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을사년 4월 벗꽃 필때 연산의 수선화를 뫃아보았다. 오랜 가뭄 끝에 단비가 내린다. 하늘의 선물이 마물에게 크신 축복다. 세찬 바람도 잔잔해지고 곱게 조용히 내리고 있다. 엣날 화면으로 다석 유영모 선생 일대기 동영상을 보았다. https://youtu.be/MEGoqG9oePs 주기도 강의 1971.08.12. 유영모 선생 편안하게 쉬고 다시 일어났으니까 감사 하다는 겁니다. 그러나 얼마간 우리가 세상을 잊어버리고 없어졌었어요. 어떻게 그 세상을 잊어버리고 그렇게 없어졌었습니까? 얼마동안이나 그랬습니까? 어제께 아홉시에 시작을 해 잦더라도 아홉시 열시 열한시 열두시 한시 두시 세시에 깨어났다고 하더라도 일곱 시 동안을 잊어버렸습니다. 일곱 시 동안 그런데 시간이라는 속곡에 다다랐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