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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년 연산의 수선화 : 주기도문 강의

을사년 4월 벗꽃 필때 연산의 수선화를 뫃아보았다. 오랜 가뭄 끝에 단비가 내린다. 하늘의 선물이 마물에게 크신 축복다. 세찬 바람도 잔잔해지고 곱게  조용히 내리고 있다. 엣날 화면으로 다석 유영모 선생  일대기 동영상을 보았다. https://youtu.be/MEGoqG9oePs   주기도 강의   1971.08.12. 유영모 선생   편안하게 쉬고 다시 일어났으니까 감사 하다는 겁니다. 그러나 얼마간 우리가 세상을 잊어버리고 없어졌었어요. 어떻게 그 세상을 잊어버리고 그렇게 없어졌었습니까? 얼마동안이나 그랬습니까? 어제께 아홉시에 시작을 해 잦더라도 아홉시 열시 열한시 열두시 한시 두시 세시에 깨어났다고 하더라도 일곱 시 동안을 잊어버렸습니다. 일곱 시 동안 그런데 시간이라는 속곡에 다다랐지요...

그때 그일 2025.04.12

아미산 천태암에서 천봉산 대원사까지 : 주기도문 풀이

지난 4월 7일 큰아들차로 천태암에서 대원산싸지 들려 진도에 돌아왔다. 진달래와 벗꽃이 활깍 피어 상춘객들이 많았다.  이제 꽃들이 지고있다. 다석 유영모 선생께서 생전에 동광원에 오셔셔 강의한 '주기문 풀이를 다시 올려본다.주기도문 풀이   1971.8.15. 유영모 선생   진달내야(원문)  진달내야 진달내야 어늬 꽃이 진달내지 내 사랑의 진달네게 홀로너만 지인달 내랴 진달내 나는 진달내 임의 짐 집은 내 질내  진달내에 안진 나뷔 봄보기에 날다지니 안질 나뷔 갈데 업슴 지는 꽃도 웃는고야 안진꿈 다늦게 깨니 어제진달 내돋아  진달내서 핀 꽃인데 안 질냐고 피운다 맙 픠울 덴 않이울고 질 덴 봐우슴 한가디니 님때 맨 한갓 진달 낼 봄 압차질 하이셔    진달래야(동광원 성가)   진달래야, 진달래야..

그때 그일 2025.04.10

티벳불교박물관 보기 : 가사 몇편

모후산에 오르려다 길이  막혀 오다가 문덕 대원사에 들려 티벳불교박물관을 보고왔다. 벗꽃이 활짝 피어 상춘객들이 많았다. 티벳을 가지 않고도 티벳문화와 종교를 쉽게 접할수 있어 좋았다. 외좀께 자주 듣던 가사 몇편을 소개합니다.  다리뽑기 놀이. 징검이 타령, 꿩의 노래 오거리 저거리 각거리 천지만지 조만지 짝발이 호양군 여름에 김치 장독깨 모기밭에 닭서리 칠팔월에 무서리 동지섣달 대서리    징검이 타령 : 내돈 석량 내라 얏다 여봐라 징검아 내돈 석량 내라 내 머리를 뵈다가 월짜전에 팔아도 니돈 석량은 주꾸마 내 눈썹을 베다가 붓대전에 팔아도 니돈 석량은 주꾸마 내 눈알을 빼서 우렁이전에 팔아도 니돈 석량은 주꾸마 내 귀를 베어서 쇵편전에 팔아도 니돈 석량은 주꾸마 내 코를 베어서 십나팔전에 팔아..

그때 그일 2025.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