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은 음력으로는 기축년 동지달 열여덜 날이다. 오랜 습성으로 새해 기분이 없다. 코로나 감염으로 해돋이를 처음 온라인으로 맞이하고 밖에 나와 연산의 일출을 보려고 했으나 구름으로 화려한 일출은 보지 못했다. 11월 14일 부터 시작한 새벽 산책을 6시경에 다녀왔다. 길이 미끄러워 지팡이에 의지했다. 동쪽으로 이동하는 기러기와 밝아오는 동편을 담고 서쪽으로 가는 달도 담았다. 아침 산책으로 별과 달을 많이 보게 된다. 어제 보다는 기온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