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농사

곡우지나고 :동광원의 뿌리 2

mamuli0 2019. 4. 24. 11:55

 10여년 전에 심어둔 그대로 포기 가름이 없어 수선화가 몸부림을 한다. 알면서도 용기가 나지 않는다. 서너 포기를 캐어 부모님 산소에 조금 심었다. 문늬 맥문동도 엮시 마찬가지다. 오심 여년 자란 무화과도 모두 죽은듯 하다. 장독대 옆 수선화들은 소명 될 처지에 있다. 흡족 하지는 않지만 단비가 내렸다. 비 오기 전 묘소 옆자리 이년 전에 베어낸 활엽수 돋아난 싻을 제거해 주었다.

 토란과 울금을 심고 미니 단호박도 정식을 했다.


 


 동광원의 뿌리(b)


 2001.01.03. 김준호 선생


그래서 신 장로 사명을 받았어요. 함부로 여기를 손대면 안 되겠다. 그럼 백년 계획을 한다면 저 귀퉁이부터 집을 짓기 시작하자고 그래요. 저 집이 이리 와야 하거든. 그때 여기 저 집을 지어놓으면 여기 본부가 없어져 버려. 여기에다 어떻게 지어요? 구호시설이 들어서버리면 여기는 예배당이 서있어야 하고 저쪽에다 구호시설을 합시다. 그래 궁색 맞게 귀퉁이에 지어놨어요. 지금 모두 그 뜻을 모르고 비난해요. 어째 이집이 여기 안 오고 저렇게 좋은 집이 귀퉁이에 가서 있느냐? 신 장로한테 계시가 내렸어요. 이것이 백년이 걸리더라도 이것이 본부야. 이 선생이 성인이 된다고 하는데 이 선생이 주무시고 사시던 곳이거든. 정 원장이 사시다 하늘나라 가신 곳이거든. 또 2대 원장 김 원장이 사시다 떠나신 곳이거든. 여기에다 무엇을 해야지. 이 속없는 사람들은 그래요. 아무데다 하면 되는 줄 알아요. ‘내 아들들이여 이곳을 절대로 버리지 않도록 하십시오.’ 그러면 성인이 무슨 놈의 땅을 좋아합니까? 무슨 미신이 있습니까? 그 서러운 시절에 올 데 갈 데 없을 때 이 집을 얻었다는 거예요. 거기 천사 성 마리아 성당 그 이름이지요. 이름, 이 선생님이 유리걸식하고 돌아다닐 때 김 판용 집사님이 불쌍히 보시고 이 땅 백 평을 기증했어요. 그것뿐이에요. 동광원 총 재산이 이것이지요. 동광원이 있다면 동광원이 해체되어 버렸는데 다리 밑에 살았거든요. 다리 밑에 사니까 땅이 한 평도 없었어요. 그때 이 분이 백 평을 기증한 거예요. 여기 와서 이 선생님이 정착하기 시작하신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한쪽 문으로 밀려나거든 남의 집이니까 다른 쪽 문으로 다시 들어오십시오. 왜냐하면 여기는 정말로 거룩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은혜를 받았단 말이야. 이 땅에서 뜯어버린 자리야. 선생님이 주무신 방이 있고 옆에 강당이 있어요. 그러면 세발 거리야. 문 열면 강당에 오는데 그걸 못 오세요. 몸이 쇠진해 버렸어. 몸이 그냥 힘이 다 빠져 버렸어. 그러니까 세발만 걸으면 거기 나오는데 못 나오시는 거예요. 업고 나오는 거예요. 자매들이 업고, 업고 나오시면 자기 다리를 자기가 못 가눠요. 그러니까 다리를 괴어 드려야해요. 딱 괴어 드리면 앉아 계신 거예요. 그리고 계명산 가기 전에 이야기 하신 겁니다. ‘서로 사랑하고 살아라. 우리가 뭔 죄가 있냐? 하나님 사랑하고 사니까 춤을 추고 살아라. 노래를 불러라.’ 그거에요. 그게 유언이에요. 절대 그렇게 위축 되어가지고 살지 말고 기쁘게 살라고. 그래 ‘딩동 댕동 보슬비는’ 노래를, 그거 가르치는 거예요. 시범적으로 이렇게 살아라.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고 행복하게 살아라. 그리스도와 그 분의 어머니께옵서 기거하시는 곳입니다. 우리 형제들이 몇 사람 밖에 없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증원시켜 주신 곳도 여기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지혜로 당신의 불쌍한 사람들의 영혼을 비추어 주신 곳도 여기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 사랑의 불꽃으로 우리의 소망을 불태워 주신 곳도 여기입니다. 마음을 다하여 여기에서 기도하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자기가 바라는 것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까 여기를 떠나서 어디서 은혜를 받아요? 다 여벌 이지요. 여벌이에요.


