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일

벗꽃이 피다 : 이현필 선생 일기 한토막

mamuli0 2024. 4. 4. 09:49

 또 비가 이틀 동안 내렸다. 고사리를 두번째 꺾었다. 개나리 벗꽃이 활짝 피고 수선호도 모든 품종이 다 피었다.

 제22대 총선 사전투표일 하루 전이다. 선거로 매일 시끄럽다. 비도 내리는 날이 많다. 타이베이에 지진이 나서 피해가 크다고 한다. 이현필 선생 일기를 올려본다.

 

7/1 토요일

사랑으로 해결해야 완전히 해결을 볼 것입니다. 사랑 없는 의논은 미해결일 것입니다.

너희가 보았거니 너희 한울님 여호와 그는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는 이시니라 (수23:3).

가장 고상한 예술은 가장 간소한 데만 있습니다. 가장 간단한 막대기 한 개가 가장 완전한 최고의 기계입니다. 종교 신앙 또한 그럴 것입니다. 가장 간소한 신앙에서 완전히 나옵니다. 예수는 한울님이시라는 믿음입니다. 예수 한 분만 믿는 신앙생활은 가장 간소할 것이며 가장 완전할 줄 알겠습니다. 예수는 내 한울님이시오, 우주만물의 한울님만 믿어야겠습니다. 다른 것은 다 배제해야겠습니다. 제 맘에 다만 이 한 분만을 모시고 그 지도만 따라 살아야겠습니다. 누구를 가르치는 일도 사업도 다 그만 치워야만 하겠습니다.

 

 

 

7/2 주일

주님 앞에 깊이 자복할 사람이 필요하나이다. 내 맘의 한울님 모든 문제를 풀어주시겠나이다.

어떤 신을 섬기겠는지 결정하라 (수24:15)).

빚은 질수록 무겁습니다. 빚을 벗을수록 가벼워집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빚을 적게 지는 방법입니다.

 

 

7/3 월요일

장마철입니다. 상추꽃이 아직 안 피었는데 나비들이 날고 있습니다. 마치 천사들이 사람이 나오기 전부터 기르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듯싶습니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유다가 올라갈지니라. 보라, 내가 이 땅을 그 손에 부쳤노라 하시니라 (삿1:2). 한울님 앞에 물어서 응답을 받았습니다. 오늘은 성령으로 응답하시옵기 바라나이다. 묻는 이에게 말씀해 주사 주님 뜻 이루어주시옵소서.

아도니베섹이 가라사대 옛적에 70왕이 그 수족의 엄지가락을 찢기고 내 상 아래서 먹을 것을 줍더니 한울님이 나의 행한 대로 내게 갚으심이로다 하니라 (삿1:7)

잔인한 이에게는 잔인함으로 받도록 마련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아직 참다운 교육가도 자선가도 과학자도 종교가도 못 냈습니다. 동아일보 7월 1일자 횡설수설란에서 오석근이란 분이 과학자로서 유망합니다. 각계에서 세계적 일류 대가가 한국에서 배출되었으면 합니다.

참사랑의 운동이 크게 벌어졌으면 싶습니다. 저는 아무 일도 못하고 갑니다. 빚만 많이 지고. 빚은 질수록 무겁고 답답하고 괴로울 뿐입니다. 빚 좀 덜 져야겠습니다. 생활비 계산을 맞춰내서 사람들에게 알려야겠습니다. 빚을 갚을 정도로 활용해야만 될 것을 깨닫습니다. 덮어놓고 갚을 맘으로만 말고 갚을 계획 밑에서 활용하지 않으면 안되겠습니다.

 

 

7/4 화요일

빚 갚아야만 주님 영광이 드러날 줄로 믿습니다. 은혜 보답할 맘에서 물질적인 빚은 갚게 해주시옵소서.

백성이 저기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렸더라. 울고 통회하고 제사드림 (삿2:4-5). 여호와를 알지 못하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 (삿2:10절).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사사를 세우실 때에는 그 사사와 함께 하셨습니다. 한울님께옵서 세우신 사람을 알아 뵈게끔 해주시옵소서(18절).

 

 

7/5 수요일

제 구실 할 수 있도록 생활을 짜나가지 않으면 안되겠습니다. 제 일생에 제 빚을 갚을 수 있도록 짜나가야만 되겠습니다. 제 살림을 바로 하지 않으면 안되겠습니다.

여호와의 신이 그에게 임하셨음으로 (삿3:10) 정치가나 군인에게도 주님의 신이 임하셔서 나라와 백성을 구원케 하십니다.

신앙은 개인적입니다. 개성을 존중히 여기고 개인 신앙을 존숭(尊崇)하고 폄론(貶論)하지 말 일입니다.

방탕함과 술 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맘이 둔해지고, 맘이 어두워지는 이유 (눅21:34절).

절제 없는 음란한 짓 향락과 안일과 무얼 먹을까, 무얼 입을까, 어떻게 살까하는 염려 때문에 맘이 둔해집니다.

 

 

7/6 목요일

주님께옵서 만민을 살리시옵니다. 기적으로 살리시는 아버지, 신기하옵신 기사로 만국을 다스리시나이다. 그러나 네가 이제 가는 일로는 영광을 얻지 못하리니 (삿4:9)

 

7/7 금요일

죄인된 이 자식 긍휼히 보아주소서. 억억만번 범죄한 이 자식 구원해 주소서. 버리지 말아주소서. 믿는 일 외에 무슨 일이 또 있사오리까. 믿을 뿐이요, 다른 짓은 다 허사로소이다. 성결함을 입히울 일 뿐이옵고 교육 전도 구제가 다 소용이 없사옵나이다.

무리가 새 신들을 택하였으므로 그 때에 전쟁이 성문에 미쳤으나 (삿5:8). 겐 사람 해벨의 아내 야엘은 다른 여인보다 복을 받을 것이로다 (24절). 유태 여인들보다 그 세대에는 복 있는 이 였습니다. 주를 사랑하는 이는 해가 힘 있게 돋음 같게 하소서(31절).

 

 

7/8 토요일

행복스런 하루가 또 밝아옵니다. 저만은 무한히 행복스러운 보호를 받사옵니다. 제 주위 부모형제 자매님들께도 성총의 보호를 나려 주시옵소서.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삿6:12). 아바지의 의노(義怒)를 풀어드리는 저와 제 가족이 되어지이다. 성령께옵서 저와 함께 계시오면 저는 주님 같겠습니다. 주님! 저를 버리시지 말아주시옵소서. 다른 분들한테는 일을 중지시키는 죄를 사해주소서.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너를 좇은 백성이 너무 많은 즉 내가 그들의 손에 미디안 사람을 부치지 아니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슬러 자긍(自矜)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 (삿7:3).

