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 무 이야기 205

월동무 가공하다 : 순교자

17년만의 폭설이 내렸다고 한다. 그래도 남도에는 폭설은 아니지만 눈이 덮혀있고 날씨가 춥다. 실내에서 무우 말랭이 작업을 한다. 순 교 자 1991.08.14. 김준호 선생 제가 알고 있는 첫사랑이라든지 처음 일에 대해서 아는 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 중앙YMCA총무님이 현 동환 선생님이셨을 때 광주 YMCA에서 운동부에 지도자를 보내주십시오. 요청을 받으시고 현 동환 선생님이 학생신분으로 있었던 정 인세 학생이지요. 그 운동부에 다니는 학생이 유망했기 때문에 광주Y에 파송을 해준 것입니다. 유도부에 지도를 하라. 그래서 파송을 오셔가지고 해방 전이겠지요. 광주에 계셨는데 자연히 전라도에 와 계시기 때문에 화순에 이공님 이지요. 이공 이야기를 듣게 되었지요. 서울 가시면 자기를 지도하던 스승이요. ..

눈 덮어쓴 월동무 : 마음이 깨어있어야 한다

동지무렵 눈이 일주가량 내리더니 이제는 월동무우를 덮어버렸다. 매년 1월에 오는 추위가 한달 가량 당겨 왔다. 날씨 관계로 월동무 수확에 지장이 많다. 아예 야외 작업이 불가능이다. 마음이 깨어있어야 한다 1986.03.19 오북환 장로 나사로는 기도나 했겠지요? 기도하고 정신은 육체는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거지이지만 정신은 깨어있겠지요? 신앙에는 정신이 깨어있냐 문제에요. 정신은 자고 있으니까 게으름뱅이다. 신앙은 신앙의 게으름과 부지런함은 마음이 깨어있냐 열려있느냐 닫혀있냐 그것이 한계에요. 인간에게는 그보다 심한 가난 그보다 두려운 결핍 그보다 뼈아픈 고통이 있다. 헤밍웨이에게 의식주는 풍성했다. 아프리카 사냥 때 늘 들고 나서던 사냥총도 있었다. 그 총을 들어 입속에다 방아쇠를 당긴 것은 처음으로..

눈속에도 월동무 작업 : 아빠 아버지

삼일 내내 바람 불고 눈이 내렸다. 물이 꽁꽁 얼고 무우도 얼었다. 모처럼 해가 나서 눈을 녹여주고 월동무 수확을 서둘러 일을 한다. 또 눈소식이 있다. 금년 겨울은 궂은날이 많다. 곡성에서 지원군이 내려왔다. 아빠 아버지 1997.08.15 오북환 장로 성숙한 자는 모든 재산의 주인으로서 주인 이지만 성숙한 자는 모든 재산의 주인이지만 그가 어릴 때는 종이나 조금도 다를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자기 아버지가 정해준 때가 올 때까지 보호자와 관리자의 지시를 받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도 어렸을 때에는 자연숭배에 얽매여 종노릇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때가 찰 때에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보내시어 여자의 몸에서 나게 하시고 율법의 지배를 받게 하시어 율법의 지배를 받고 사는 사람들을 사람을 구원해 내시려..

날마다 이어지는 무우 작업 : 진도의 개신교와 정경옥교수

날씨가 추워졌다. 요즈음은 청명한 날 보다도 흐리거나 눈이 내린다. 그래서 월동무 수확은 가능한대로 무우 수확을 멈출수 없다. 무우를 뽑고 자르고 담고 무청을 널고 말랭이 가공등 쉼이 없다. 정경옥(鄭景玉, 1903. 5. 24~1945. 4. 1)[1] 은 감리회 목사이자, 신학자이다. 전남 진도군 진도면[2] 교동리 123번지에서 출생했다. 진도소학교를 거쳐 서울의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를 다니다가 3.1운동에 가담하여 퇴학당하고, 고향에 내려가 다시 독립운동을 하다 체포, 목포형무소에서 6개월간 복역하며 기독교에 심취하게 된다. 출옥 후 상경하여 서울YMCA 영어과를 수료한 후, 1923년 3월 일본으로 건너가 도시샤대학(同志士大学) 신학부에 입학하였다. 2학기 개강을 앞둔 그 해 9월에 발생한 관동대..

월동무 수확을 시작했습니다 : 비판하지 말라

임인년 산 월동무 수확을 시작했습니다. 울금 수확을 마치고 월동무 수확을 시작했습니다. 무청은 시래기덕장에 걸고 무우는 톤백에 담아 운반했습니다. 겨울이 점점 깊어갑니다. 산다화에 이어 비파와 겹동백이 피기시작합니다. 비판하지 말라 2002.12.07. 오북환 장로 ‘모든 것은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어져요.’ 마태복음 7장 1절서 5절, 현대어 성경으로, ‘어느 날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학자 몇 사람이 예수살렘에서 예수를 보러왔다가 예수의 제자 몇 사람이 식사하기 전에’ 현대어 성경이요? 잘못 봤어요. 7장, ‘남을 판단하지 말라. 그러면 너희도 판단을 받을 것이다. 남을 판단하는 대로 너희도 심판을 받을 것이고 남을 저울질 하는 대로 너희도 저울질을 당할 것이다.’ 3절 뭐라고 그랬어요? 3절, ‘왜 너..

11월말 월동무

이제 금년도 한달 남짓 남았다. 어제부터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바람이 세차게 불어온다. 소설이 지났지만 아직 눈은 내리지 않았고 월동무는 많이 자랐다. 금년에 비가 모자라 물주기가 반복되었는데 어제 비로 많은 도움이 된듯하다. 매년 12월 말경 부터 월동무는 출하가 된다. 금년 작황은 평년 작이다. 아빠 아버지 1997.08.15 오북환 장로 성숙한 자는 모든 재산의 주인으로서 주인 이지만 성숙한 자는 모든 재산의 주인이지만 그가 어릴 때는 종이나 조금도 다를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자기 아버지가 정해준 때가 올 때까지 보호자와 관리자의 지시를 받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도 어렸을 때에는 자연숭배에 얽매여 종노릇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때가 찰 때에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보내시어 여자의 몸에서 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