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네 수선화 제비 개나리 꽃이 활짝 피고 복숭아 자두 꽃도 피기 시작한다. 아침에 농장을 돌아보았는데 손이 시럽다. 날씨가들쑥 날쑥 기온차가 심하다. 오늘은 진도에서 오래 사셨던 동광원 정규주 어머니를 생각해 보았다.동광원 어머니 정규주 전남 화순군 다도면 출생 1901년 3월 12일~1984년 2월 6일)정규주 남동생이 나주군 다도면장 엮임.정규주(1901~1984) 청소골 고아원에서부터 진도분원에 이르기까지 오랫동안 정규주와 함께한 조정은은 정규주를 ‘대쪽 같은 분, 철두철미하신 분, 엄격하시나 자애로우신 분’으로 평한다. 이현필이 청소골에서 고아원을 시작하면서 ‘일어나시오. 불쌍한 아이를 도와서 키우십시오.’ 하니 즉석에서 ‘예.’하고 옷가지를 챙겨 청소골로 가서 고아들을 돌보기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