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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장마와 많은 강수량 적은 일조량에도 살아 남은 참깨는 수확 단계에 이르렀다. 옛말에 '농사는 수확해 봐야 안다'라는 말이 있듯이 수확하기 전 까지는 장담 할 수 없다. 하늘이 허락 하셔야 받을 수 있고 참깨의 경우는 키질을 해 봐야 비로소 량과 질을 가늠 할 수 있다. 쭉정이 농사가 될 수 있고 ..

금년 처럼 오랜 기간 많은 량의 비가 내린 해가 또 있었을가? 많은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지만 비오는 기간에 수확해야 하는 녹두와 참깨는 혹심하다.익는 대로 한꼬투리 씩 따는 녹두는 다 썩어 버렸고 참깨도 비가림 한것 만 겨우 건졌다.오늘 맑은 날씨에 참깨를 겨우 떨수 있었다.

무럭 무럭 자라면서 꽃피고 열매 맺는다 .온 밭을 참깨가 가득 메웠다.

장마중 원인 모를 병충해가 발생해 동백밭은 망가지게 됐고 다른 밭은 양호한 편이다. 지난해는 멀정 했는데 노지 파종이 원인일가? 비닐 피복은 나은 편이다.참깨는 수확까지는 농사에 장담 할수없다.

해충 조류등 을 고려 씨앗을 넉넉히 뿌려 속음이 필요하다. 때가 되어 김매기와 더부러 속음을 실시 했다.

산 비들기 피해로 몇차례 시차제로 노지 및 흑색 비닐 조파했는데 시원치 않아 오늘은 수작업 파종을 단행했다.일찍 노지 기계 조파한 포장은 참깨가 돋아나 김도 매주었다.

비 닐하우스에 철사줄을 매고 비스듬이 세워 말린후 거꾸로잡고 막대기로 두들겨 털어 참깨알을 골라 담는다. 녹두는 잘익은 꼬투리를 따서 수북이 쌓아 놓았다가 한꺼번에 말려 밟아 까면 껍질이 녹두알을 말아버린다.밤에 널어 습기로 껍질을 펴 갈퀴로 걷어 내고 바람에 불려 담는다.

날마다 계속 참깨 베기에 바쁘다.모든 농사가 그렇듯 시기를 놓지면 아무리 공 드렸 드래도 허사가 된고 만다.더운 날씨에 힘들어도 수확은 더욱 중요한 일이다.

산밭 참깨가 익어 수확 하게 되어 오늘 부터 베기 시작 했다.아직 덜 익은것은 남겨 두고 잘 익은것 부터 베어 비닐 하우스 안으로 옮기기로 했다.

장마 그치고 비가 오지 않아 참깨 녹두 울금 고추 가 목말라 시들고 있 어 물주기에 바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