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일

은행 따던 날 하루

mamuli0 2020. 10. 26. 06:14

 상강 다음날 김제에 올라갔다. 뜰에 관상 잦나무 낙엽이 소복이 쌓여있고 저수지 물이 가득 차 있다. 벼수확은 거의 끝났고 메주콩은 포장에 있다. 들판에서 잠을 자고 전주를 지나 임실 작은 양봉원에 들려 동생과 함께 진도에 내려와 은행을 수확했다. 전주와 임실은 단풍이 곱게 물들었고 임실은 살어름이 얼어 추웠다. 좁은 나라이지만 지역 기후의 차이가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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