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김제에 다녀왔다. 법인체에 관한 일이 있었다. 일이 하나 정리 되어간다. 연이가 제주도에서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다고 한다. 오후 늦게 진도에 내려올 때 소나기가 영광에서 함평 오기까지 시야가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퍼 부었다. 무안을 지날 때 그쳤고 목포에 올 때에도 또 내렸다. 진도에 오니 해가 비쳤다.
오늘은 또아리 호박을 출하하기 위한 작업을 한다. 지금은 기계 없이는 농사도 하기 어렵다. 지걔차 트럭타 추럭 모두 동원했다. 새집 창틀 청소를 했다. 날씨는 한풀 꺾였다. 아침에는 서늘하다. 낮 햇볕은 뜨겁다.
주님! 제 본심을 찾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주님! 제 본심을 찾아주시기를 바랍니다. 본심 찾는 것만이 제 일임을 알겠나이다. 본심 찾기 전에는 누구라도 사귈 수 없겠습니다. 죽일 놈은 저 뿐인가 합니다. 영혼의 때가 벗겨 져 야겠습니다.
어제 밤부터 가뭄에 보슬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주님 자비하심으로 여러 해를 풍성히 살아 나왔습니다. 이제 이 백성에게 징계를 내리심으로 주님을 경외케 하소서.
그리스도에게 감격하지 못함은 사람이라 일컫지 못하겠나이다. 감격 되어 지이다. 깊이깊이 그리스도의 맘에 감격되어지기 소원이옵니다. 깊이 넓게 주님 사랑 증거하고 전파케 해 주옵소서.
제 사명을 다 완수해야겠습니다. 백설보다 더 흰 마음을 얻어야겠습니다. 제 죄를 없애 주소서. 그리스도의 마음을 제게 주소서. 아낌없이 주님 마음 제게 주소서.
사람들은 가뭄을 안타까이 여기는 것 같습니다. 제게는 마음의 회개가 안타까이 기다려집니다. 인간의 마음은 완악한데 주님의 자비는 비를 내려 주십니다. 비를 주시든지 가물든지 , 주님의 마음만 주시기 바라옵니다. 주님 마음 그립습니다.
'그때 그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란한 세상 (0) | 2020.09.05 |
---|---|
마이삭이 지나간 뒤 : 주님 이름을 알게 해 주옵소서 (0) | 2020.09.03 |
민이 졸업하는 날 : 주는 자 되게 하소서 (0) | 2020.08.29 |
태풍 바비가 지나가고 : 잎사귀만 있는 나무 (0) | 2020.08.27 |
퇴비 뿌리는 날 : 나무는 잎사귀와 뿌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0) | 2020.0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