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일 732

순국선열의 날 : 너희가 나를 알면

겨울철새들이 돌아온 날 대부도에 왔다. 군산에 올때 안개가 끼었다. 서해안 고속도로 보수공사로 서천지날 때 정체가 있었고 다른곳은 순조로웠다. 대부도에도 된서리가 내리지 않았다. 너희가 나를 알면 1999.07.25. 김준호 선생 가지고 가신 분들은 홀로 앉아계실 때 보시면 좋겠어요. 밤중에 주무실 때 또 새벽에 깨어나서 아무도 없을 때 홀로 앉아계실 때 이 말씀을 보시면 한 말씀이 자기 가슴속에 말씀하십니다. 한 말씀 그럼 제가 여러분 가지고 계시고 안보겠습니다. 순서대로 보는 것이 아니고 제가 먼저 읽겠습니다. 당신의 아버지가 어디계십니까 하고 그들이 묻자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가 나를 알지 못하니 내 아버지도 알지 못한다. 만일 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을 것이다. 제목이 나를 알..

그때 그일 2021.11.17

11월 중순 : 값없이 주시는 선물

코로나 3차 접종 예정일이다. 날씨가 좀 풀렸다. 유난히 입동 무렵 여러날 비가 내렸다. 넝쿨 강낭콩 수확을 마쳤다. 값없이 주시는 선물 1999.02.14. 김준호 선생 그러니까 육이오라는 것은 6월 7월 8월 9월쯤 되면 다시 서울이 수복되지요. 그러니까 9월쯤 모든 산에 단풍이 들 무렵 저는 도구박 골에서 어린 소년들과 같이 있다가 너무 소식이 종적이 없어서 밤중에 선생님이 계신 곳이 어딘가 하면 아시는 분은 아십니다. 소반바위라는 곳이에요. 그러니까 도구박 골에서 소반바위까지 갈라면 큰 구렁 소재마을 옆으로 해서 능선을 둘을 넘고 한 십리 더 되어요. 시오리, 산속이니까 깊은 밤중에 거길 들어갔는데 그 굴을 찾다가 못 찾았다는 말이 있는데 확실히 굴이 있다는 거예요. 유화레 여사는 깊은 굴속에 계..

그때 그일 2021.11.15

수확 끝난 군내간척지 : 막달라마리아

입동 지나고 일주 가량 비가 내리고 오늘은 개었다. 벼 수확은 끝나고 대파 월동배추 무우가 더욱 싱그럽다. 옛날 바다였던 군내 간척지를 담아 보았다. 막달라 여자 마리아 (진달래 해설) 1998.01.04. 김준호 선생 16절 말씀을 제가 읽어 드리겠습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예수께서 마리아야 하고 부르시자 마리아는 예수께 돌아서서 히브리말로 랍오니 하고 불렀다. 이 말은 선생님이여 라는 뜻이다. 17절. 예수께서는 마리아에게 내가 아직 아버지께 올라가지 않았으니 나를 붙잡지 말고 어서 네 형제들을 찾아가거라. 그리고 나는 내 아버지이며 너의 아버지 곧 내 하나님이며 너희의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고 전하여라. 라고 일러주셨다. 18절. 막달라 여자 마리아는 제자들에게 가서 자기가 주님을 만나 뵌 일과 주..

그때 그일 2021.11.11

입동 나흘전 월동무 : 아흔이 훨씬 넘은 원경선 원장. (조세현 사진)

벼 수확이 끝나고 소먹이 짚을 갈무리 한다. 월동무 밭에 물을 준다. 마늘밭 김을 매고 재를 뿌려주었다. 밭 가에 완두를 심었다. 표고 버섯과 상추를 먹는다. 노란 장미가 아직도 건재하다. 나이 99세에 저리도 맑은 얼굴을 갖고 계신다는 건... 분명 그의 삶이 맑기 때문이라는 생각..... 아흔이 훨씬 넘은 원경선 원장. (조세현 사진) 1.원경선이라는 각성한 농부, 그리고 풀무원 농장 티없이 맑은 가을볕이 하늘에서 바로 내리쏘고 있었다. 농기구를 보관하는 창고 앞 볕 좋은 한구석에 쪼그려 앉은 이는 필시 그 노인이었다. 무릎을 세우고 앉아 돋보기 속의 눈과 손이 무언가에 깊이 열중해 있었다. ‘바느질’이었다. 천렵용 그물인가? 천만에. 나비채였다. “농장에 나비가 너무 많아서 더러 잡아야겠어. 찢어진..

그때 그일 2021.11.03

맥컴(imac) 수리점

컴퓨터와 인연은 꽤 오래 되었다. 블로그를 개설한지도 20여년 가까이된다. 컴의 특징이 다르기에 국산 애호가나 맥을 구입한지도 십여년이 되었는데 고장이 없다가 최근에 시동이 되질 않아 맥 써비스 센터에 가니 부품이 나오질 않아 수리할수 없다고 했다. 지방이다 보니 서울에는 몇군데 있어도 쉽게 갈수 없었다. 그러던 차에 목포에서 찾게 되어 수리를 할수 있었다. 전남 목포시 옥암동 1153-3번지 102호, 대표 김양우, 010-5149-5977.