 

7/9 주일

오늘도 또한 행복의 날이 계속됩니다. 남순 눈께서 많이 실섭(失攝)하시다 해서 어제 금남 눈 가셨습니다. 온 이스라엘이 음란하여 그것을 위함으로 그것이 기드온과 그 집에 올무가 되니라 (삿8:27). 사면. 모든 대적의 손에서 자기들을 건져내신 여호와, 자기들의 한울님을 기억치 아니하매 (삿8:34). 또 여릅바알이라 하는 기드온의 이스라엘에게 베푼 모든 은혜를 따라서 그의 집을 후대치도 아니하니라.

에브라임의 끝물 포도가 아비에셀의 맏물 포로보다 낮지 아니하냐? 기드온이 이 말을 하매 그들의 노가 풀리니라 (삿8:3).

아비멜렉이 그 형제 칠십 인을 죽여 자기 아비에게 행한 악을 한울님이 이같이 갚으셨고 또 세겜 사람들의 모든 악을 한울님이 그들의 머리에 갚으셨으니 여룹바알의 아들 요람의 저주가 그들에게 응하니라 (삿9:56-57).

 

 

7/10 월요일

주님의 섭리는 빈틈이 없으시나이다. 저를 안전하고도 완전한 상태로 끌어가시옵소서. 저는 저를 못 이깁니다. 주님은 제 대신 저를 극복해 주소서.

원컨대 심판하시는 여호와는 오늘날 이스라엘 자손과 암몬 자손 사이에 판결하시옵소서 (삿11:28, 12장).

아들을 믿는 이는 영생이 있고 아들을 순종치 아니하는 이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한울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요3:36).

주님! 믿습니다. 아버지의 의노(義怒) 푸시옵소서. 늘 아버지 노여우심에서 믿음으로 옮기게 해주소서.

 

7/11 화요일

이 아이는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죽을 때까지 한울님께 바치는 나실인이 됨이라 (삿13:5).

 

7/12 수요일

협동정신을 주시옵소서. 주님의 사랑의 대원칙 하에서 피차 개성들을 살려주는 자유를 주고 행복을 형유(亨有)하는 협력을 주시옵소서.

그 부모는 이 일이 여호와께로서 나온 것인 줄은 알지 못하였더라 (삿14:4). 자녀와 청소년 지도에 한울님의 뜻을 살펴 지도해야할 일입니다.

너희가 나의 암송아지로 밭 갈지 아니하였으면 나의 수수께끼를 능히 풀지 못하였느니라 (14:18). 삼손이 심히 목마르므로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라사대, 주께서 종에게 큰 구원을 베푸셨사오나 내가 이제 목말라 죽어서 할례 받지 못한 이의 손에 빠지겠나이다 (15:18). 삼손이 기생에게 들어간 것이 실패의 원인(16:1)이요, 삼손이 그 자리를 못 떠난 것이 비참케 되는 원인(16:18)입니다. 번뇌하여 죽을 지경이면서도 못 떠났음. 속히 떠났더라면 좋을 터인데, 죄의 자리, 유혹의 자리는 떠나야 됨.

신앙의 비밀을 토설한 것이 실패의 장본이 되었음(17절). 여인은 은을 탐하여 생명을 빼앗으려함(18절). 눈을 빼임과 고역 천역을 하게 됨(21절). 눈을 빼이고 어두운 생활을 함. 배신의 결과 불레셋인과 함께 죽게 됨(29절). 훌륭하게 죽을 것인데 그 같은 죽음을 맞았음.

 

7/13 목요일

주님의 명령대로만 움직이게 저를 이끌어 주옵소서. 미가의 훔친 은과 그 어머니 (삿18장) 단지 피의 불법 행위 (삿18장). 주님의 예정하신 바를 알려 주옵시사 주님의 계획 따라 움직이며 말하고 다른 분들과 의논하게 해주소서. 음행한 여인의 결과. 첩 얻은 이. 음행한 성읍의 결과(19장).

 

7/14 금요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유다가 먼저 할지니라 (삿20:18). 회개 않는 지파에 화 (삿20:). 회개한 이들에게 은혜를 주심 (21장)

 

7/15 토요일

복지를 증진시키는 일에 효과적인 도움을 주는 생활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주인과 노무자들과의 사이. 서로 축복을 원함 (룻2:4)

여호와께서 네 행한 일을 보응(報應)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한울님 여호와께서 그 날개 아래 보호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룻2:12절). 너의 베푼 인애(仁愛)가 처음보다 나중이 더하도다 (3:10). 이는 네 생명의 회복이며 네 노년의 봉양자라. 곧 너를 사랑하며 일곱 아들보다 귀한 자부가 나은 자로다 (4:15절).

 

7/16 주일

주님의 사랑은 인간들의 요구하는 사랑과는 판이합니다. 내가 그대에게 열 아들보다 낫지 아니하뇨? (삼상1:8).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18절). 주님 축복을 믿고 편안히 내려가서 잘 살았습니다.

 

 

7/17 월요일

나를 존중히 여긴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히 여기리라 (삼상2:20)

 

7/18 화요일

저를 알게 해주시옵소서.

그의 아는 죄악을 인함이니 … 영영 속함을 얻지 못하리다 (삼상3:12-14).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셔서 그 말로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시니 (19절).

저의 힘쓸 바를 알려주시옵소서. 은혜를 사모케 하시옵소서. 건축가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 되었나니, 이것은 주로 말미암음이 된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하도다 함을 읽어보지도 못하였느냐 하시니라 (막12:10-11).

무슨 일이고 사람의 생각으로 될 것 같으나 안 되고 안 될 것 같으나 되는 것은 무엇이나 주님 뜻대로 되어지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안 될 것 같은 일도 주님께서 그 뜻대로 잘 되게 하시옵고, 될 듯한 일도 주님 뜻에 부당하시면 안 되게 하시옵나이다.

원하는 대로 구하라 (요13:8). 결과를 구할 것. 선한 과실, 성령의 결실. 사랑의 결국 예수님의 열매를 맺어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기를 간구할 것. 너희가 과실을 많이 맺으면, 사랑의 실(實)이 좋으면, 내 아버지를 드러내어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우리의 결과가 있어야 제자가 됩니다. 참 배웠으면 결과가 반드시 좋고 많을 것입니다. 결과가 나쁘면 예수님께 잘 배우지 못한 증거가 됩니다. 거짓 제자가 된 것입니다.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사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살리라.

