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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 왔다 : 동광원 정한나 어머니

3월이 가고 4월이 왔다. 아직도 무서리가 내린다. 요즘 밭뚝과 배수로를 정리한다. 진달네와 수선화는 활짝 피었다 수선화 몇종은 아직도 피지 않았다. 동광원 정한나 어머의 흔적을 소개하고 싶다.   정한나 동광원 어머니(1900년 2월 8일~1984년 9월 14일)    동광원에서 호칭은 한나 어머니인데 성씨는 정(鄭)씨고 이름은 애돌(愛乭)이며 부(父)정동현 모(母)하동 변씨다. 성년이 되어 능주 전천영(全天英)씨와 혼인하여 호적에는 2남 3녀가 등재되어 있으나 남매 전병규씨와 전화봉씨 두 분만 알고 있다. 필자가 한나 어머니를 처음 만난 일을 생각해 보면 1965년경 임실 산중에 들어가 개간하여 살 때이고 부천군 오정면 도당리 원경선 선생 풀무원에서 오북환 장로님을 처음 뵙고 그때 계명산 수녀원에서..

그때 그일 2025.04.01

복숭아 자두 꽃이 피다 : 정규주 어머니

진달네 수선화 제비 개나리 꽃이 활짝 피고 복숭아 자두 꽃도 피기 시작한다. 아침에 농장을 돌아보았는데 손이 시럽다. 날씨가들쑥 날쑥 기온차가 심하다. 오늘은 진도에서 오래 사셨던 동광원 정규주 어머니를 생각해 보았다.동광원 어머니 정규주 전남 화순군 다도면 출생 1901년 3월 12일~1984년 2월 6일)정규주 남동생이 나주군 다도면장 엮임.정규주(1901~1984)   청소골 고아원에서부터 진도분원에 이르기까지 오랫동안 정규주와 함께한 조정은은 정규주를 ‘대쪽 같은 분, 철두철미하신 분, 엄격하시나 자애로우신 분’으로 평한다. 이현필이 청소골에서 고아원을 시작하면서 ‘일어나시오. 불쌍한 아이를 도와서 키우십시오.’ 하니 즉석에서 ‘예.’하고 옷가지를 챙겨 청소골로 가서 고아들을 돌보기 시작하였다...

그때 그일 2025.03.30

수선화 지고 피고 : 십자가는 올라가는 자리다

날씨가 덥다 춥다를 거듭 반복한다. 경북에 산불이 나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심하다고 한다.  대통령 탄핵 정국이 묘연하다. 인간사가 매우 요란하다. 동남아에 지진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 소식도 들린다. 노란 수선화가 지기 시작하고 하얀 수선화가 피기 시작ㄱ한다. 금년에는 예년과 달리 품종과 꽃마다 피는 시기가 다르다.  십자가는 올라가는 자리다   다석에게 속죄 신앙은 십자가에서 하느님께로 올라가는 신앙이다. 십자가의 피로 죄가 씻어지고 의롭다고 인정받는다는 것은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생각이다. 십자가는 사랑과 의의 하나님이 계신곳, 사랑과 의가 충만한 하늘로 올라가는 길을 열고 그 길로 가는 힘을 얻는 자리이다. 1962년 11월 25일 일지에 쓴 한시(漢詩) 는 십자가를 통해 위로 올라가는 다석의 신앙..

카테고리 없음 2025.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