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귀나무꽃 필 무렵 : 예수를 따르려면 두주만에 볼 일이 있어 임실과 전주 김제에 나왔다. 작은 양봉원에서 소비와 소초광을 가져왔고 전주 법원에 들려 한전 공탁금을 수령했다. 김제 창밖에 자귀나무가 예쁘게 꽃을 피웠다. 모내기는 모두 끝나고 방죽물이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는 무척 가물어 바닥을 거의 들어내었었다. .. 그때 그일 2019.06.25
제주에서 세째 날 : 동광원 초창기 (헌신짝) 하가리에서 버스로 한림에서 차를 갈아 타고 해수욕장과 수목원을 보고 마중 나온 승용차로 가서 예은이와 이레와 함께 제주 4.3 항쟁 기념관을 보았다. 마침 수학여행 온 대학생들과 영상과 기념관을 보고 나와 아이들과 주변 정원을 보고 돌아왔다. 동광원 초창기, 헌신짝. 1982.08.11. 김.. 그때 그일 2019.06.18
비파와 보리수 철 : 막달라마리아 금년은 비가 자주 내린다. 쓰러진 보리 그루터기에서 새싻이 돋아나고 보리는 검은색을 띈다. 보리 수확을 서둘러야겠다.여름 과일들이 점점 익어가고 풀들이 빠르게 자란다.보리밭 가로 심은 호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보리 수확 준비에 들어간다. 막달라 여자 마리아 1982.01.05. 김준.. 그때 그일 2019.06.15
애월에서 모슬포까지 : 인류의 죄가 내죄 애월에서 둘 째 날 한림과 모슬포에 다녀왔다. 우리나라 최 남단에 있는마라도를 가려다 못갔기에 배편을 알고 싶었다. 날씨 좋은 날은 하루에도 다녀올 수 있음을 알았다. 다음 기회가 오면 다녀오기로 하고 이번에는 모슬포항을 보고 나왔다. 인류의 죄가 내 죄 1982.01.01. 김준호 선생 양.. 그때 그일 2019.06.13
한장로님 소천 : 파계 동광원 한영효 장로님이 향년 91세로 6월 8일 영면 하셔서 10일 장례를 동광원 수도회원과 친지들이 남원 대산에서 장례를 치렀습니다.흐린 날이라 덥지도 춥지도 않고 밤꽃 향기속에 무사히 보내드렸습니다. 파 계 1981.08.16. 김준호 선생 그 곳에서 소년들은 불평 없습니다. 찬송 부르고 예.. 그때 그일 2019.06.10
대부도 가원 방문 : 제 성소는 사랑입니다 기해년 망종 전날 대부도에 김제에서 올라왔다. 단오 전날 밤 부터 오전 까지 비가 내렸다. 우중에 안산 법원에 가서 공탁금 수령 일을 보고 돌아왔다. 제 성소는 사랑입니다 1981.08.14 김준호 선생 제가 성경을 봐야 할 텐데 프란치스코 선생께서 기도 하셨다는 장면을 잠깐 읽겠습니다. 성.. 그때 그일 2019.06.07
애월 해변 길 : 이현필 스승의 발자취 제주 애월 둘째 날 아침 하가리에서 나와 애월 해변길을 따라 애월항까지 걸어서 전 날 들렸던 하나로맡에서 차를 타고 집에 들어갔다. 이 현필 스승의 발자취 1981.08.14. 김준호 선생 15절. 말씀을 제가 봉독 하겠습니다. 개역 번역으로 읽어드리겠습니다. 이사야 57장 15절 지존 무상하며 영.. 그때 그일 2019.06.05
망종 4일 전 : 이현필 스승을 기리며 날씨가 퍽 따뜻해 졌다. 제주도는 보리와 마늘 양파 수확이 모두 끝났다. 진도는 에제 보리 수확이 시작되고 마늘 양파는 하지 무렵에 수확한다. 토란은 무두 올라와 잘 자라고 단호박도 순치기에 들어갔다. 울금은 아직도 올라오지 않는다. 이 현필 스승을 기리며 1981.04.16. 김준호 선생 .. 그때 그일 2019.06.03
애월에 가는 날 : 가난한 자는 복이 있다. 해남 우수영에서 제주가는 스타2호로 14시 30분에 출항, 추자도항에 16시 도착, 16시 30분에 출항 제주항에 17시에 도착. 승용차로 애월에 서 일을 보고 하가리에 20시 경에 들어갔다. 가난한 자 복이 있다 1981.02.11. 김준호 선생 마태복음 20장 20절 보겠습니다. 섬기는 자가 다스린다. 그때 제베.. 그때 그일 2019.06.01
초여름 하루 : 절대자비 오월 하순인데 기온이 34도 까지 오르고 밤 기온이 24도 머물러 열대아 현상이 있다고 한다. 이게 기상 이변이 아니겠는가? 김제에서 삼일을 보내고 진도에 내려왔다. 사랑초와 창포꽃이 활작 피었다. 사람은 갔지만 그의 손길은 곳곳에 남아 있다. 저녁에 국악원에 가서 국립국악원에서 '.. 그때 그일 2019.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