 

7/19 수요일

정신 차려져야겠습니다. 주님! 저도 주님 의뢰케 해주소서. 사치하는 뒤만은 댈 수가 없습니다.

한울님의 궤(교회)는 한울님께옵서 지키십니다 (삼상4장, 5장).

 

7/20 목요일

조정은눈 온다는 날인데 성스러운 날은 계속 흐르고 있지만 맘이 둔해서….

불레셋에서 벳세메스로 언약궤(言約櫃)를 실어 보내게 되었나이다. 인간들의 힘을 요하지 않습니다. 섬길 사람만 있으면 주님의 교훈은 받겠습니다 (삼상6:). 섬길 아들 있는 곳으로 가게 마련이시나이다. 한울님을 섬기는 백성을 위하여 적합한 지경을 획정(劃定)해 주셨습니다.

명예도 말고 돈도 말고 사업도 말고 주님 한 분만 섬겨지이다. 제가 꼭 사람 되어져야만 하겠습니다.

 

7/21 금요일

제 자신의 변화를 원합니다. 구제도 긴급합니다. 구제할 줄 모르고 사는 생활은 최후 심판관의 선언이 두렵습니다. 저주를 받은 것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 현대적 구호 방법은 과학적이요 조직적이요 근본적이어야 하며 구호는 수입을 도모해주는 일이 되어야만 하겠습니다 (마25:41).

사무엘의 가정교육이 결여되었습니다 (삼상8:). 잃은 나귀를 찾다가 선지자를 찾음 (9:). 왕을 택정하심 (10장). 사울의 겸손, 주님 함께 하심. 사울의 용맹(11장).

 

7/22 토요일

남의 일보다 제 행위 살피는 일을 게을리 말아야겠습니다. 제 구원 없이 남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저 없이 저를 내셨지만, 저 없이 저를 구원하시지 않으신다는 말씀 기억케 하시옵소서. 제 힘으로 구원은 못 얻사오나 제 힘 안 들면 구원을 못 받는가 합니다. 불쌍히 여기심만이 저의 힘쓰고 안 쓰는 것까지도 좌우간 결정해 주실 줄 믿습니다. 불쌍히 여기시면 구원에 필요한 힘을 주실 것이옵고 힘 안 주시고 힘쓸 수 없게 되면 멸망밖에는 제게 없겠습니다. 긍휼히 여겨 주시옵고 가련히 보아주시옵소서.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치 않게 하시옵소서 (삼상12:23). 선하고 의로운 도로 너희를 가르칠 것인즉 부득이하여 번제를 들였나이다 (13:12).

그가 오늘날 한울님과 동사하였나이다 (14:45)

 

7/23 주일

13년 전 오늘도 주일날이었습니다. 광주서 도암으로 후퇴하던 날입니다. 생각하면 애타기 시작하던 날입니다. 매년 조금씩만 깨달은 바가 있다고 해도 지금쯤은 상당히 나아졌을 것임에도 도리어 맘에 후퇴가 있을 뿐입니다. 소년 시대에도 무엇이나 연구를 가졌더라면 이처럼 몽매(蒙昧)하지는 않을 것이었습니다. 요행(僥倖)만 바라고 살았습니다. 우연한 기회만 기다리고 살아왔기 때문에 이제 와서도 아무 궁리가 나지 않은 줄 압니다.

믿음에 충실한 몸이 되고 싶습니다.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삼상16:7).

사욕 편정(私慾偏情)에서 확실히 벗어나지 않으면 안되겠습니다. 사업이 크지 않습니다. 사욕 편정 못 없애면 사업 하나 마나 입니다.

이 할례 없는 불레셋 사람이 누구 관대 사시는 한울님의 군대를 모욕하겠느냐? (17:26). 양을 보호한 경험 (삼상17:34절). 여호와께서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건져내셨은 즉, 나를 이 불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이다 (37).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무기와 전술을 믿고 싸우나)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한울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 그리스도의 명예와 신과 덕으로 나아감.

 

7/24 월요일

모든 죄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정통 신앙이라 할 수 없겠습니다. 높고 또한 깊게 추구해야만 되겠나이다. 다윗이 사무엘과 함께 있어서 구원받음 (23:). 다윗이 요나단과 함께 도모하므로 구원받음 (20:). 다윗이 제사장 아브넬과 가드의 왕 아기스로 도움받음 (삼상21:10).

저는 더럽습니다. 제 죄를 씻어주실 이는 주님뿐이십니다. 더 죄짓지 말게 해 주실 이도 주님뿐이십니다. 주님께옵서 저를 보호하지 않으시면 아무도 저를 보호하고 죄에서 간직해 주실 분은 없으십니다. 제 얼을 간수할 줄을 알아야겠습니다. 얼을 못 사랑하고야 누구를 사랑하겠나이까? 주님! 제가 제 얼을 사랑하게 해주소서. 제 얼 때문에 십자가를 지신 주님이시여! 만 번 죽어 마땅할 저 위해 가진 고난 받으신 내 주님이시여! 저로 하여금 제 얼을 귀히 여기게 하시려고 죽으시도록 바라신 주님! 주님 뜻 잊지 말도록 채찍질해주시옵소서. 성적 사랑은 얼을 망치는 일이라 가르쳐주신 주님! 거룩하게 얼을 보전케 하여주시옵소서. 육의 건전을 위해서 약간의 육정을 채우는 일이 있을지언정 그 건전함이 얼에 해독이 될 경우에는 필요한 육의 욕구까지도 거절케 해주시옵소서. 만만 감사하옵나이다. 저는 제 육도 돌보지 못하오나 주님께옵선 피를 흘려서까지 제 얼과 살까지 보전해 주시고 제 얼을 사랑할 것을 가르쳐 주셨나이다. 저는 제 얼도 못 사랑하오나 주님께옵선 쉬지도 않으시고 제 얼 위해 수고하시옵니다. 그 은혜로 여태껏 이 몹쓸 것은 생명을 보전해 왔나이다. 진실로 주님의 인자하심은 생명보다 귀하고 중하도 소이다.

 

7/25 화요일

거룩된 날이 한없이 계속됩니다. 두 눈들이 자기를 없애고 다른 이를 세우는 맘으로 저의 하루하루가 어렵지 않게 지나가도록 해 주십니다. 주님 뜻 찾아 살으라신 것이 뜻이오매 오늘도 주님 거룩하신 뜻만 배우고 알아서 그 뜻대로만 살아지이다.

