己丑年(2009) 에서 庚寅年(2010)으로 이어지는 지난 겨울은 무척 춥고 눈도 많이 자주 내려 우리는 겨울 농사 월동무 작업이 힘들었는데 봄에 들어서는 비오고 흐린날의 연속이다. 날씨 타령을 하려는게 아니고 인생 칠십 고개를 넘는 내자의 몸의 변화도 날씨처럼 들어나기 시작했다. 어릴때 앓은 기관지 확장증 이며 교통 사고 후유증 이며 바쁘게 살면서 돌보지 못했던 치아 마저 망가지고 보니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음을 실감케 되었다.
지난해 까지도 그렇질 않았는데.. 지난해 가을 광주 각화동 함월당 사랑방에서 문화사랑방을 열었는데 10월 20일 다녀오게 되었다, 그때 추엌을 아이들 에게도 선물하고 싶은 노파심 에서 만들어 올려 본다.
이야기가 길어 셋으로 나누어 올리게 되었다.
이야기 - 하나
이야기 - 둘
이야기 - 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