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 무 이야기

대한 전날 : 이선생 일기

mamuli0 2024. 1. 19. 17:06

 대한 전날 비가 내렸다. 앞밭 수확을 다 마치지 못하고 무말랭이 작업을 했다. 시장에 다녀와서 안방 인터넷 설치를 했다.

 이현필 선생 일기를 올린다.

 

 

8/21 화요일

주님! 제 주홍(朱紅)처럼 붉은 죄 씻겨주시옵소서. 처음 성경 볼 때 미움이 살인이란 말씀이 보여지고 둘째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사람들은 다 내게로 오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 사람은 왜 수고하고 사는가? 남을 미워하기 때문에. 그러므로 온유하고 겸손하라고 하셨습니다. 남녀평등권 때문에 수고했으나 겸손한 것이 높아진 것이라 하였습니다. 위병(胃病)에서 놓임이나, 노동할 성현(聖賢)들 뒤에 현모(賢母)가 따릅니다. 노라(입센의 소설 『인형의 집』의 주인공)가 아내의 자격 없이 아내가 되었기 때문에 남자의 노리개가 되었고 어머니로서 자격 갖추기 전에 어머니가 되었기 때문에 어린애 낳는 도구에 지나지 못했다고 한 것처럼 관청에 취직이라도 되었더라면 가정부라도 둘 것이지만 어머니의 직분은 그만 둘 수도 없었다. 그러니 믿음으로 인격에 변화를 가져오므로 여자에게 감화되어 믿기로 할 수 있습니다. 나는 온유하고 겸손한 자리에 이르렀는가? 고생해서 모서리가 둥글게 되어야 합니다. 나는 짐승이요 내게는 사람에게 있는 총명이 없도다 함과 같습니다. 겸손이 천국이요 영생이라고, 성 프랜시스도 겸손을 얻고자 힘써서 제자들에게 목과 입을 밟게 했고 참는 것은 최대의 환희라고 말씀했습니다.

예수님이 사람 되신 것은 짐승 우리에서 나시므로 안식이요 천국입니다. 말할 수 없는 모욕을 말없이 당하셨습니다 (마27:39-40). “엘리 엘리 라마사박다니” 라고 하셨습니다. 부활의 예약을 이루셨습니다. 예수의 용서의 맘은 빼앗지 못했습니다. 용서의 사랑, 억울한 데서 참으며 용서하라 (마18:). 가장 귀한 것이 용서하는 사람입니다. 약의 중심사상이 구원이요, 제목(題目)은 예수, 예수는 사랑, 사랑하면 구원, 사랑은 용서하라 완전히 사랑하라 그러면 구원되리라.

예수님이 글이 되어서 함께 계십니다. 예수님 사랑은 놀랍습니다. 피를 다 흘리시면서 사랑하셨기에 손해를 보고도 사랑하셨습니다.

 

성도의 생애 = 기독자의 생애입니다. 세계 8억 인구에 한국은 200만이 기독교인입니다.

1) 한울님의 택하심 받았습니다. 목적 없는 일은 없습니다. 성경 상으로 택하셨다는 말씀은 천지창조 전에 택하심이며

2) 창조 시에 탁하셨고 3) 모태로부터 택하셨습니다.

기독자란 한울님께옵서 택하셨습니다. 택하신 이답게, 거룩케 하신 이답게 사랑받는 이답게 살아라. 잔인성이 없이 살아라. 피조물로서 조물주께 대해 겸손히 살아야 합니다.

겸손해야 사회가 건전해집니다. 위대한 과학자일수록 겸손합니다. 온유 = 혈기와 분노와 반대됩니다. 사랑과 겸손의 표현입니다. 평화의 요소가 됩니다. 참을성이 있는 사람이면 참을 것입니다. 못 참으면 사람이 아닙니다. 참으므로 사회가 발전되어 갑니다.

인내는 인내할수록 생깁니다. 한울님 자녀는 참을성이 있어야 합니다. 성품이 그렇게 되어진 것이 한울님의 자녀이고 그렇지 않으면 마귀의 자녀입니다. 다른 사람 잘못을 용납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사랑에서 나오고 사랑이 완성됩니다. 사랑이 있으면 오래 참을 수 있습니다 (고전13:).

