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일 731

경자년 제헌절 날 : 동광원의 뿌리

초복 다음 날, 경자년 제헌절 날, 코로나는 여전하고 장마도 끝나지 않았다. 백일홍 실난 능소화가 피고 하국 글라디오라스 물레꽃 이차 만개했다. 금년 산 옥수수와 단호박을 먹었다. 동광원의 뿌리 2001.01.03. 김준호 선생 야고보서 1장 27절 말씀을 다 아신 말씀인데 제가 읽겠습니다. 공동번역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앞에 떳떳하고 순수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은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고아들과 과부들을 돌보아주며 자기 자신을 지켜 세속에 물들이 않게 하는 사람입니다. 지금은 우리들 보다는 밖에 계신 어른들이 여기 사정을 속속들이, 혹은 신문 혹은 잡지 혹은 스스로 증거 하신 것을 들을 때 참 부끄럽습니다. 저희들은 모르고 있었는데 어느 잡지에 보니까 이 광주시 전라남도 도청이지요. 관과 민이 광주거리에..

그때 그일 2020.07.17

하국이 필때 : 동광원의 뿌리(B)

하국 범부채 돼지감자 꽃이 피었다. 아직도 장마 중이다. 박원순 시장 백선엽 장군 별세 기사를 보었다. 중국 일본 홍수 피해가 크다고 한다. 코로나 감염병도 여전하고 세상은 요란하다. 토란 호박밭을 둘러 보았다. 비트와 양배추는 수확이 끝났고 미니 단호박 수확에 들어갔다. 동광원의 뿌리(b) 2001.01.03. 김준호 선생 그래서 신 장로 사명을 받았어요. 함부로 여기를 손대면 안 되겠다. 그럼 백년 계획을 한다면 저 귀퉁이부터 집을 짓기 시작하자고 그래요. 저 집이 이리 와야 하거든. 그때 여기 저 집을 지어놓으면 여기 본부가 없어져 버려. 여기에다 어떻게 지어요? 구호시설이 들어서버리면 여기는 예배당이 서있어야 하고 저쪽에다 구호시설을 합시다. 그래 궁색 맞게 귀퉁이에 지어놨어요. 지금 모두 그 뜻..

그때 그일 2020.07.11

열매의 계절 : 동광원 정신

소서 지나고 이틀, 초복이 일주 남았다. 아직도 장마 중이다. 단호박이 익어가고 또아리 호박이 커지고 수확한 비트는 출하 중이다. 농사일이 밀리고 햇볕이 그립다. 동광원의 정신 2003.08.16. 김준호 선생 행복한 사람과 불행한 사람 그때 예수께서 제자들을 바라보시며 말씀하셨다. 가난한 사람들아 너희는 행복하다. 하나님 나라가 너희의 것이다. 공동번역의 말씀입니다. 누가복음 6장 20절 이하의 말씀입니다. 그때 예수께서 제자들을 바라보시며 말씀하셨다. 가난한 사람들아 너희는 행복하다. 하나님 나라가 너희의 것이다. 지금 굶주린 사람들아 너희는 행복하다. 너희가 배부르게 될 것이다. 지금 우는 사람들아 너희는 행복하다. 너희가 웃게 될 것이다. 사람의 아들 때문에 사람들에게 미움을 사고 내어 쫒기고 욕..

그때 그일 2020.07.09

소서 날 양배추 수확

소서 날 흐린 날씨 장마중에 양배추 수확을 했다. 해남 수목원에서 얻어온 무늬 옥잠화가 연한 보라색 꽃을 피웠다. 순 결 (純 潔) 2004.08.17 김준호 선생 처음 뵙는 분들을 위해서 제가 힘이 닿는데 까지 처음에 모였던 때를 잠깐 이야기 합니다. 해방이 되었으니까 벌써 한 근 50년, 한 60년 전 이야기지요. 그때 제가 이 현필 선생님을 해방 후에 뵈었는데 제가 인제 호흡이 약해서, 모두 생략하고 대충 이야기 하겠습니다. 23세에 제가 결핵이 있었어요. 폐결핵, 이 선생님을 그 해에 만난 것 같아. 그런데 이 모든 99명은 건강한 다 사람입니다. 저만 결핵 환자예요. 그런데 33세가 되도록 너는 환자다. 그 구별을 안 하신 거예요. 일체 건강한 사람과 차별을 안 해요. 그래 병이 없는 셈이지요...

