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이 중국 여행 네번째 보내온 사진을 올려본다. 인천에서 산동, 산동에서 북경, 북경에서 산서성 평요 고성, 시안에서 진시왕 병마용, 화산 그리고 도교성지 무당산을 보고 서남 이창 중경에서 은시대협곡에 갔다가 못보고 녹원평에서 보내온 사진이다.
중경
중국 시난(西南) 지방의 직할시.
약칭은 유(渝)로 충칭 인근을 흐르는 가릉강(嘉陵江, 자링 강)의 고대 이름인 유수(渝水)에서 따왔으며, 수나라 때 이 지역을 유주(渝州)라 하기도 했다. 다른 약칭으로 파(巴)도 있는데 이는 이 지역에 있었던 춘추전국시대의 소국에서 유래. 지금의 쓰촨성 일대 위주인 촉과 합쳐서 파촉이라는 지명도 쓰였다.
면적은 82,400km2로 중국의 약 0.85%를 차지하며, 스위스 전 국토 면적의 2배, 남한 면적의 82%, 홋카이도 정도의 크기라고 보면 된다. 4개 직할시 중에 면적이 압도적으로 넓은데 이는 인구밀도가 낮아 행정구의 면적이 매우 넓은 중국 서부의 특징 중 하나다.[1] 2016년 상주인구는 약 3,048만 명[2]으로 말레이시아 인구 정도 된다. 그중 도시 지역 인구가 500여만 명이 넘는다. 소수민족은 토가족, 묘족 등 약 200만 명이다. 하위 행정구역은 26개 구, 8개 현, 4개 자치현으로 이뤄져 있다.
충칭보다 면적이 넓은 도시도 많으나 이들 도시는 성급이 아닌 지급이다. 내몽골 자치구의 오르도스시, 츠펑시, 바옌나오얼시와 간쑤성의 주취안, 티베트의 르카쩌(시가체)시 등. 사실 이것보다도 훨씬 더 큰 도시가 있다. 내몽골 자치구의 후룬베이얼시는 직할시도 아닌데 면적 263,953km2[3]로 충칭보다 3배 이상 더 크다. 이렇게 큰 데도 인구는 겨우 253만 명. 인구 밀도가 10인데 91인 강원도보다 훨씬 작다. 그런데도 ''시"이다.[4] 역시 대륙의 기상.
인구가 약 3천만 명이나 되긴 하지만 세계 최대의 도시를 논할 때는 거의 끼지 못하는데, 그 이유는 저 인구가 중국 특유의 넓은 행정구역 지정으로 인한 착시이기 때문이다. 워싱턴 대학교의 찬 교수에 따르면 충칭시 행정구역 내 대부분의 인구는 도시화가 되지 않은 농촌 지역에 살고 있으며, 실제로 도시 지역 거주민이라고 할 수 있는 인구 수는 약 700만 명 정도라고 한다. 이 정도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정도와 비슷한 수치로, 여전히 대도시인건 사실이지만 세계 최대 대도시는 커녕 중국 최대도시와도 거리가 먼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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