평강이 너희 맘을 주장하리라. 교만하면 불안합니다. 기독자의 생활은 궁극적인 평화를 누리는 데 있습니다. 그리하여 영혼이 한울님을 찬미할 것입니다. 참 평화를 누릴 때 영혼이 성장합니다. 덕이 구비해야 영이 성장합니다.

 

 

8/22 수요일

애써 하는 기도 무수한 시험(눅22: 39-). 퇴고의 기도는 죄악성을 이기기 위한 기도입니다. 기도의 초점은 땀을 흘리며 순교적 정신으로 수천만의 생명을 걸어놓고 기도하셨습니다.

화평의 하나님 (마5:9, 고전14:33, 고후5:18-19). 손가락 한번 움직이는 행동에도 사랑이 침투되어 있지 않으면 인간과 상관없습니다.

가상칠언(架上七言) 중 첫째 말씀은 “저희를 용서하소서”가 부활의 예약입니다. 고난 주간에 깨달은 것입니다. 중성(中性)에는 위력(偉力)이 있습니다. 중성은 공의(公義)와 합치시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구속(救贖)의 주님은 중성이십니다. 우리 시조는 공평을 상실했습니다. 선악과를 따먹으므로 남녀가 알려져서 공평을 상실해서 황소가 코를 꿰이면 어린이에게도 끌리듯 조그마한 유혹을 받아도 넘어집니다.

공평무사의 사랑, 전 인류를 자기처럼 사랑하신 사랑이 공평무사하셨으므로 전 인류를 구속하셨습니다 (렘33:14-15, 살전5:4).

거룩하신 주님의 온전한 사랑을 가지면 주님 함께 모입니다. 한울님께로 난 이마다 범죄치 않은 줄을 압니다.

해산의 고통과 이마의 땀으로 음란을 덜하게 하십니다. 첫째 아담은 정욕으로 인류를 몰아넣었으나 주님은 정과 욕을 십자가에 못 박히심으로 인류를 구원하셨습니다. 영의 자녀를 낳는 것이 신약은 전도의 자녀를 낳을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기형아를 낳았고 율법의 제재를 받습니다.

성삼위(聖三位)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성령에 대해서는 체험으로 알고 천국관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영토(領土)와 인민과 주권이 있어야 합니다. 천국 영토는 맘 가운데 있습니다. 무형(無形)한 것입니다. 인민은 어린애와 같은 이, 지도자는 예수님, 생명 있는 겨자씨와 같습니다. 맘속에 자라 가는 것입니다. 복음이 인류 역사를 뒤집어 놓을 코스에 있습니다.

맘의 복음운동을 설명코자 합니다. 누룩처럼 맘에서 번집니다. 천국 가치(마13:44)는 이 땅의 부귀영화를 버리게 합니다. 대표적 인물이 사도 바울입니다. 단순할수록 기도가 됩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만 알았습니다. 천국 맛을 보면 모든 것을 버립니다.

물고기 비유로는 진정한 기독인과 가식적 교인이 있습니다. 종교를 강요하는 것은 죄라 하셨습니다.

예수 말씀 듣는 것은 한울님의 섭리에 들었습니다. 하늘 그물에 걸렸습니다. 그러나 물고기는 어부가 골라냈습니다. 지금 여기도 천국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맘과 이야기가 이 정도로 시작된 것입니다. 희한(稀罕)한 천국이 됩니다.

인간은 다 천국을 원하고 동경하는 것입니다. 이 천국은 한울님 말씀으로 이루어져 가고, 결국은 천국 완성으로 한울님의 역사가 승리합니다. 인류 역사는 천국으로 끝나고 궁극적인 천국이 있습니다. 영원한 세계를 바라보고 나아갑니다. 십자가를 지고 가서. 하늘나라는 십자가 저 월편(越便)에 있습니다.

 

 

8/23 목요일

성령은 건전한 이성(理性)과 지성을 동반합니다. 이것을 바탕으로 한울님의 지식이 성립됩니다. 이때 감정은 미적(美的)인 작용을 합니다.

성령은 감정을 순화(純化)시켜주시고 또 감정 작용을 미화시키시고 의지(意志) 작용을 선화(善化)시키십니다.

성령 받은 이는 모든 것을 판단할 수 있으나 함부로 판단을 말 것입니다. 성령의 역사는 주관적인 체험과 객관적인 체험을 하며 동시에 인격적인 변화를 합니다. 이적(異蹟)의 문제도 성령의 역사로서, 이적은 궁극적인 목적이 있습니다. 성령은 과정(過程)을 밟으시며 자기를 모르게 성령의 역사가 있으십니다. 한울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성령의 도움 없이 기도가 있을 수 있는가? 은혜를 간직해야 합니다.

