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충성심 2012년 함평에서 태어나 진도에서 10년을 산 흰둥이가 수명을 다한듯 하다. 예민해 유난히 잘 짓고 건강했는데 며칠 못먹고 급기야 누어버렸다. 일어나지도 못하면서 나를 알아보고 꼬리를 흔들어 인사를 한다. 아침에 무덤 자리를 파놓고 생강밭 풀을 베어주었다. 오늘도 말벌 3마리를 포획했다. 그때 그일 2021.09.18
석산과 월동무 석산이 필때 월동무 파종기이고 취나물 꽃 마타리스도 핀다. 찬투 태풍이 제주도 남쪽 바다를 지나 일본으로 간다고 한다. 태풍이 상하이 부근에서 삼일 이상 머물다가 진로가 몇번 바뀌어 날씨 예보가 자주 바뀌고 있다. 그때 그일 2021.09.16
덩쿨식물 제거하던 날 모처럼 비가 개고 날씨가 맑다. 일교차가 심하다. 덩쿨식물을 제거해 주다가 꿀벌을 보니 말벌들이 떼거리로 와서 꿀벌을 공격하고 있다. 말벌 20여마리를 잡아도 또 오고있다. 먹고 먹히는 생태계가 참혹하고 무상하다. 그때 그일 2021.09.09
1,2차 파종한 월동무 밭 또또 비가 내린다. 밭이 마르지 않아 씨앗을 넣지 못하고 있다. 무 1,2차 파종한 밭을 돌아 보았다. 또아리 호박 수확한 밭에 멧돼지가 다녀갔다. 감나무 마다 덩쿨식물이 덮고 있다. 금년은 아열대 기후가 뚜렸하다. 그때 그일 2021.09.07
또 비가 내린다 강우량은 많지 않지만 오늘도 어제처럼 비가 내린다. 개미취 나팔꽃 취나물 꽃이 피기 시작한다. 밭뚝에 심은 들깨 옆 풀을 베어주었다. 금년은 비가 많아 풀이 무성하다. 그때 그일 2021.09.05
비오는 날 가을비가 자주 내린다. 기온도 많이 내려갔다. 현관 잎 물통에 벼포기가 꽃이 피었다. 초봄에 볏짚을 주워 흙을 이겨 쓰고 도구를 씻었는데 벼알이 그때 들어간것 같다. 생명의 조화가 신비롭다. 부추 옥잠화 방향 익모초 계요등 방가지똥 꽃이 주변에 많이 피어있다. 그때 그일 2021.09.03
월동무 두번째 파종 가을 장마가 그치고도 폭우가 중북부에 내리고 남부에도 비소식이 있다. 파종 시기를 놓일가봐 큰밭에 로터리를 치고 가까스로 씨앗을 넣었다. 비가 적게 오면 몰라도 폭우가 내리면 포장이 망가진다. 농사는 하늘과 함께 하는 일이다. 오전에 농지원부 떼서 농협에 제출하고 오후에는 유기농명인 간판을 설치해 주었다. 그때 그일 2021.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