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이 많다. 살구 자두 보리수 복숭아꽃이 피고 현호색 하야수선화 겹동백꽃들이 피었다. 가로수 벗꽃도 꽃몽오리를 터트리려고 한다. 석산을 시래기 덕장에 옮겨주고 수선화를 옮겨주고 있다. 5/11 목요일 아바지의 이르심대로만 산다면 금생(今生)과 내세까지 영원토록 무슨 염려가 있사오리까. 파리 생긴 뒤에 죽이려 들지 말고 생기지 않도록 방비할 일입니다. 믿음으로 영생의 기쁨을 받고 누리기로 새 언약이 성립되었습니다. 믿도록만 힘쓸 노릇입니다. 무등산 환자들이 날로 낳아가고 있다 합니다. 위장이 아주 나빠서 밥을 전혀 못 먹던 이가 나아진답니다. 주님께서 위장을 지으셨으니 주님께서 고쳐주신 것입니다. 약을 안 썼어도 낳은 것입니다. 약 써서 낳아도 주님께서 고쳐주신 것입니다. 도암에 계신 신경통 앓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