환자의 맘보다 의사가 더 병을 고쳐주고 싶어 하고(참 의사), 죄인들 맘이 은혜를 사모하는 간절함보다 주님이 더 은혜를 베푸시고자 하십니다 (시139:1-24).

 

신앙고백의 한 실화입니다. 영국에서 400년 전 한울님을 무엇이라 설명할까 젊은 목사가 기도를 했습니다. (요리문답 4)에

1) 한울님은 신이시므로 볼 수 없음 (요4:24, 1:17-18).

2) 한울님의 존재는 전지전능하심 (계19:6).

3) 거룩하시며 구별 성별(聖別) 되심. 한울님은 죄와 딴 것이라는 뜻이며 더러운 죄를 미워하시며 인간은 더러워서 같이 계실 수 없습니다 (사59:3).

불행이 복입니다. 병, 생활고, 불편 등 합동해서 유익합니다. 죄인이어서 한울님을 못 뵈옵니다.

공의(公義)란 모든 일이 합쳐서 공의로 판단하십니다. 자비는 우리 죄를 용서하십니다. 죄를 미워하신 것도 사랑의 일부입니다 (요1 1:7-10, 시103:). 사랑이 변치 않으시는 진실하신 한울님을 알면 진리를 알게 됩니다.

한울님은 인격적인 한울님이시므로 한울님을 알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사랑할 수 있고 믿을 수 있습니다.

한울님을 아는 것과 한울님에 대해서 아는 것은 다릅니다. 한울님을 알면 (요17:3) 한울님에 대해서도 아는 것입니다. 한울님에 대해서 알아도 한울님을 모를 수 있습니다.

한울님을 알면 영적 생명이 있습니다. 영적 생명이 없으면 짐승과 같습니다. 역사(役事)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1) 창조하시고 2) 통치하시고 멀리 계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므로 한울님을 피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떠날 수 없습니다. 한울님의 손이 내 머리 위에 있습니다.

우리는 범죄해서 한울님께서 사하셔야 가까이 갈 수 있습니다. 생명의 줄이 되셔서 그 줄 아니고 올라갈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모셔드리지 않으면 한울님을 알 수 없습니다.

한울님 말씀 배우므로 예수를 알고, 예수를 알아야 한울님을 알게 됩니다. 성경은 예수를 증거합니다. 영생 얻기 위하여 예수께로 가야 합니다. 예수를 알아야 합니다. 한울님의 뜻에 따르는가? 자기의 뜻대로 일하는가? 주님께서 내버려 두시는 일꾼인가? 주님의 뜻과 합치하는가? 우리는 늘 살펴야 합니다.

 

 

8/24 금요일 비

기독교와 인생관 : 기독인의 중심은 예수입니다. 예수와 사람과의 관계는 성경에 있는 대로 예수님과의 교제는 기도, 기도해야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한울님을 알고 (요17:3) 기도해야 신앙생활이 됩니다. 한울님 알고 교제하려면 기도해야 합니다. 성경 공부할 때 기도해야 합니다 (요15:7, 15절). 한울님 뜻을 알기 위하여 기도할 것입니다.

순종 : 실생활에 적응시켜야 합니다. 가장 실제적입니다. 예수 계명을 순종하면 주님 안에 거합니다. 성경 보고 기도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증거 : 증거 않으면 자기 위해 사는 것이 됩니다. 또 봉사해야 합니다 (요15:8). 영광 돌리기 위하여 순종하고 증거하는 것입니다. 변화된 생활 태도로 살아야 합니다.

전도의 열매 : 제일되는 목적은 한울님 영화롭게 하는 것이며 예수가 중심이되 하나가 모자라면 치우칩니다. 그리스도인의 인생관으로서 사는 원칙은 간단합니다.

1)은 예수, 2)는 다른 사람, 3)은 나의 삼 순서(三順序)가 지켜지면 기쁨 (Jesus, Other, Yourself, Joy)이 따라옵니다. 기쁨의 비결은 내가 예수와 남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며, 그것이 곧 영생하는 것입니다. 어려운 일이 있으면 재물을 위해 살지 않습니다.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면 더 주십니다 (마6: 33절).

