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은 월동무 파종 시기임으로 날씨가 매우 중요하다. 금년 구월 장마로 긴장이 되었다. 서둘러 비오기전에 모두 심었다. 큰비가 지나간뒤 오늘 아침 무 파종 포장을 모두 돌아 보았다. 어린 무들이 돋아나기 시작한다. 뒷줄 왼쪽 두번째가 선친, 오른쪽 두번째 줄 세번째 오장로님 오북환 장로님과 선친과 생존시에 진도에서 담소하시면서 생일이 같다고 하셨다. 1909년 (乙酉) 동지달(11월) 11일 인데 동광원 비문에는 오북환 장로님은 11월 12일로 되어 있고 호적에는 1910년(丙戌) 1월 21일로 나와 있다. 선친은 음력으로 출생 신고가 되었고 오장로님은 양력으로 되었기에 출생년도는 일년 차가 있고 날짜로는 70여일 차이가 있다. 실제로는 같은 날 인데 말이다. 우리 민족 양력 사용은 갑오(甲午) 동학(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