원통한 이들이 다윗에게 모임과 제사장족의 희생 (삼상22:2). 나라가 새로 서는 데는 반드시 희생이 요구됨. 요나단이 다윗으로 더 굳게 한울님을 의지케 함 (23:10). 사울의 잠시 회개 (24장). 주님 영광만 나타나지시옵소서.

 

7/26 수요일

주님! 남원 소식 듣고 감사 올리나이다. 회개를 재촉하신 깊으신 심정 깨닫습니다. 저와 제 형제간이 주님 앞에서 솔직히 회개하기를 바라옵나이다.

나발의 완고함 (삼상25:10), 아비가일의 슬기, 다윗의 찬송, 여호와께서 그들로 깊이 잠들게 하셨으므로 그들이 잠이었더라 (삼상26:12). 다윗의 한울님을 경외함이 지극함 (26:) 다윗의 지혜 (27:)

 

7/27 목요일

효자가 부모님 뜻 받들듯이, 주님의 거룩하시고 지극한 뜻, 망극한 정성으로 받들어만지이다. 주린 이들에게 아바지의 양식 나누어주게 하심 감사 망극하옵고 심히 기쁘고 좋습니다. 이 맘이 매우 기쁩니다.

버림받은 이의 생활의 고민 (삼상28:) 다윗의 거절당함 (29장) 다윗의 복수(30:) 주님을 의지하고 힘 얻음. 사울과 그 집의 패망 (31장).

 

7/28 금요일

암만 하여도 제 힘으로 사람되지 못하겠습니다. 주님께옵서 주장하셔 주시옵소서. 오늘 도암 갔다 오고자 하오나 주님 뜻이거든 뜻대로 처분하시옵기 바라옵나이다.

사울을 죽였단 이를 쳐 죽임 (삼하1:). 조가(弔歌), 그대가 나를 사랑함이 기이하여 여인의 사랑보다 승(勝)하도다. 다윗의 왕 됨 (2:). 이스보셋과 아브넬의 알륵(軋勒) (3장), 아브넬의 죽음, 이스보셋 죽인 이의 죽음, 의인을 악인이 죽인 벌, 주를 종자(從者)가 죽인 벌 (4장).

터럭 수와 같은 허물 언제 다 뽑으리까. 하나하나 뽑아야만 되겠나이다. 참으로 제 허물 뽑아 없애야만 하겠나이다.

복음을 믿었다면 생활의 염려는 않아야겠습니다. 내 염려 남의 염려 할 것 없이요. 믿음을 염려해야겠습니다. 제 믿음 남의 믿음 염려할 것 없이 모두 해야 되겠습니다.

 

7/29 토요일

주님! 제 입으로 공수표(空手票) 내지 말도록 지켜주게 천사들로 파수꾼을 임명해 주소서. 주님 뜻 외에 다른 말 말아지이다.

만군의 한울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가니라 (삼하5:13). 여호와 앞에서 한 것이니라 (6:21). 이는 주 여호와는 종을 아시오니 (7:20). 내가 너를 위하여 집을 세우리라 (7:27). 주의 종이 기도로 구할 맘이 생겼나이다 (27절). 다윗이 어딜 가던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8:6). 다윗이 온 이스라엘을 다스려 모든 백성에게 공과 의를 행할 새 (8:17).

 

7/30 주일

신앙생활에 너무나 게으름을 부리는 종낙입니다. 어떻게 하여야만 하오리까? 사람 되지 못한 이것을 측은히 보시옵소서. 징계하실수록 더 못되고 사랑과 온유로 보셔도 더욱더 못되어 가는 이것, 주님 긍휼만 우러러 기다리며 한숨지을 뿐입니다. 누가 저를 구원하오리까? 천상천하에 주님밖에 없으시옵나이다.

이제도 제가 못 믿는 것이 한 될 일뿐입니다.

요나단을 인하여 은총을 베풀리라 (삼하9:1). 구 우정을 잊지 않음. 친교를 거절한 암몬 왕 (10장) 다윗의 가증한 일 (11:). 우리야의 진실. 한울님의 역사 (12장) 가만두시지 않으심. 당신이 그 사람이라 (9절). 다윗의 자복과 야유하심 (13절). 다윗의 심중에 불안과 공포, 요압이 영광을 주께 돌림. 한울님께옵서 네 기도를 들으시고 네 구제를 기억하셨으니 (행10:31). 저를 힘입어 죄 사함 받음 (43절). 죄 사함 받으면 저주 없음.

 

7/31 월요일

주님! 거룩하신 뜻을 보여주시옵소서. 제가 주님의 뜻과 참 자유로운 생활과 평강 속에 있기를 원하옵신 주님! 주님의 뜻만 이루어 주시옵기 엎드려 비옵나이다. 이렇게 결박된 것 외에는 다 나와 같이 되기를 한울님 앞에 원하나이다 (행26: 29). 저도 병든 것 외에는 사람 맘과 저와 같이 되기를 한울님 아바지 앞에 간구할 수 있는 은혜와 평강 속에 있기를 원하나이다. 죄 없는 생활하기 바라옵니다.

죄 되는 맘에 간교한 도움 (삼하13장). 간사스러운 친구, 괴악한 자 중 하나 (삼하13:14). 이 큰 악은 아까 내게 행한 그 악보다 더하다 (16절). 요압의 간교한 술책 (14:). 이스라엘 사람 맘을 도적하는 압살놈 (15:6), 왕의 맘을 도적한 요압, 압논의 맘을 도적한 요나답 (13:3), 간교한 친구, 간교한 신하, 간교한 자식이 맘 도적함.

예루살렘에서 200명이 사기에 속아 아무 뜻 없이 따라감 (15:11). 반역이 커 가매 압살롬에게로 돌아오는 백성이 많아짐 (12절). 사독과 아비아달들의 아들 아히마아스와 요나단을 한울님 언약궤와 함께 예루살렘에 있게 하고 한울님의 처분만을 기다리는 것 (삼하15:25). 압살놈의 모사와 아히도벨의 모략을 여호와께서 어리석게 하시기를 구한 후 후새가 왔음으로 후새로 아히도벨의 모략을 그르치도록 지혜롭게 지시함은 여호와의 선하신 도움과 죄를 사유하심에 있음 (15:24).

저가 저주한 것은 여호와께서 저에게 나(다윗)를 저주하라 하심이니 네가 어찌 그리하였느냐 할 자가 누구랴.

