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이 가고 4월이 왔다. 아직도 무서리가 내린다. 요즘 밭뚝과 배수로를 정리한다. 진달네와 수선화는 활짝 피었다 수선화 몇종은 아직도 피지 않았다. 동광원 정한나 어머의 흔적을 소개하고 싶다. 정한나 동광원 어머니(1900년 2월 8일~1984년 9월 14일) 동광원에서 호칭은 한나 어머니인데 성씨는 정(鄭)씨고 이름은 애돌(愛乭)이며 부(父)정동현 모(母)하동 변씨다. 성년이 되어 능주 전천영(全天英)씨와 혼인하여 호적에는 2남 3녀가 등재되어 있으나 남매 전병규씨와 전화봉씨 두 분만 알고 있다. 필자가 한나 어머니를 처음 만난 일을 생각해 보면 1965년경 임실 산중에 들어가 개간하여 살 때이고 부천군 오정면 도당리 원경선 선생 풀무원에서 오북환 장로님을 처음 뵙고 그때 계명산 수녀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