그때 그일 2021.11.02

곡성에 색다른 카폐 출현 : 나그네, 본향

곡성 읍내리 121번지, 옛날 우리네 주식인 미곡 창고와 정미소 자리에 별란 카퍠가 생겼다. 본래 우리는 다방이란게 없이 살아온 민족인데 신문명이 오면서 주막이 다방 카폐로 자리매김 하는데 구풍과 신풍을 겻들여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이요할 수 있는 시설이 곳성 기차마을 입구 옆에 우리 옛문화와 새로운 문화가 충돌 없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장터와 교제 자기 개성 작품 전시 진열 공간을 모두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되었다. 이제 시작 단계로 제모습을 만들어 가는 중이 지만 넓은 주차장이 있고 실내외에 고풍스런 옛 물건이며 개량된 디자인 소품들이 어우러져 있다. 다과 제공 써비스와 작품 전시 판매를 일정기간 바꾸어 하고 공간이용을 여럿이 함께 만들어 간다고 하니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모를 일이다. 하여간 비밀..

그때 그일 2021.11.01

할머니 10주기 모임 날 : 부활

진도에서 8시경 출발하여 곡성 길농원에 10시경에 도착하였다. 읍에서 고요와 영인, 그리고 평택에서 영현이 모자가 와서 새로지은 방에서 선조들의 이야기를 듣고 인사하고 내려와 점심을 먹고읍내 찻집에 들렸다가 돌아오는 길에 담양 한빛고등학교에 들려 집에 돌아오니 해가 졌다. 부활 고린도전서 15장 그리스도의 부활. 형제 여러분 전에 내가 전해준 복음을 여러분의 마음속에 되새겨 주려고 합니다. 이 복음은 여러분이 이미 들었고 또 여러분의 믿음의 기초가 되어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헛되이 믿는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고 내가 전해준 복음 그대로 굳게 지켜나간다면 여러분이 이 복음으로 구원을 받게 될 것입니다. 나는 내가 전해 받은 가장 훌륭한 것을 여러분에게 전해드렸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성서에 기록된 ..

그때 그일 2021.10.30

울금과 무우 농사 : 순교자

오늘 법원에서 감정신청 자료가 왔다. 어제(27) 단일 히기로 김제와 전주에 다녀왔다. 이발과 치과에 다녀오고 오랜만에 내 방에 들어가 보니 난방도 안되고 어수선하다. 시간을 마련해 방 정리정돈을 해야겠다. 울금밭에 물을 주고 있다. 치자밭 무우가 처음으로 일찍 수확단계에 들어간듯 하다. 순 교 자 1991.08.14. 김준호 선생 제가 알고 있는 첫사랑이라든지 처음 일에 대해서 아는 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 중앙YMCA총무님이 현 동환 선생님이셨을 때 광주 YMCA에서 운동부에 지도자를 보내주십시오. 요청을 받으시고 현 동환 선생님이 학생신분으로 있었던 정 인세 학생이지요. 그 운동부에 다니는 학생이 유망했기 때문에 광주Y에 파송을 해준 것입니다. 유도부에 지도를 하라. 그래서 파송을 오셔가지고 해..

그때 그일 2021.10.29

또 다시 물을 주다 : 웃어른의 말씀에 순종

또 울금밭에 물을 주고 집앞 합배미한 포장에 물을 주고 있다. 웃어른 말씀에 순종 1992.02.06. 김준호 선생 그 40여 년 동안 한울타리에서 한솥밥을 먹은 식구들 어머니 같이 늙어 가신 분들은 제가 얼마나 약골인 걸 다 아시지요? 26세 25세 때에는 거의 생명이 끝났습니다. 병은 무서운 병이 걸렸는데 약을 안 먹었기 때문에 완전히 이제는 병사, 핏기가 없고 음식은 못 먹고 바짝 말라가지고 거의 생명이 왔다갔다 그랬지요. 지금도 그래요. 연년이 아파서 누어있고 그런데 제가 참 부끄럽고 감사한건 69세가 되었답니다. 한 살 더 먹으면 70살이요. 이 김준호가, 나는 얼굴을 안보니까 40년 되어 내가 늙는 줄 모른다는 거예요. 내 생각은 아직 28청춘이여. 자기가 자기 얼굴 안 봐버렸으니 항상 소년 ..

그때 그일 2021.10.26

도리산 전망대 보기 : 천의

점심후 조도대교를 건너 상조도 도리산 전망대에 가서 사방을 둘러 보고 내려와 북단 포구에 들려 창유항으로 나와 카페리호로 진도항으로 나와 진성 남동리 포구에들려 낚시하는 것을 보고 집에 돌아왔다. 천의(天意) 1992.05.06. 김준호 선생 천지이치가 다 그렇지요? 밤이 지나가야 아침이 오는 것이지. 자기는 살아날 줄 몰랐지요. 그때 죽을 줄 알았지요. 그 생명이라는 것은 어두운 밤을 거쳐서 광명을 얻는데 빛을 본다는 자기 체험인데, 얼마나 그 생을 생명을 목말라 했겠어요? 또 빛을 그리워하고 빛을 그래서 인제 그런 시가 있는데 지금 불란서에 있는 이런 공동체 여기같이, 그 회원이 이 노래를 부르는데 봄에 여기 그분이 다녀가셨습니다. 인제 자기들이 이렇게 노래를 부르노라고, 우리들을 가르쳐 주셨지요? ..

그때 그일 2021.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