어려운 일을 할 때는 약속에 대한 큰 믿음이 필요합니다. 자기가 중심되면 어려운 일을 만나게 됩니다. 한울님 뜻대로 부르심을 받는 이들은 모든 일이 합동해서 유익하고 쉽고 간단합니다 (롬8: 28). 이것이 쉽고 간단한 삼 순서(三順序) 입니다.

 

8/25 토요일

어떻게 온유할 수 있는가?

1) 애통하므로, 2) 한울님께 신뢰하므로, 3)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므로 온유할 수 있습니다. 온유는 한울님 자녀된 상태입니다.

1) 온유한 이는 자신을 얻습니다. 천하보다 귀한 자기, 자기를 상실한 것은 비참합니다.

2) 타인의 맘을 얻습니다. 세계는 온유한 이들의 것이 됩니다. 포악한 로마는 멸망되고 온유한 예수는 세계를 점령하십니다. 전제정치(專制政治)는 망하고 민주정치는 흥왕(興旺)합니다. 온유는 참는다는 말과 같습니다 (시37: 9). 온유한 이들이 복을 받습니다.

왜 선교(宣敎)하는가? 예수님의 명령이시기 때문에 (마28:18-20, 행1:8). 하늘나라 백성이 됩니다 (엡2:19). 순종함으로 전합니다. 정치적 이유 없이 천국 시민권 가지고 외지(外地)로 나갑니다.

무슨 이유로 전해야 하는가? (요f3:16). 세상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예수를 보내셨습니다. 한 나라만 사랑하심이 아닙니다. 믿는 이가 다 하나되기 위해서 기도하시고 온 세상이 믿도록 기도하셨습니다 (요17:21).

세상 끝까지 전파될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택한 백성이 사방에서 모이리라 (계7:9).

4천 년 전에 아브라함에게 온 세상의 복의 근원이 된 것을 예언하셨고, 예수께서 온 세상 사람의 복의 근원이 되었습니다.

유대인은 제일 되는 목적을 못 이루었습니다. 전파하지 않음으로 썩어졌습니다.

성경은 전교사(傳敎史)입니다. 예수는 선교이며 바울은 초대 선교사입니다. 윌리엄 켈이 선교 책임 잊었다고 총회에서 말하지만 그는 인도 선교 40년에 본국에는 안 갔습니다. 한국교회 선교사 사업의 책임이 많습니다. 선교사업을 위해서 시간 바쳐 기도할 일입니다. 기도 없으면 선교사업 못됩니다. 선교사 60명 파송(派送)했습니다. 선교사업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8/26 주일

새벽에 부끄러움과 게으른 맘에 더디나갔더니, 병원장 오셔서 새벽 예배 인도가 있었습니다. 성령 받지 않으면 바르게 일할 수 없다는 말씀이었다 합니다. 참으로 성령 충만히 받지 않고는 아무 것도 안되겠습니다.

어제는 삼운자 왔습니다. 군대 내부 생활을 들을 때 개탄스럽기 형용할 길 없습니다. 사람들이 부패했으니 군부는 더 부패했겠지요. 수적(數的)으로 보다는 애국심을 길러야겠습니다. 허기야 동광원도 새로워지지 않는데요. 우선 제가 부패해 있지 않습니까?

주님! 제게 성령을 보내시사 새롭게 해주소서. 제가 새로워져야만 하겠나이다.

 

8/27 월요일 비

남에게서 만족을 찾지 말 것입니다. 자기에게서 구할 것입니다. 남의 실수 고침으로 자기에게 만족 있는 것이 아니고 자기 실수 고침으로만 참 기쁨이 있습니다. 내 실수는 남이 잘 봅니다. 남의 실수는 제가 보지마는 제 실수는 못 봅니다. 제 실수 보는 눈을 주시옵소서. 맘 눈이 열려야 보겠습니다.

저의 죄 문제 해결 받아야만 하겠습니다. 시기와 미움을 없게 해주시옵소서.

 

8/28 화요일 맑음

가을이 되었는가 봅니다. 맑고 푸른 하늘에 구름이 유유히 떠가듯이 맑고 깨끗한 맘에 일편단심이 떠오르기를 바랍니다. 영의 맘을 주시옵소서. 겸손의 맘을 주시옵소서. 겸손해야 주님 영접하겠습니다.