그때 그일 2020.07.07

직파한 토종 오이 수확 : 정절 회복

오이가 보호색이라 큰줄 몰랐다. 참나리가 활짝 피었다. 하국 자귀나무 달맞이 꽃도 피었다. 비트 수확을 마치고 미니 단호박 수확 준비와 또아리 호박 순치기를 한다. 양배추 수확은 늦추고 있다. 정 절 회 복 2003.1.1 김준호 선생 나누어드린 글을 같이 보겠습니다. 여러분들이 그 책 이름을 알고 계시지요? ‘순결의 길 초월의 길’ 그 책에 있는 말씀을 같이 보기위해서 따로 이렇게 빼었습니다. 저로서는 이 글을 책은 갖고 있었지만 이번에 처음 봤어요. 어떠한 뜻으로는 참 등잔 밑이 어둡습니다. 책을 갖고 있으면서도 책 내용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직접 쓰신 글인데 참 부끄럽기도 하고 늦었지만 저로서는 이 글을 볼 때에 혼자 봐서는 안 되겠다. 꼭 같이 볼 말씀이 여기에 적혀있기 때문에 같이 보기..

그때 그일 2020.07.06

경자년 하지 : 수도자의 신분과 예언자적 소명

경자년 하지는 장마 중에 왔다. 흰니리 향기가 집안에 가득하다. 밤나무 꽃이 온 산천에 활짝 피었다. 벌 한집이 이사왔다. 넝쿨 강낭콩을 정원 빈자리에 심었다. 수선화와 석산 구근이 잠들어 있어 상채기를 냈다. 토란이 많이 자랐고 울금도 모두 올라왔다. 김매기와 호박 순치기가 한창이다. 수도자의 신분과 예언자적 소명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수도자의 신분을 교회의 종말론적 증인이며 교회 성성의 표징이요 신약교회의 예언자로 이해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수도 신분은 수도자들을 현세 걱정에서 더 잘 해방시켜주는 그만큼 믿는 모든 사람에게 이미 이 세상에 와 있는 천상 보화를 더 잘 보여주고, 그리스도의 구원으로 얻게 된 새롭고 영원한 생명을 더 잘 증거 하여, 미래의 부활과 천국의 영광을 더 잘 예고하는 것이다..

그때 그일 2020.06.21

풀무에 들려 대부에 가다

홍성 풀무학교에 다니는 손자들을 보고 대부도 가원에 갔다. 감염병시대에 작은 것이 좋다. 풀무학교는 학년에 한학급, 3학년 그리고 교직원 모두 100여명 이며 농산물 거의 자급자족 학생 전원 기숙생활이다. 생활 거리 두면 거의 안전 지대다. '작은것이 아름답다.'라는 말이 40여년 전에 있었다. 시대를 반세기 앞서 가는 모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때 그일 2020.06.19

비파의 계절 : 낮은 자리와 사랑

예년에 비해 비파가 일찍 익는 것같다. 여름 과일 살구 복숭아 자두 보다 먼저 익는다. 낮은 자리와 사랑 사랑으로 섬기는데 싫은 사람 없고, 밥해 주고 빨래 해 주는데 마다할 이 없고, 공으로 일해 주는데 그 누가 싫다고 하겠습니까? 주님께서 ‘낮아져야 한 다’는 뜻은 섬기란 뜻이요. 가장 보잘것없는 사람을 섬기란 뜻은 그것이 곧 사랑의 방법이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사람을 권리로 지배하는 곳, 힘으로 부리는 곳, 강한 것으로 약한 것을 깨버리는 곳에는 화목도 없고, 평화도 없고, 사랑도 없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세상의 왕은 권리로 지배하고 섬김은 받지만, 나는 섬기러 왔고, 사랑을 실천하시는 길은 대속 물로 주는 길뿐임을 아시고 십자가를 지실 각오를 거듭거듭 말씀하시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

그때 그일 2020.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