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하 다음날 : 공동체의 도 금년 초봄은 가무렀으나 곡우 지나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입하 전날 비가 내리고 날씨가 활짝 개었다. 뱀이 나와 햇볕을 쪼인다. 사랑초가꽃을 활짝 피워내고 불두화도 탐스러운 꽃을 보여준다. 싱그러운 초여름이 시작하고 있다. 공동체의 도 우리들의 사명...... 우리들의 일생은 치욕.. 그때 그일 2020.05.06
고요네 다녀가다 : 병든 수도자를 위한 요양의 성소(聖召) 입하 이틀전 비가 내렸다. 금년들어 가장 큰 비다. 또아리 호박 심은 밭 토양 유실이 많았다. 오후에 곡성에 사는 고요네가 다녀갔다..먼저 심은 양배추와 비트가 제대로 자랐고 단호박은 아직 활착이 되지 않았고 토란 울금은 싻이 보이지 않는다. 불두화가 하얀색을 띄었다. 이제 초여름.. 그때 그일 2020.05.04
황금 연휴 : 이현필 어록 오월이 시작 되는 날 황금 연휴가 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로 학교마다 온라인 수업이 이어지고 사회 활동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데도 냄비꼭지 사러 대교를 건넜는데 들어오는 차량이 대교를 가득 채웠다. 오후에는 한가로울 것 같아 그간 보지 못했던 우수영 해변가를 돌아 .. 그때 그일 2020.05.02
부처님 오신 날 : '진달네'를 심은 까닭 부처님 오신날은 날씨가 30도 까지 이르렀다. 키위 꽃도 피고 둥글래 싸리 꽃도 피었다. 산소에 수선화를 심었다. 장독대 옆 맥문동 화단에서 노란 수선화 묘종을 캐어 옮겨주었다. 진달네」를 심은 까닭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자 제자들이 곁으로 다가왔다. 예수께.. 그때 그일 2020.04.30
곡우와 입하 사이 : 나와 세상은 깨져야 한다. 곡우와 입하 사이 고추 몇포기와 상추 들깨 씨앗을 넣었다. 고추는 풋고추로 들깨도 잎을 먹으려고 했다. 열매는 하지 지나 심으려고 한다. 목단이 활짝 피었다. 둥글레도 피었고 나무마다 연초록 어린 잎이 무럭 무럭 자란다. 산초 주변을 정리하고 수선화를 심어본다. 유영모선생 글 편.. 그때 그일 2020.04.27
곡우날 비 : 율법과 복음 금년 곡우날 비가 내렸다. 벼농사가 우리네 주 농사 일때는풍년의 징조라 했다. 아직도 감염병으로 온 세계가 불안하다. 자연은 평온 하고 풍요롭다.아직도 봄 갈이가 끝나지 못했다. 율법과 복음 1982.01.04. 엄두섭 목사 로마서 3장 9절 공동번역 가지고 제가 읽겠습니다. 그러면 우리 유대.. 그때 그일 2020.04.20
사전 투표 날 : 병상수종 간증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 투표 날, 남도의 농촌은 묘종 이식이 한창이다. 가까스로 일군을 얻어 울금 심기와 다호박 묘목 이식 작업을 하고있다. 투표 날과 치과에 가는 날이 여의치 않아 사전 투표를 하기로 했다. 마스크 거리두기 열 체크 손 소독 신분확인 투표용지 받아 기표 투입 절.. 그때 그일 2020.04.10
한식 날 : 간증 중학에 다니는 산들이의 요청으로 벚꽁 구경을 다녀왔다. 일찍 핀 꽃은 벌써 지기 시작한다. 철쭉과 흰수선화 꽃이 피고있다. 온실에서 키운 묘종들을 본 포장에 심고있다. 간 증 1992.1.3 이희옥 어머니, 박공순 언님, 조사연 언님, 한영우 장로 오늘 이렇게 귀한 손님이 오셔서 이 선생님의.. 그때 그일 2020.04.05
청명 전날 : 우리의 거울 벚꽃이 활짝 피었다. 배꽃도 피었다. 모처럼 현호색이 하얀 수선화와 잘 어울린다.진달래 살구 복숭아 꽃은 지고 박태기 하얀 수선화거 피기 시작한다. 우리의 거울 1947년 이현필 주를 아시기전에 그는 이렇게 사셨다. 그는 일찍이 부모를 여의셨다. 가난하셨다. 형님 밑에서 자라나셨다. .. 그때 그일 2020.04.03
창고 건축2 : 이국자 언님 하루에 못다한 마무리를 다음날 세사람이 와서 마치고 돌아갔다. 가로수 벚나무가 꽃을 곱게 피우고 강풍에 날아간 비트와 양배추를 보식했다. 이 국자 언님 2015.10.06. (최종은) ‘맨 처음 이현필 선생님 만나신 것 또 이 현필 선생님 만나셔서 지내오신 것 이런 것 말씀해 주시면 좋겠어요.. 그때 그일 2020.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