주님께서 시켜서 하는 일을 누가 막을 이 있사오리까? 내 몸에서 난 아들도 내 생명을 해하려 하거든 하물며 이 벤야민 사람이랴! 여호와께옵서 저에게 명하신 것이니 저로 저주하게 버려두라 (16:10-11). 혹시 여호와께서 나의 원통함을 감찰하시리니 오늘날 그 저주 까닭에 선으로 내게 갚아주시리라. 운이 나쁜 때는 참아 받아들여야 사함을 얻음.

아이도벨의 베푸는 모략은 한울님께 물어서 받은 말씀과 일반이라. 여호와께서 압살롬에게 화를 내리려 하사 아이도벨의 좋은 모략을 파하기로 작정하셨음이더라 (17:14).

아히마아스가 요나단을 숨겨준 여인 계집종 (17:15-20). 아히도벨의 죽음 (23절). 음식으로 대접한 이들 (27-29절).

 

 

7/2 주일

주님 앞에 깊이 자복할 사람이 필요하나이다. 내 맘의 한울님 모든 문제를 풀어주시겠나이다.

어떤 신을 섬기겠는지 결정하라 (수24:15)).

빚은 질수록 무겁습니다. 빚을 벗을수록 가벼워집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빚을 적게 지는 방법입니다.

 

7/3 월요일

장마철입니다. 상추꽃이 아직 안 피었는데 나비들이 날고 있습니다. 마치 천사들이 사람이 나오기 전부터 기르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듯싶습니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유다가 올라갈지니라. 보라, 내가 이 땅을 그 손에 부쳤노라 하시니라 (삿1:2). 한울님 앞에 물어서 응답을 받았습니다. 오늘은 성령으로 응답하시옵기 바라나이다. 묻는 이에게 말씀해 주사 주님 뜻 이루어주시옵소서.

아도니베섹이 가라사대 옛적에 70왕이 그 수족의 엄지가락을 찢기고 내 상 아래서 먹을 것을 줍더니 한울님이 나의 행한 대로 내게 갚으심이로다 하니라 (삿1:7)

잔인한 이에게는 잔인함으로 받도록 마련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아직 참다운 교육가도 자선가도 과학자도 종교가도 못 냈습니다. 동아일보 7월 1일자 횡설수설란에서 오석근이란 분이 과학자로서 유망합니다. 각계에서 세계적 일류 대가가 한국에서 배출되었으면 합니다.

참사랑의 운동이 크게 벌어졌으면 싶습니다. 저는 아무 일도 못하고 갑니다. 빚만 많이 지고. 빚은 질수록 무겁고 답답하고 괴로울 뿐입니다. 빚 좀 덜 져야겠습니다. 생활비 계산을 맞춰내서 사람들에게 알려야겠습니다. 빚을 갚을 정도로 활용해야만 될 것을 깨닫습니다. 덮어놓고 갚을 맘으로만 말고 갚을 계획 밑에서 활용하지 않으면 안되겠습니다.

 

7/4 화요일

빚 갚아야만 주님 영광이 드러날 줄로 믿습니다. 은혜 보답할 맘에서 물질적인 빚은 갚게 해주시옵소서.

백성이 저기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렸더라. 울고 통회하고 제사드림 (삿2:4-5). 여호와를 알지 못하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 (삿2:10절).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사사를 세우실 때에는 그 사사와 함께 하셨습니다. 한울님께옵서 세우신 사람을 알아 뵈게끔 해주시옵소서(18절).

 

7/5 수요일

제 구실 할 수 있도록 생활을 짜나가지 않으면 안되겠습니다. 제 일생에 제 빚을 갚을 수 있도록 짜나가야만 되겠습니다. 제 살림을 바로 하지 않으면 안되겠습니다.

여호와의 신이 그에게 임하셨음으로 (삿3:10) 정치가나 군인에게도 주님의 신이 임하셔서 나라와 백성을 구원케 하십니다.

신앙은 개인적입니다. 개성을 존중히 여기고 개인 신앙을 존숭(尊崇)하고 폄론(貶論)하지 말 일입니다.

방탕함과 술 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맘이 둔해지고, 맘이 어두워지는 이유 (눅21:34절).

절제 없는 음란한 짓 향락과 안일과 무얼 먹을까, 무얼 입을까, 어떻게 살까하는 염려 때문에 맘이 둔해집니다.

 

7/6 목요일

주님께옵서 만민을 살리시옵니다. 기적으로 살리시는 아버지, 신기하옵신 기사로 만국을 다스리시나이다. 그러나 네가 이제 가는 일로는 영광을 얻지 못하리니 (삿4:9)

 

7/7 금요일

죄인된 이 자식 긍휼히 보아주소서. 억억만번 범죄한 이 자식 구원해 주소서. 버리지 말아주소서. 믿는 일 외에 무슨 일이 또 있사오리까. 믿을 뿐이요, 다른 짓은 다 허사로소이다. 성결함을 입히울 일 뿐이옵고 교육 전도 구제가 다 소용이 없사옵나이다.

무리가 새 신들을 택하였으므로 그 때에 전쟁이 성문에 미쳤으나 (삿5:8). 겐 사람 해벨의 아내 야엘은 다른 여인보다 복을 받을 것이로다 (24절). 유태 여인들보다 그 세대에는 복 있는 이 였습니다. 주를 사랑하는 이는 해가 힘 있게 돋음 같게 하소서(31절).

 

7/8 토요일

행복스런 하루가 또 밝아옵니다. 저만은 무한히 행복스러운 보호를 받사옵니다. 제 주위 부모형제 자매님들께도 성총의 보호를 나려 주시옵소서.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삿6:12). 아바지의 의노(義怒)를 풀어드리는 저와 제 가족이 되어지이다. 성령께옵서 저와 함께 계시오면 저는 주님 같겠습니다. 주님! 저를 버리시지 말아주시옵소서. 다른 분들한테는 일을 중지시키는 죄를 사해주소서.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너를 좇은 백성이 너무 많은 즉 내가 그들의 손에 미디안 사람을 부치지 아니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슬러 자긍(自矜)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 (삿7:3).

 

7/9 주일

오늘도 또한 행복의 날이 계속됩니다. 남순 눈께서 많이 실섭(失攝)하시다 해서 어제 금남 눈 가셨습니다. 온 이스라엘이 음란하여 그것을 위함으로 그것이 기드온과 그 집에 올무가 되니라 (삿8:27). 사면. 모든 대적의 손에서 자기들을 건져내신 여호와, 자기들의 한울님을 기억치 아니하매 (삿8:34). 또 여릅바알이라 하는 기드온의 이스라엘에게 베푼 모든 은혜를 따라서 그의 집을 후대치도 아니하니라.

