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일 730

보길도 수도처 답사기

2012년 8월 다녀온 보길도 답사기를 올려본다.  (2) 보길도 수도처 답사 보고서   정리 : 이영우   참 가 자 : 김용숙 수녀, 김마리아 수녀, 김종북 이사장, 장경선 수사, 이영우답사지역 : 전남 완도군 보길면 수도처들이 동 : 김종북 장로님이 자신의 차를 손수 운전하심(육로) / 여객선(바다)일 정 : 2012년 8월 12일(일) 06:00~18:00 06:00 예수의소화수녀회 출발(장경선 수사 차량 이용) 08:30 해남 땅끝 도착(75T급 여객선) 09:00 해남 땅끝 승선, 차량 도선 포함 09:30 완도군 노화읍 산양진항 하선 10:30 완도군 보길면 보옥리 공룡알 해변 도착 11:10 중식(준비해 간 도시락 / 보옥리) 11:30 완도군 보길면 선창리 수도처 도착 13:30 박영림 ..

그때 그일 2024.08.18

율도 폐교 답사기

2012년 여름 신안에 있는 율도 폐교 답사를 했는데 그 기록이 없어 이제야 올리게 됩니다. 고 김준호 선생께서 장수 지지리에 계실 때  남반 수도처로 삼고자 사두었던 자리입니다.  (1) 율도 폐교 답사 보고서   정리 : 이영우   참 가 자 : 김용숙(글라라) 원장수녀, 김마리아 수녀, 김종북 이사장, 이영우답사지역 : 전남 신안군 장산면 마진2구 율도 내 폐교이 동 : 김종북 장로님이 자신의 차를 손수 운전하심(육로) / 여객선(바다)일 정 : 2012년 7월 29일 06:15~18:40 06:15 소화수녀회 출발(김종북 이사장 차량 이용) 08:30 목포 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율도 경유 배승선(75T급 여객선) 10:40 율도 도착, 이장님 댁 방문 및 선물 전달 11:00 폐교 답사 11:40 ..

그때 그일 2024.08.17

제79주 광복절 : 정경옥과 이세종의 만남

어제는 말복, 일주후면 처서 오늘은 광복절이다. 장마후 가물어 울금밭에는 물을 주고 있다. 연 방죽에 연꽃이 화려하다. 오늘은 이덕주 교수의 '정경옥과 이세종의 만남' 글을 올려본다.  정경옥과 이세종의 만남   ★ 이덕주 교수의 강연에서 옮긴 글입니다.   정경옥 교수가 낙향해서 단순한 생활을 하며 성경을 읽고 있을 그 무렵, “화순 땅에 성자가 있다.”는 소문이 그의 귀에 들렸습니다. 화순군 도암면 등광리 개천산 밑에서 수도생활을 하고 있던 이세종(1880-1942)이었습니다. 득도한 후 이름을 이공(李空)으로 바꾼 이세종은 고아로 자라나 억척같이 일해 마을 큰 부자가 되었으나 나이 사십에 성경을 구해 읽고 혼자 독수도(獨修道)하면서 말씀을 깨우쳤고 말씀대로 실천하였습니다. 득도한 후 자기 재산을 ..

그때 그일 2024.08.15

뜨거운 여름 : 이현필 선생 말씀

모두들 금년 여름이 뜨겁다고 한다. 말복 3일 전이다. 울금밭에 물을 주고 있다. 몽골 여행에 다녀온 큰자부가 내려와 이불 빨래와 살림사리 정돈을 해주고 갔다. 연방죽에 탐스런 꽃이 피었고 분꽃과 나팔꽃도 피었다.  뜨거운 여름이 가을로 달려가고 있다. 이덕주 교수가 발취한 이현필 선생 말씀을 올려본다.  이현필 선생님의 말씀   ★ 이덕주 교수의 에서 설명문을 거의 빼고 이현필 선생님이 친히 하신 말씀을 위주로 젊은 세대를 위해 일부는 현대어로 바꾸어 보았습니다.       이 선생님이 1956년 3월, 신안리 농대 묘목장에 식구들과 함께 가셨을 때 주신 말씀입니다.“一. 예수 그리스도를 모방(模倣)하는 것 외에 영적(靈的) 진보(進步)의 길은 없다. 그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며 도(道) 구령(救靈..

그때 그일 2024.08.11

입추 전날 : 우리의 거울

어제 오후 소나기 한차례 지나갔다. 새벽에 26도 내려갔다. 기장 수확한 포장 후작 월동무 준비작업 로터리를 모두 마쳤다. 이현필 선생의 우리의 거울 전문을 올려본다.  우리의 거울   1947년 이현필   주를 아시기전에 그는 이렇게 사셨다. 그는 일찍이 부모를 여의셨다. 가난하셨다. 형님 밑에서 자라나셨다. 남의 집을 사셨다. 일만을 아셨다. 글을 배우신적이 없으셨다. 국문(國文)을 어찌 아셨다. 정직(貞直)하셨다. 충실(忠實)하셨다. 남의 일 틈틈이 신을 삼아 모아 형님께 드리셨다. 일 년일 삯을 벼로 받아 형님께 식량으로 드렸다. 이것을 본 마을사람들은 난리(亂離)가 나 다 못살더라도 그이는 사실 것이라고 증거(證據)를 하셨다. 검박(儉薄)하셨다. 사치(奢侈)를 모르셨다. 일만 충실(忠實)이 하..

