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숲과 문화 학교를 소개합니다.

mamuli0 2007. 12. 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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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 채호기

1

물은 펼쳐야 읽을 수 있다.
물의 말을 들으려면 사전에서 낱말을 찾듯이
페이지 속으로 잠수해야 한다.
물은 거대한 입처럼
미처 말이 되지 않은 소리들이
웅얼웅얼 모여있는 연못이다.

2
너를 바라보면 움직이는 쇳덩이 같다.
너희들은 쇳덩이보다 더 강하게 서로를 끌안고 있다.
쇳덩이를 뚫고 부들이 싱싱하다.
초록의 날카로움이 날아가는 시선을 벤다.
굽이굽이 물결치는 쇳덩이 위에
흰 사기 브로치처럼 수련이 붙어 있다.

3
너에게 젖지 않고는
너의 차가운 이마를 알지 못한다
너를 잡을 수 없다는 것도.
너에게 젖지 않고는
네가 안아주는 느낌을 알 수 없다

너에게 빠져들수록 빠져 나오기 어렵다는 것도.

너에게 젖지 않고는

네가 기르는 것들을 알 수 없다

네가 전혀 다른 세계라는 것도.

너에게 젖어 푹 빠지면

너에게 안심하고 모든 걸 맡겨버리면

오히려 바깥으로 밀어낸다는 사실을

너에게 젖지 않고는 알지 못한다

너에게 빠지는 순간

너를 더 이상 바라볼 수 없다는 것도

 

 

 

 

카페 이름 : 숲과 문화 학교
카페 주소 : http://cafe.daum.net/forestculture
카페 소개 : 한 삶을 사는 동안 먼저 하나라도 배우고 깨친 이는 모두의 스승이 되어 배운 것과 깨달은 바를 나누어주고 가르쳐야 하며, 아직 배우거나 깨치지 못한 모든 것들은 그 누군가로부터 공손하게 배워하 는 학생인 것이지요. 하여, 우리 모두는 모든 이에게 스승이 되어야 하며, 모든 이로부터 모든 것으로부터 배우는 학생이어야 합니다. 숲과 문화 학교는 숲과 나무, 숲과 사람, 숲과 생태, 환경, 그리고 문화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주고 받으며, 새로운 인식들을 검토하고 정리하여 숲의 중요성을 더불어 사는 사람들과 공유하여, 삶의 질을 높이고, 후손들에게 물려줄 가치 있는 일을 함께 만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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