에브라임의 끝물 포도가 아비에셀의 맏물 포로보다 낮지 아니하냐? 기드온이 이 말을 하매 그들의 노가 풀리니라 (삿8:3).

아비멜렉이 그 형제 칠십 인을 죽여 자기 아비에게 행한 악을 한울님이 이같이 갚으셨고 또 세겜 사람들의 모든 악을 한울님이 그들의 머리에 갚으셨으니 여룹바알의 아들 요람의 저주가 그들에게 응하니라 (삿9:56-57).

 

7/10 월요일

주님의 섭리는 빈틈이 없으시나이다. 저를 안전하고도 완전한 상태로 끌어가시옵소서. 저는 저를 못 이깁니다. 주님은 제 대신 저를 극복해 주소서.

원컨대 심판하시는 여호와는 오늘날 이스라엘 자손과 암몬 자손 사이에 판결하시옵소서 (삿11:28, 12장).

아들을 믿는 이는 영생이 있고 아들을 순종치 아니하는 이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한울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요3:36).

주님! 믿습니다. 아버지의 의노(義怒) 푸시옵소서. 늘 아버지 노여우심에서 믿음으로 옮기게 해주소서.

 

7/11 화요일

이 아이는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죽을 때까지 한울님께 바치는 나실인이 됨이라 (삿13:5).

 

7/12 수요일

협동정신을 주시옵소서. 주님의 사랑의 대원칙 하에서 피차 개성들을 살려주는 자유를 주고 행복을 형유(亨有)하는 협력을 주시옵소서.

그 부모는 이 일이 여호와께로서 나온 것인 줄은 알지 못하였더라 (삿14:4). 자녀와 청소년 지도에 한울님의 뜻을 살펴 지도해야할 일입니다.

너희가 나의 암송아지로 밭 갈지 아니하였으면 나의 수수께끼를 능히 풀지 못하였느니라 (14:18). 삼손이 심히 목마르므로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라사대, 주께서 종에게 큰 구원을 베푸셨사오나 내가 이제 목말라 죽어서 할례 받지 못한 이의 손에 빠지겠나이다 (15:18). 삼손이 기생에게 들어간 것이 실패의 원인(16:1)이요, 삼손이 그 자리를 못 떠난 것이 비참케 되는 원인(16:18)입니다. 번뇌하여 죽을 지경이면서도 못 떠났음. 속히 떠났더라면 좋을 터인데, 죄의 자리, 유혹의 자리는 떠나야 됨.

신앙의 비밀을 토설한 것이 실패의 장본이 되었음(17절). 여인은 은을 탐하여 생명을 빼앗으려함(18절). 눈을 빼임과 고역 천역을 하게 됨(21절). 눈을 빼이고 어두운 생활을 함. 배신의 결과 불레셋인과 함께 죽게 됨(29절). 훌륭하게 죽을 것인데 그 같은 죽음을 맞았음.

 

7/13 목요일

주님의 명령대로만 움직이게 저를 이끌어 주옵소서. 미가의 훔친 은과 그 어머니 (삿18장) 단지 피의 불법 행위 (삿18장). 주님의 예정하신 바를 알려 주옵시사 주님의 계획 따라 움직이며 말하고 다른 분들과 의논하게 해주소서. 음행한 여인의 결과. 첩 얻은 이. 음행한 성읍의 결과(19장).

 

7/14 금요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유다가 먼저 할지니라 (삿20:18). 회개 않는 지파에 화 (삿20:). 회개한 이들에게 은혜를 주심 (21장)

 

7/15 토요일

복지를 증진시키는 일에 효과적인 도움을 주는 생활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주인과 노무자들과의 사이. 서로 축복을 원함 (룻2:4)

여호와께서 네 행한 일을 보응(報應)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한울님 여호와께서 그 날개 아래 보호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룻2:12절). 너의 베푼 인애(仁愛)가 처음보다 나중이 더하도다 (3:10). 이는 네 생명의 회복이며 네 노년의 봉양자라. 곧 너를 사랑하며 일곱 아들보다 귀한 자부가 나은 자로다 (4:15절).

 

7/16 주일

주님의 사랑은 인간들의 요구하는 사랑과는 판이합니다. 내가 그대에게 열 아들보다 낫지 아니하뇨? (삼상1:8).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18절). 주님 축복을 믿고 편안히 내려가서 잘 살았습니다.

 

7/17 월요일

나를 존중히 여긴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히 여기리라 (삼상2:20)

 

7/18 화요일

저를 알게 해주시옵소서.

그의 아는 죄악을 인함이니 … 영영 속함을 얻지 못하리다 (삼상3:12-14).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셔서 그 말로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시니 (19절).

저의 힘쓸 바를 알려주시옵소서. 은혜를 사모케 하시옵소서. 건축가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 되었나니, 이것은 주로 말미암음이 된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하도다 함을 읽어보지도 못하였느냐 하시니라 (막12:10-11).

무슨 일이고 사람의 생각으로 될 것 같으나 안 되고 안 될 것 같으나 되는 것은 무엇이나 주님 뜻대로 되어지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안 될 것 같은 일도 주님께서 그 뜻대로 잘 되게 하시옵고, 될 듯한 일도 주님 뜻에 부당하시면 안 되게 하시옵나이다.

원하는 대로 구하라 (요13:8). 결과를 구할 것. 선한 과실, 성령의 결실. 사랑의 결국 예수님의 열매를 맺어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기를 간구할 것. 너희가 과실을 많이 맺으면, 사랑의 실(實)이 좋으면, 내 아버지를 드러내어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우리의 결과가 있어야 제자가 됩니다. 참 배웠으면 결과가 반드시 좋고 많을 것입니다. 결과가 나쁘면 예수님께 잘 배우지 못한 증거가 됩니다. 거짓 제자가 된 것입니다.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사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살리라.

 

7/19 수요일

정신 차려져야겠습니다. 주님! 저도 주님 의뢰케 해주소서. 사치하는 뒤만은 댈 수가 없습니다.

한울님의 궤(교회)는 한울님께옵서 지키십니다 (삼상4장, 5장).

 

7/20 목요일

조정은눈 온다는 날인데 성스러운 날은 계속 흐르고 있지만 맘이 둔해서….

불레셋에서 벳세메스로 언약궤(言約櫃)를 실어 보내게 되었나이다. 인간들의 힘을 요하지 않습니다. 섬길 사람만 있으면 주님의 교훈은 받겠습니다 (삼상6:). 섬길 아들 있는 곳으로 가게 마련이시나이다. 한울님을 섬기는 백성을 위하여 적합한 지경을 획정(劃定)해 주셨습니다.