그때 그일 2024.08.06

폭염 : '우리의 거울'에서

폭우 폭염으로 세계가 시끄럽다. 인간의 탐욕과 오만방자함이 인류종말로 이어질듯하다.  무엇이고 좋은 것을 누가 가져다 드리면 꼭 아껴 두셨다가 형편 따라 나누어 주셨다. 한동안은 콩잎사귀도 아까워서 못 잡수셨다. 교만(驕慢)이 일어날까봐서 눈을 감고 길을 다니셨다. 겸손(謙遜)을 배우셨다. 반드시 고난으로 순종(順從)을 이기셨다. 그는 영리(營利)를 모르셨다. 어디를 가도 이익을 생각하고 갈 것이 아닌 것을 가르치셨다. 영리(營利)는 뜬 구름이요, 허망(虛妄)한 것으로 믿으셨다. 꽃 한 송이를 보고라도 탐내어 가면 넘어지고 허공에 자빠지고 다리가 상할 것을 아르셨다.   덕화(德化)를 일삼으셨다. 덕화(德化)를 끼치는 일이 아니면 절대로 움직이지 아니 하셨다. 그는 빼앗기는 것을 얻은 것으로 아르셨다. ..

그때 그일 2024.08.04

기장 수확 :'우리의 거울'에서

입추가 열흘이면 온다.  말복 처서가 지나야 더위가 수그러질 것이다. 맵새들이 먹고 남은 기장을 수확했다. 아침에 들깨 모종을 내고 목포 치과에 다녀왔다.  괴악(怪惡)한 마음씨는 버리면 양심(良心)은 희생심(犧牲心)은 열열(咽咽)해질 것이다. 뜨거운 사랑 솟아날 것이다. 시기심과 미워하는 것은 사귀(邪鬼)의 마음이다. 교회(敎會)가운데 목사(牧師)들 마음가운데도 이 시기하는 마음 자기 자녀만 생각하는 마음이 있는 것은 사탄(詐誕)의 생각이다.   우리의 마음은 날마다 심판(審判)을 하나님 앞에서 받아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큰 날의 심판(審判)을 무서운 마음으로 기다리게 하는 것이다. 첫 심판(審判)은 영(靈)과 육(肉)이 갈리는 때요, 둘째 심판(審判)은 하나님의 심판(審判)을 내리시심을 받을 때임..

그때 그일 2024.07.30

들깨 모종 : '우리의 거울'에서

대서 중복도 지났다. 태풍 개미가 대만 중국을을 지나갔다. 우리나라에는 많은 비를 주고갔다.  평택에서 세째네가 다녀갔다. 상사화와 분꽃이 피었다. 들깨 모종을 가까스로 내었다.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다.  빚진 자들을 낱낱이 부르셨다. 갚을 수 없는 이들에게 다 탕감(蕩減)해 주었다. 계약서(契約書)는 그들이 보는 앞에서 다 불에 살라 버리면서 다 받아 버렸으니 안심(安心)들 하라고 안위(安慰)하셨다. 그 마을 전답(田畓)과 토지(土地)가 거의 전부일대(全部一帶)가 그 문서(文書) 속에 저장(貯藏) 되였던 것이었다. 꾸어간 사람들에게도 다 물시(勿施:꾸어간 것을 무효))해주셨다. 그들에게 그 외에는 한사람의 빚진 자도 없고 꾸어 간 물건이 있는 사람도 없는 것 같이 되어버렸다. 일대(一帶) 희년(禧年) ..

그때 그일 2024.07.27

대서 : '우리의 거울'에서

오늘은 대서 긴 장마가 끝나가면서 태풍 소식이 있다.  해바라기 채송화가 피었다. 기장밭에 멧새들이 아예 무리를 이루어 살고 있다. 금년산 오이를 첫수확했다. 앞밭 울금 골에 풀을 두번째 베어주었다.  마침내 진실(眞實)한 신자(信者)가 되셨다. 아들은 구하려고도 하지 않으셨다. 하나님을 믿는 것이 자녀 있는 것 보다 나은 것을 아셨다. 전도(傳導)하셨다. 열심히 섬김으로 예배당(禮拜堂)이 되었다. 온 마을 사람들이 다 믿게 되었다. 이웃 마을까지 다니시며 전도(傳導)하시고 간증(干證)도 하시고 어떤 때는 식사도 잊고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공경(恭敬)하자고 큰 소리로 외치셨다. 미쳤다고 본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정신은 더 맑으셨다. 동리마다 전곡(錢穀)을 배부하여 길가는 나그네나 거지들이 오면 대접해 ..

그때 그일 2024.07.22

장마중 : '우리의 거울' 일부

장마전이 오르내리면서 많은 비가 내린다. 뚱단지 하국 다알리아가 많이 피고 울금도 많이 자랐다. 오늘은 비가 내리다가 햇볕니 나다 한다. 곡성에서 아들들이 다녀가고 산들이이가 여름 방학을 시작했다. 그러므로 어디를 가셔도 절망(絶望)이 없으셨다. 언제 돌아오실 기약(期約)도 없으셨다. 사람들이 물으면 당신은 모른다고 하고 하셨다. 가다가 어떻게 될는지 돌아오는 길이 어떻게 될는지 알 수 없소. 하셨다. 하나님을 의뢰(依賴)하는 것이 힘 이였다. 그는 이렇게 가르치셨다. 세상(世上) 영광(榮光)을 버릴 것을 가르치셨다. 이 세상(世上)에 자기 영광(榮光)은 다 드러내 버리고 예수님만 도와드려야 한다. 내속에 계신 예수를 위할 것이다. 우리의 마음을 다 장사해버리고 주님만 위할 것이다. 내 생각은 죽을 것뿐..

그때 그일 2024.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