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만의 폭설이 내렸다고 한다. 그래도 남도에는 폭설은 아니지만 눈이 덮혀있고 날씨가 춥다. 실내에서 무우 말랭이 작업을 한다. 순 교 자 1991.08.14. 김준호 선생 제가 알고 있는 첫사랑이라든지 처음 일에 대해서 아는 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 중앙YMCA총무님이 현 동환 선생님이셨을 때 광주 YMCA에서 운동부에 지도자를 보내주십시오. 요청을 받으시고 현 동환 선생님이 학생신분으로 있었던 정 인세 학생이지요. 그 운동부에 다니는 학생이 유망했기 때문에 광주Y에 파송을 해준 것입니다. 유도부에 지도를 하라. 그래서 파송을 오셔가지고 해방 전이겠지요. 광주에 계셨는데 자연히 전라도에 와 계시기 때문에 화순에 이공님 이지요. 이공 이야기를 듣게 되었지요. 서울 가시면 자기를 지도하던 스승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