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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원 수양회에 다녀오다 : 우리의 거울

8월 14일 을사년 여름 동광원 수양회에 다녀왔다. 다음날 아침 구름다리 운교리 장관을 보았다.우리의 거울 1947년 이현필 주를 아시기전에 그는 이렇게 사셨다. 그는 일찍이 부모를 여의셨다. 가난하셨다. 형님 밑에서 자라나셨다. 남의 집을 사셨다. 일만을 아셨다. 글을 배우신적이 없으셨다. 국문(國文)을 어찌 아셨다. 정직(貞直)하셨다. 충실(忠實)하셨다. 남의 일 틈틈이 신을 삼아 모아 형님께 드리셨다. 일 년일 삯을 벼로 받아 형님께 식량으로 드렸다. 이것을 본 마을사람들은 난리(亂離)가 나 다 못살더라도 그이는 사실 것이라고 증거(證據)를 하셨다. 검박(儉薄)하셨다. 사치(奢侈)를 모르셨다. 일만 충실(忠實)이 하셨다. 말씀은 올곧고 바르고 옳게만 하셨다. 굽은 말씀이 없었다. 책(冊) 잡아보..

그때 그일 2025.08.16

연이 다녀가다 : 새 생활의 법칙

서울에서 일하는 손녀 연이가 휴가를 내어 가족과 함께 진도에 다녀갔다. 동생과 금골산에도 오르고 바다에도 갔다. 빨래도 요리도 해주고 돌아갔다. 짧은 시간 이지만 바쁘게 살고 돌아갔다. 농장은 월동무 포장을 또 한번 갈아주었다. 새 생활의 법칙 1982.2.7. 정인세 원장 에베소 4장 25절서부터 에베소 4장 25절 이하. 새 생활의 법칙. 그러므로 거짓말을 하지 말고 이웃에게 진실을 말 하십시오. 우리는 서로 한 몸의 지체들이기 때문입니다. 성나는 일이 있더라도 죄는 짓지 마십시오. 해 질 때까지 성난 채로 있어서는 안 됩니다. 악마에게 기회를 주지 마십시오. 도둑질 하던 사람은 이제부터 그런 짓을 그만두고 제 손으로 일해서 떳떳하게 살도록 힘쓸 뿐만 아니라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도..

그때 그일 2025.08.09

퇴비 펴는 날 : 회상록 한토막

평팩에서 아참 기차로 내려와 대중 교통을 이용해 딥에 왔다. 점심 후에 발효시긴 퇴비를 퇴비 살포기로 뿌리는 것을 보았다. 삼복 더위에 농부는 농사일을 한다. 도시 사람들은 여름 휴가를 보내나 농부들은 더위에도 야외에서 일을 한다. 동돵원 이현필 선생의 해방전후 그리고 여순 사건 6.25 전후 혼란기 회상록을 올려봅니다. 二十四, 五歲로 三十五, 六歲까지를 적기로 합니다. 不幸 된 婚姻生活을 되도록 合理化시켜보려 했습니다. 세상에 저만은 婚姻을 할 資格이 없었든 자였었다고 痛切히 느껴 울었었습니다. 不幸 된 날은 갤 줄을 몰랐습니다. 많이는 갈라져 지내졌습니다. 다른 이 들께 比하면 아무 不幸할 條件도 그리 없엇는 듯도 싶으나 왜 그리 不幸이 切感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太平洋戰은 벌어져서 時局..

그때 그일 2025.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