명예도 말고 돈도 말고 사업도 말고 주님 한 분만 섬겨지이다. 제가 꼭 사람 되어져야만 하겠습니다.

 

7/21 금요일

제 자신의 변화를 원합니다. 구제도 긴급합니다. 구제할 줄 모르고 사는 생활은 최후 심판관의 선언이 두렵습니다. 저주를 받은 것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 현대적 구호 방법은 과학적이요 조직적이요 근본적이어야 하며 구호는 수입을 도모해주는 일이 되어야만 하겠습니다 (마25:41).

사무엘의 가정교육이 결여되었습니다 (삼상8:). 잃은 나귀를 찾다가 선지자를 찾음 (9:). 왕을 택정하심 (10장). 사울의 겸손, 주님 함께 하심. 사울의 용맹(11장).

 

7/22 토요일

남의 일보다 제 행위 살피는 일을 게을리 말아야겠습니다. 제 구원 없이 남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저 없이 저를 내셨지만, 저 없이 저를 구원하시지 않으신다는 말씀 기억케 하시옵소서. 제 힘으로 구원은 못 얻사오나 제 힘 안 들면 구원을 못 받는가 합니다. 불쌍히 여기심만이 저의 힘쓰고 안 쓰는 것까지도 좌우간 결정해 주실 줄 믿습니다. 불쌍히 여기시면 구원에 필요한 힘을 주실 것이옵고 힘 안 주시고 힘쓸 수 없게 되면 멸망밖에는 제게 없겠습니다. 긍휼히 여겨 주시옵고 가련히 보아주시옵소서.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치 않게 하시옵소서 (삼상12:23). 선하고 의로운 도로 너희를 가르칠 것인즉 부득이하여 번제를 들였나이다 (13:12).

그가 오늘날 한울님과 동사하였나이다 (14:45)

 

7/23 주일

13년 전 오늘도 주일날이었습니다. 광주서 도암으로 후퇴하던 날입니다. 생각하면 애타기 시작하던 날입니다. 매년 조금씩만 깨달은 바가 있다고 해도 지금쯤은 상당히 나아졌을 것임에도 도리어 맘에 후퇴가 있을 뿐입니다. 소년 시대에도 무엇이나 연구를 가졌더라면 이처럼 몽매(蒙昧)하지는 않을 것이었습니다. 요행(僥倖)만 바라고 살았습니다. 우연한 기회만 기다리고 살아왔기 때문에 이제 와서도 아무 궁리가 나지 않은 줄 압니다.

믿음에 충실한 몸이 되고 싶습니다.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삼상16:7).

사욕 편정(私慾偏情)에서 확실히 벗어나지 않으면 안되겠습니다. 사업이 크지 않습니다. 사욕 편정 못 없애면 사업 하나 마나 입니다.

이 할례 없는 불레셋 사람이 누구 관대 사시는 한울님의 군대를 모욕하겠느냐? (17:26). 양을 보호한 경험 (삼상17:34절). 여호와께서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건져내셨은 즉, 나를 이 불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이다 (37).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무기와 전술을 믿고 싸우나)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한울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 그리스도의 명예와 신과 덕으로 나아감.

 

7/24 월요일

모든 죄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정통 신앙이라 할 수 없겠습니다. 높고 또한 깊게 추구해야만 되겠나이다. 다윗이 사무엘과 함께 있어서 구원받음 (23:). 다윗이 요나단과 함께 도모하므로 구원받음 (20:). 다윗이 제사장 아브넬과 가드의 왕 아기스로 도움받음 (삼상21:10).

저는 더럽습니다. 제 죄를 씻어주실 이는 주님뿐이십니다. 더 죄짓지 말게 해 주실 이도 주님뿐이십니다. 주님께옵서 저를 보호하지 않으시면 아무도 저를 보호하고 죄에서 간직해 주실 분은 없으십니다. 제 얼을 간수할 줄을 알아야겠습니다. 얼을 못 사랑하고야 누구를 사랑하겠나이까? 주님! 제가 제 얼을 사랑하게 해주소서. 제 얼 때문에 십자가를 지신 주님이시여! 만 번 죽어 마땅할 저 위해 가진 고난 받으신 내 주님이시여! 저로 하여금 제 얼을 귀히 여기게 하시려고 죽으시도록 바라신 주님! 주님 뜻 잊지 말도록 채찍질해주시옵소서. 성적 사랑은 얼을 망치는 일이라 가르쳐주신 주님! 거룩하게 얼을 보전케 하여주시옵소서. 육의 건전을 위해서 약간의 육정을 채우는 일이 있을지언정 그 건전함이 얼에 해독이 될 경우에는 필요한 육의 욕구까지도 거절케 해주시옵소서. 만만 감사하옵나이다. 저는 제 육도 돌보지 못하오나 주님께옵선 피를 흘려서까지 제 얼과 살까지 보전해 주시고 제 얼을 사랑할 것을 가르쳐 주셨나이다. 저는 제 얼도 못 사랑하오나 주님께옵선 쉬지도 않으시고 제 얼 위해 수고하시옵니다. 그 은혜로 여태껏 이 몹쓸 것은 생명을 보전해 왔나이다. 진실로 주님의 인자하심은 생명보다 귀하고 중하도 소이다.

 

7/25 화요일

거룩된 날이 한없이 계속됩니다. 두 눈들이 자기를 없애고 다른 이를 세우는 맘으로 저의 하루하루가 어렵지 않게 지나가도록 해 주십니다. 주님 뜻 찾아 살으라신 것이 뜻이오매 오늘도 주님 거룩하신 뜻만 배우고 알아서 그 뜻대로만 살아지이다.

원통한 이들이 다윗에게 모임과 제사장족의 희생 (삼상22:2). 나라가 새로 서는 데는 반드시 희생이 요구됨. 요나단이 다윗으로 더 굳게 한울님을 의지케 함 (23:10). 사울의 잠시 회개 (24장). 주님 영광만 나타나지시옵소서.

 

7/26 수요일

주님! 남원 소식 듣고 감사 올리나이다. 회개를 재촉하신 깊으신 심정 깨닫습니다. 저와 제 형제간이 주님 앞에서 솔직히 회개하기를 바라옵나이다.

