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일

황금 연휴 : 이현필 어록

mamuli0 2020. 5. 2. 14:05

 오월이 시작 되는 날 황금 연휴가 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로 학교마다 온라인 수업이 이어지고 사회 활동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데도 냄비꼭지 사러 대교를 건넜는데 들어오는 차량이 대교를 가득 채웠다. 오후에는 한가로울 것 같아 그간 보지 못했던 우수영 해변가를 돌아 보기로 했다. 우수영 해상 망해루와 임하도를 보고 왔는데 여전히 차들이 밀려있었다.

 이현필 선생의 어록을 하나 올려본다.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는 것이 가장 위대한 일


 하나님의 크신 뜻을 기다리는 것이 가장 위대한 일입니다. 뜻을 어기고 천리를 달리는 것보다 뜻을 보여주시기까지 고요히 기다리는 것이 가장 위대한 봉사입니다. 자기의 뜻과 소행을 버리고 주님의 뜻을 순종하려는 마음의 태도를 기뻐하십니다. 자기는 약하고 어리고 작지만 한 등불임을 기억하시고 그 빛이 꺼질까 항상 조심해야 되므로 조금이라도 빛에 지장이 있을 것은 되도록 제외시켜야 할 것입니다.


 

 


 말 한마디 걸음걸이 서 있는 태도 말소리 웃는 모습 전부가 빛에 상관 안 되는 것이 없습니다. 여러분의 말소리 하나가 전체 빛에 큰 지장을 일으키는 수도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일하는 태도는 세계 평화에 큰 파문을 던지는 것이라고 기억하시지요. 저수지에 작은 모래알 하나만 던져도 파문이 온 수면에 퍼지는 것처럼 여러분이 괭이 한번 들었다 놓는 것, 팔 한번 내 흔드는 것, 호미자루 놀리는 것이 정성스러울수록 여러분들은 그만큼 평화의 물결을 온 세상에 보내는 것입니다.


 

 


 여러분 마음속에서 아무 염려나 수심 걱정 불안이 없이 오로지 하늘에 계시는 아버지만 기억하시고 사시는 모습 전부가 그렇습니다. 평화의 천사들로서 지상에 파견되어진 비둘기 노릇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비둘기는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는 것을 보던지 매우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날개 치고 하늘을 나는 모습이나 땅 위에서 무엇을 먹느라고 걸어 다니는 모양이나 구구 소리 하는 것, 그 소리, 그 모양, 그 모습이 다 평화입니다. 여러분은 어리시지만(약하지만) 하나님 아버지께서 평화를 보여주라고 보내주신 줄 믿고 사명을 게을리 마시기를 바라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