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이 내려 경기지역은 눈길로 다니기 힘들었는데 눈이 없는 곡성에 내려가 다른 세상을 구경했다. 다음날 광주 시민들이 먹는 동복호 수원지가 있는 화순 이서에 다녀왔다. 무등산 풍차가 바라보이는 야사리 계곡물이 동복호로 흐르고 있는 산기슭에 한옥들이 있고 안개가 계곡과 풍차가 있는 산꼭대에 까지 피어오르고 있었다. 내려올때에야 동복호수를 볼수 있었다. 화순과 곡성은 한국무교회 일세대 안학수 선생 박석현 선생을 떠 올리게 한다. 그리고 화순 도암 이세종 선생 이현필 선생을 비롯 동광원 영성이 깃들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