 이분을 이스라엘에게 ..

그때 그일 2021.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