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sea

녹두가 하나 둘 익기 시작한다. 녹두는 한꺼번에 수확치 않고 익는 대로 한 꼬투리씩 따서 수확한다. 익은 꼬투리를 그대로 두면 껍질이 저절로 베껴져 녹두 알이 떨어져 나가고 비를 맞으면 싻이 나거나 변질 되기 쉽기 때문에 까맣게 익는 대로 하나 하나 따서 했볕에 말려 건드려 주면 알이 튀어 나..

수확기에 잦고 많은 비에 두 차례 겨우 따고 모두 썩히고 말았다.1000여평 심어 종자나 건진 셈이니 너무 허퉁하다.몸 건강하고 농지 별탈 없으니 감사할 따름.녹두농사는 자급 하는 정도로나 해야 될성 싶다.올 여름 농사는 단호박 외 참깨 녹두는 0점이다.비닐 하우스에 따다 논 녹두를 밟아 까고 있다...

7월하순에 접어 들면서 꼬투리가 커지기 시작 한다.아직 익지는 않는다. 하지만 8월 부터 익으게 나올듯 하다.옆에 심은 울금도 많이 자랐다.금년 녹두는 산밭과 소나무밭 두곳에 심었다.

녹두는 장마에도 잘 자라 주어 꽃과 열매를 맺기 시작한다. 노린재와 수확기에 잦은비만 없으면 무리가 없겠지..하지만 익는대로 꼬투리 하나씩 손으로 따서 말려 타작하는 일도 쉬운게 아니다.

비들기 꿩 거세미 시험을 통과해 살아 남은 녹두가 많이 자랐습니다.ㅅㄴ밭과 소나무밭 두 밭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