 

8/29 수요일 맑음

사람은 한울님의 막대기로 태어났습니다. 영원하시고 무한하신 능력을 가지신 분의 손에 붙잡힌 지게 작대기올시다. 인생의 사명은 한울님의 손에 잡힌 손잡이로, 사도(使徒)로 나왔습니다. 무(無)에서 나와서 무로 돌아가는 지팡이올시다. 즉 영원에서 나와서 영원으로 돌아가는데, 한때 쓰여지는 지게 작대기올시다.

사람은 한울님의 지게 작대기 노릇만 하면 다 잘되게 되어있습니다. 틀림없습니다.

주님! 저를 기억해주시옵소서. 천국과 지옥의 갈림길에서 주님 저를 잊지 말아주소서. 이 세상에서는 버리셔도 오는 세상에서는 저를 생각하소서.

 

8/30 목요일 맑음

저에게 힘을 더해주시옵소서.

 

8/31 금요일 맑음

주님! 저를 청정(淸淨)케 하시옵소서.

 

 

9/1 토요일 맑음

성령을 주시옵소서.

 

9/2 주일 맑은 후 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한울님을 인하야 기뻐하기로다 (하박국3:19). 제 목적은 거룩하게 해주심을 입는 데 있사옵니다 (살전5:24, 4:1-8).

 

9/3 월요일 비

주님! 저를 다스려주시옵소서. 온전히 다스려 주님께 복종케 하시옵소서.

 

9/4 화요일 맑음

저의 죄를 사하시고 은혜 베푸심을 믿게 해주시옵소서. 시기와 질투 못난 짓을 멎게 해주시옵소서. 고아들의 아바님이시여!

 

9/5 수요일 비

주님! 제 죄 자복하게 해주소서. 힘을 더하소서. 솔직하게 고하게 하옵시고 세밀히 고백하게 해주시옵소서.

 

9/6 목요일 맑음

제 분수를 넘어서 실수하지 못하게 해주시옵소서.

 

9/7 금요일 비

저는 철없는 어린이만 못하옵나이다.

 

9/8 토요일

오늘 내리시는 은총의 억천만분(億千萬分)의 일이라도 감당 못하겠나이다. 성총(聖寵)을 조금만이라도 기억케 해주시옵소서.

 

9/9 주일

애국자가 요구됩니다. 거짓 사랑 말고요.

 

9/10 월요일 맑음

가을이 되었습니다. 서늘한 바람이 붑니다. 저도 여물어야 되겠습니다. 성령으로 여물어야겠습니다. 맘속에 참사랑이 조금이라도 있어야겠습니다.

 

9/11 화요일 맑음

제 자신은 왜 애국자가 되지 못했을까요? 참사랑을 주시옵소서. 저는 졸열(拙劣)한 자식놈이로소이다.

 

9/12 수요일 비

저의 정과 욕심을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게 못 박아주시옵소서. 그리스도께옵서 저의 정과 욕을 없애시려고 세상에 오시고 십자가를 지셨나이다. 제게도 십자가를 주시사 달게 지고 구원을 성취케 하여주시옵소서.

 

9/13 목요일 흐림

제게는 참사랑이 없습니다. 사랑은 맹목이 아닐 것입니다. 이해와 원만한 지식이 있는 것이 참사랑인 줄 압니다. 원만한 이해에 충분한 동정이 따를 것이며 친절하고 간곡할 것입니다. 참사랑은 아는 것으로 자라가는 사랑입니다.

 

9/14 금요일 흐림, 맑음

내 죄가 진홍 같을지라도 양의 털보다 더 희게 씻어주실 것이며 먹보다 더 검더라도 눈보다 더 희게 만드실 것이오니 믿고 순종하오면 성령으로 변화를 시켜주시겠고 말(馬)과 활 없이 이북(以北)도 구원해내시겠습니다.

김준호 김광석 오심. 이대영 언 곡성으로 출발.

 

9/15 토요일 맑음

저는 죄인입니다. 주님! 능력과 자비로우심으로 저를 씻어주시옵소서. 주님 하시고자 하시면 막을 이가 없습니다. 누구를 쓰시기로 하시면 천하가 반대를 일으켜도 들어 쓰시고 사람들 맘을 깨우쳐내시고 주님께옵서 한번 버리시오면 천하가 받들려 해도 아무 효용이 없겠사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