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숨 默想

십자가와 무아

mamuli0 2013. 2. 23. 07:50
HTML십자가와 무아
십자가와 무아

 

임께서 못박히신 십자가의 비밀은?

평화였나이다.

임께서 친히 못박히셨기에

우주가 저토록 고요합니다그려!

십자가는 고요함 바로 그것입니다.

십자가는 무엇입니까?

무아가 곧 십자가입니다.

(내가 죽었기에 나는 무아입니다.)

도란 무엇입니까?

그는 십자가입니다.

진리는 무엇입니까?

그는 무아입니다.

생명이란 무엇입니까?

그는 사랑입니다.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 바로 그것입니다.

아상을 버린다 함은 바로 그것입니다.

욕망을 버린다 함은 바로 그것입니다.

그곳에 평화가 있고, 안식이 있고

그곳에 기쁨이 있고, 바로 사랑이 있었나이다.

오!

바로 그곳에 하느님이 계시고

예수님이 계시고,

성령님이 계셨나이다.

아상(我相) : 자아에 대한 집착, 자기의 학문, 재산, 문벌,

지위등을 자랑하여 다른 사람을 몹시 업신 여기는 마음.

지은이:김준호

하느님의 섭리와 은총(하)182-183쪽

2010/03/20 연산

 

 

 

 

 

십자가의 관상
(무아의 사랑)


제대 앞에 못 박혀 매달린 고상(苦像)을 쳐다보았습니다.

그 모습은 천지창조의 첫 새벽이요

고요하고 적적함이 흐르고 있습니다.
그를 일러 Α와 Ω라고 합니다.
칠흑삼경 빛도 없고, 소리도 없고,
온 우주가 못 박혀 죽어있었나이다.
사람의 희로애락이 아직 동하기 전이요,
영과 육이 합일된 평화의 중심이 엿 나이다.
천하가 태평이요,
우주가 잠들었나이다.

임께
못 박혀 죽으신 그 십자가상의 한 점은
우주의 중심이요,
인류의 평화의 극치요, 공이요, 무요,
오! 그곳이 천국입니다.

동체자비(同體慈悲)요 인자무적(仁者無敵)이요
진공묘유(眞空妙有)이나이다(참조 마르 8:34).
오! 그것이 임이 지신 십자가였나이까?
오! 십자가의 관상입니까?
오! 무아의 사랑이요(참조 마태5:3)
절대 자비심의 눈으로 인류의 슬픈 마음을 보고
자비심과 임의 지혜의 귀로 인류의 아픔을
마음눈으로 보여 지기를 원하나이다.

성스러우신 임께서
제 속에 오시어 만물의 소리를 들으실 때만
제가 임의 소리를 듣게 되옵니다(참조 갈라 2:20).
제 안에 임이 오신 후에야
그 때부터 임의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제 안에 임의 심안(心眼)이 열린 후에야
사람의 눈물이 보이게 되나이다.

주여!
상처에 우는 사람의 마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비의 심이(心耳)를 주시옵소서.
그리고 주님의 평화가 그립지만
먼저 임께서 주시는 평화를
받을 수 있는 심신(心身)의 그릇이 되게 하소서
주님께서 주신 그릇이 없사 오면 강 같은 평화를 주셔도
담을 그릇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 그릇은 무아요, 십자가요, 무념무상(無念無想)의 삼매(三昧)입니다.

오! 평화의 임이여
제 영혼 속에 평화의 씨를 심어 주시옵소서.


하느님의 섭리와 은총 p174-176

HTML십자가의 관상

십자가의 관상

(무아의 사랑)

 

 

제대 앞에 못 박혀 매달린 고상(苦像)을 쳐다보았습니다.

그 모습은 천지창조의 첫 새벽이요

고요하고 적적함이 흐르고 있습니다.

그를 일러 Α와 Ω라고 합니다.

칠흑삼경 빛도 없고, 소리도 없고,

온 우주가 못 박혀 죽어있었나이다.

사람의 희로애락이 아직 동하기 전이요,

영과 육이 합일된 평화의 중심이 엿 나이다.

천하가 태평이요,

우주가 잠들었나이다.

임께

못 박혀 죽으신 그 십자가상의 한 점은

우주의 중심이요,

인류의 평화의 극치요, 공이요, 무요,

오! 그곳이 천국입니다.

동체자비(同體慈悲)요 인자무적(仁者無敵)이요

진공묘유(眞空妙有)이나이다(참조 마르 8:34)

. 오! 그것이 임이 지신 십자가였나이까?

오! 십자가의 관상입니까?

오! 무아의 사랑이요(참조 마태5:3)

절대 자비심의 눈으로 인류의 슬픈 마음을 보고

자비심과 임의 지혜의 귀로 인류의 아픔을

마음눈으로 보여 지기를 원하나이다.

성스러우신 임께서

제 속에 오시어 만물의 소리를 들으실 때만

제가 임의 소리를 듣게 되옵니다(참조 갈라 2:20).

제 안에 임이 오신 후에야

그 때부터 임의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제 안에 임의 심안(心眼)이 열린 후에야

사람의 눈물이 보이게 되나이다.

주여!

상처에 우는 사람의 마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비의 심이(心耳)를 주시옵소서.

그리고 주님의 평화가 그립지만

먼저 임께서 주시는 평화를

받을 수 있는 심신(心身)의 그릇이 되게 하소서

주님께서 주신 그릇이 없사 오면 강 같은 평화를 주셔도

담을 그릇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 그릇은 무아요, 십자가요, 무념무상(無念無想)의 삼매(三昧)입니다.

오! 평화의 임이여

제 영혼 속에 평화의 씨를 심어 주시옵소서.

지은이:김준호

하느님의 섭리와 은총 p174-176

2012/09/05 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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