나발의 완고함 (삼상25:10), 아비가일의 슬기, 다윗의 찬송, 여호와께서 그들로 깊이 잠들게 하셨으므로 그들이 잠이었더라 (삼상26:12). 다윗의 한울님을 경외함이 지극함 (26:) 다윗의 지혜 (27:)

 

7/27 목요일

효자가 부모님 뜻 받들듯이, 주님의 거룩하시고 지극한 뜻, 망극한 정성으로 받들어만지이다. 주린 이들에게 아바지의 양식 나누어주게 하심 감사 망극하옵고 심히 기쁘고 좋습니다. 이 맘이 매우 기쁩니다.

버림받은 이의 생활의 고민 (삼상28:) 다윗의 거절당함 (29장) 다윗의 복수(30:) 주님을 의지하고 힘 얻음. 사울과 그 집의 패망 (31장).

 

7/28 금요일

암만 하여도 제 힘으로 사람되지 못하겠습니다. 주님께옵서 주장하셔 주시옵소서. 오늘 도암 갔다 오고자 하오나 주님 뜻이거든 뜻대로 처분하시옵기 바라옵나이다.

사울을 죽였단 이를 쳐 죽임 (삼하1:). 조가(弔歌), 그대가 나를 사랑함이 기이하여 여인의 사랑보다 승(勝)하도다. 다윗의 왕 됨 (2:). 이스보셋과 아브넬의 알륵(軋勒) (3장), 아브넬의 죽음, 이스보셋 죽인 이의 죽음, 의인을 악인이 죽인 벌, 주를 종자(從者)가 죽인 벌 (4장).

터럭 수와 같은 허물 언제 다 뽑으리까. 하나하나 뽑아야만 되겠나이다. 참으로 제 허물 뽑아 없애야만 하겠나이다.

복음을 믿었다면 생활의 염려는 않아야겠습니다. 내 염려 남의 염려 할 것 없이요. 믿음을 염려해야겠습니다. 제 믿음 남의 믿음 염려할 것 없이 모두 해야 되겠습니다.

 

7/29 토요일

주님! 제 입으로 공수표(空手票) 내지 말도록 지켜주게 천사들로 파수꾼을 임명해 주소서. 주님 뜻 외에 다른 말 말아지이다.

만군의 한울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가니라 (삼하5:13). 여호와 앞에서 한 것이니라 (6:21). 이는 주 여호와는 종을 아시오니 (7:20). 내가 너를 위하여 집을 세우리라 (7:27). 주의 종이 기도로 구할 맘이 생겼나이다 (27절). 다윗이 어딜 가던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8:6). 다윗이 온 이스라엘을 다스려 모든 백성에게 공과 의를 행할 새 (8:17).

 

7/30 주일

신앙생활에 너무나 게으름을 부리는 종낙입니다. 어떻게 하여야만 하오리까? 사람 되지 못한 이것을 측은히 보시옵소서. 징계하실수록 더 못되고 사랑과 온유로 보셔도 더욱더 못되어 가는 이것, 주님 긍휼만 우러러 기다리며 한숨지을 뿐입니다. 누가 저를 구원하오리까? 천상천하에 주님밖에 없으시옵나이다.

이제도 제가 못 믿는 것이 한 될 일뿐입니다.

요나단을 인하여 은총을 베풀리라 (삼하9:1). 구 우정을 잊지 않음. 친교를 거절한 암몬 왕 (10장) 다윗의 가증한 일 (11:). 우리야의 진실. 한울님의 역사 (12장) 가만두시지 않으심. 당신이 그 사람이라 (9절). 다윗의 자복과 야유하심 (13절). 다윗의 심중에 불안과 공포, 요압이 영광을 주께 돌림. 한울님께옵서 네 기도를 들으시고 네 구제를 기억하셨으니 (행10:31). 저를 힘입어 죄 사함 받음 (43절). 죄 사함 받으면 저주 없음.

 

7/31 월요일

주님! 거룩하신 뜻을 보여주시옵소서. 제가 주님의 뜻과 참 자유로운 생활과 평강 속에 있기를 원하옵신 주님! 주님의 뜻만 이루어 주시옵기 엎드려 비옵나이다. 이렇게 결박된 것 외에는 다 나와 같이 되기를 한울님 앞에 원하나이다 (행26: 29). 저도 병든 것 외에는 사람 맘과 저와 같이 되기를 한울님 아바지 앞에 간구할 수 있는 은혜와 평강 속에 있기를 원하나이다. 죄 없는 생활하기 바라옵니다.

죄 되는 맘에 간교한 도움 (삼하13장). 간사스러운 친구, 괴악한 자 중 하나 (삼하13:14). 이 큰 악은 아까 내게 행한 그 악보다 더하다 (16절). 요압의 간교한 술책 (14:). 이스라엘 사람 맘을 도적하는 압살놈 (15:6), 왕의 맘을 도적한 요압, 압논의 맘을 도적한 요나답 (13:3), 간교한 친구, 간교한 신하, 간교한 자식이 맘 도적함.

예루살렘에서 200명이 사기에 속아 아무 뜻 없이 따라감 (15:11). 반역이 커 가매 압살롬에게로 돌아오는 백성이 많아짐 (12절). 사독과 아비아달들의 아들 아히마아스와 요나단을 한울님 언약궤와 함께 예루살렘에 있게 하고 한울님의 처분만을 기다리는 것 (삼하15:25). 압살놈의 모사와 아히도벨의 모략을 여호와께서 어리석게 하시기를 구한 후 후새가 왔음으로 후새로 아히도벨의 모략을 그르치도록 지혜롭게 지시함은 여호와의 선하신 도움과 죄를 사유하심에 있음 (15:24).

저가 저주한 것은 여호와께서 저에게 나(다윗)를 저주하라 하심이니 네가 어찌 그리하였느냐 할 자가 누구랴.

주님께서 시켜서 하는 일을 누가 막을 이 있사오리까? 내 몸에서 난 아들도 내 생명을 해하려 하거든 하물며 이 벤야민 사람이랴! 여호와께옵서 저에게 명하신 것이니 저로 저주하게 버려두라 (16:10-11). 혹시 여호와께서 나의 원통함을 감찰하시리니 오늘날 그 저주 까닭에 선으로 내게 갚아주시리라. 운이 나쁜 때는 참아 받아들여야 사함을 얻음.

아이도벨의 베푸는 모략은 한울님께 물어서 받은 말씀과 일반이라. 여호와께서 압살롬에게 화를 내리려 하사 아이도벨의 좋은 모략을 파하기로 작정하셨음이더라 (17:14).

아히마아스가 요나단을 숨겨준 여인 계집종 (17:15-20). 아히도벨의 죽음 (23절). 음식으로 대접한 이들 (27-29절).

 

 

15년 전 할머니 생존시 수선화가 농장에 자리매김 할 때 농장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