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오늘은 주춤하다. 석양에 기장을 수확했다. 능소화 범부채 글라디오라스가 만개했다. 하국도 피고 여름과일들이 무르 익었다. 새들의 천국이다. 다석 유영모선생의 주기도문 풀이를 올려본다. 주기도문 풀이 하늘 계신 아바께 이름만 거룩히 참 말씀 임 생각이니이다 이어 이에 숨 쉬는 밝은 속 알에 더욱 나라 찾음 이어 지이다 우리의 삶이 힘씀으로 새 힘 솟는 샘이 되 옵고 진 짐에 짓눌림은 되지 말아 지이다 우리가 이제 땅에 부닥친 몸이 되었아오나 오히려 임을 따라 우우로 솟아 나갈 줄을 믿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먹이를 주셨아 오니 우리의 오늘도 아버지의 뜻을 이루는데 먹혀 지이다 사람이 서로 바꾸어 생각을 깊이 할 수 있게 하여 주옵시고 고루 사랑을 널리 할 줄을 알게 하여 주시 옵소서 아버지와 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