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편지 십오년 전 손녀에게 쓴 편지를 올려 본다. 편지는 썼지만 지금 까지 전하지 못하고 할머니는 가셨다. 이제는 그 손녀가 자라 그 편지를 읽을 수 있게 되어 그 편지를 전했고 받지 못한 다른 손녀 손자들도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여기에 올려 보기로 했다. 할머니가 지민에게 쓴 첫 .. 소개하고 싶은것 2012.01.22
열매 따보기 가을이 깊어가는 11월초 우리들은 열매 따보기 체험에 나섰다. 맨 처음 못생긴 열매라는 모과를 따 보았는데 꼭지가 질겨서 잘 따지지 않았다. 열매는 예쁘지 않아도 향이 좋았다. 다음으로 할머니 산소 옆에 있는 복숭아 맛나는 신이상 사과를 따보았다. 잘 익어서인지 아주 잘 따졌다. .. 소개하고 싶은것 2011.11.03
함박 꽃 활짝 날마다 날씨가 따뜻해져 초여름 날씨가 되었다. 하루가 다르게 꽃들이 다투어 피고있다. 아카시아 찔레 꽃 향기가 진동한다. 길농원 약초 밭에는 작약 꽃이 활짝 폈다. 온 포장이 화사하게 꽃으로 덮혔다. 소개하고 싶은것 2011.05.20
길농원의 오월 연초록이 청록으로 변하고 나무들이 모두 잎을 달고 키워가고 있다. 사과나무는 꽃이 열매로 바뀌고 숲을 이뤘다. 작약 꽃 몽오리가 봉우리로 변한다. 오월 둘째 주말이 한가롭다. 푸르름이 더욱 더해간다. 소개하고 싶은것 2011.05.14
진도개 진도개 관리사무소 훈련장에서 '강토'라 불리는 황구의 묘기를 담아왔다. 날씨가 흐리고 가랑비가 오락 가락하는데도 '강토'는 조련사의 명령에 잘 따라주었다. 소개하고 싶은것 2011.05.08
치즈 체험 오랫만에 전북 임실 치즈마을에 다녀왔다. 벨지움 출신 지정환신부께서 일찌기 임실 산골 가난한 이들에게 길가나 산야에 버려진 풀을 먹여 살아갈 수 있도록 유산양을 분양해 주고 그 젖을 사주기 위해 몸소 굴을 파서 작은 공장을 짖고 치즈를 만들기 시작 했다. 그리고 목돈을 만들 수도 없고 돈을 .. 소개하고 싶은것 2010.11.20
태풍 곤파스 이곳에 내려와 산지가 1/4세기가 더 지났으나 태풍 피해를 크게 입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모처럼 장만한 창고와 비닐하우스를 망가트렸다. 사람은 대 자연 앞에서는 왜소하기 이를데 없다.무 시래기 건조용으로 만들어 사용하던 그 큰 비닐하우스를 들어다 5m 창고 위로 들어 올려, 8m 전신주 위에 .. 소개하고 싶은것 2010.09.21
"거짓말의 '무한질주' 어머니는 그가 여섯 살 때 세상을 떠났다. 3개월 후 재혼한 아버지도 그가 20대 때 세상을 떠났다. 유일한 혈육인 4살 어린 남동생도 스무 살에 군대에서 사고로 죽었다. 학창 시절에는 불량학생이었다 삶에 대한 화두를 찾기 위해 19살에 머리를 깎고 중이 됐다. 성철 스님이 있던 해인사 .. 소개하고 싶은것 2010.05.19
고요와 아롱이 고요는 오랫만에 아롱이를 보고 좋아서 만지고 놀고 싶어한다. 그러나 아롱이는 싫다. 한참 놀아 주다가 결국 달아났다. 지켜보는 어진이도 즐겁다. 소개하고 싶은것 2010.04.13
사랑방 이야기 己丑年(2009) 에서 庚寅年(2010)으로 이어지는 지난 겨울은 무척 춥고 눈도 많이 자주 내려 우리는 겨울 농사 월동무 작업이 힘들었는데 봄에 들어서는 비오고 흐린날의 연속이다. 날씨 타령을 하려는게 아니고 인생 칠십 고개를 넘는 내자의 몸의 변화도 날씨처럼 들어나기 시작했다. 어릴때 앓은 기관.. 소개하고 싶은것 2010.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