 


이걸 보전해야 이 선생님도 땅위에 있는 것이고 은혜가 있는 것이고, 여기가 땅이지. 그게 아니야. 역사는 여기서 일어났다는 말이야. 그래 이 집을 지어준 것은 뜻있겠지만 그 집은 있어야 해요. 현 선생님이 평생 십일조 거두어서 여기다 투자한 거예요. 목조 건물이지만 그 건물은 뜯겼지만 역사는 여기에 있어요. 현 선생님이 평생에 얻은 십일조는 여기다 다 주셨다고 그러니까 저 자리가 이제 큰 성당이 들어서야겠지요. 뒷집 자리가 만일 무슨 이것이 공동체 남아 있으려면 말이야. 그러니 어떻게 알았던지 미국서 오신분이 더 잘 알아요. 현 선생님이 돈 줘서 여기 집 지었다고 물어봐요. 다 드러나요. 세계에, 이건 감출수가 없어요. 역사가 있다고, 역사가 있어요. 역사는 몰라요. 본 식구들은 그런데 밖에서 소문 듣고 쫒아 온다고 밖에서 현 선생님이 보통 사람 아닙니다. 현 선생님 역사를 물어봐도 누가 모른다고요. 현 선생님 밑에 증거는 하지 않는다고 하데요. 여기가 증거에요. 여기가 왜냐하면 이것을 꼭 보존하려는 게 아니고 시 다시 말하면 이런 기록이 있기 때문에 이 분들은 팔백 년 전 사건이기만 기록이 남아있어요. 기록이, 우리도 기록을 이렇게 해야겠지요? 앞으로 기록 할 사람이 있다면 방림동 132번지 땅 100평은 김 판용 집사님이 이 선생을 불쌍히 보시고 선생님 쓰시라고 내준 땅이고 거기서 선생님이 일생을 이렇게 사셨고 정 인세 선생님이 거기서 기숙 하셨고 또 김 은연 원장이 거기서 기숙하셨고 거기서 살림을 하다가 가신 흔적이다. 흔적이 있어야 이게 이야기가 되지, 공중에 떠있으면 이야기 못하지 않겠어요? 이곳에 계신 성부 하나님과 이곳에 계신 성신의 일치를 이루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우리의 마음을 다하여 찬미와 노래와 참회의 소리로 우리는 회개하는 곳이지요. 우리는 죄인이니까, 참회하는 소리가 드높게 영광을 드리도록 합시다.


 


그런데 이 책을 저는 이 선생님을 해남교회에서 만난 후에 6개월 동안 뵙지 못하고 그때야 뭐 동광원이 없는 때니까 식구도 없고 혼자, 낱알로 계실 때에 이 ‘완덕의 거울’이라는 책을 일본사람이 내버리고 갔으니까 길가에서 주웠단 말이에요. 그리고 평생을 본다고 그 이야기 했어요. 그러니까 이 책을 보면 동광원이 찾아 나와요. 미래의 동광원 이지요. 8백년 된 사람들의 이야기니까 우리는 백년이 못 되었어요. 50년 사에요. 그러니까 이 800년 후에 본다면 이렇게 되어요. 영적 계시라면 이것이 보전 되어야 8백 년 뒤에 동광원이 있어요. 이거를 팔아버린다. 이사가버린다. 그럼 동광원이 없어지는 거라고, 역사가 없어지는데 그러니까 역사의 땅은 팔 수 없어요. 돈이 아니란 말이야. 정신이지. 현 선생님 돈이 없어졌어요. 집은 썩어져 버렸어요. 역사가 남아있는 것뿐이에요. 그러니까 역사를 세우려면 그 자리에 뭐가 서 있어야해요. 예배당이 서야 해요. 저 자리가 그냥 보통 땅이 아니라고, 서울 가서 물으면 현 선생님 아는 사람이 없어요. 여기가 드러나요. 역사가 기록이 있어요. 그래 미국서 찾아와요. 미국서, 소문을 듣고 그러니까 아 이런 건 뭐 책에 있더라. 그럴 수 없다는 거예요. 이런 역사를 본받아서 우리도 역사를 써야지요. 어떻게 됐던지 김 판용 집사의 아들이 광주 시내 큰 빌딩을 가질 만한 부자가 되었어. 그런데 말년에 이 소위 말하면 몹쓸 병에 들어가지고 여기 와서 임종했다고. 이건 역사에요. 역사, 아버지가 선한일 하고 죽었어요. 당대에 자기 아들이 효과를 본거 아니에요? 그 아들이 여기 와서 임종을 했어. 그 말이야.


 


 남녀 분별이 엄한 이 공동체에서 벌거벗고 누워계시거든. 몇 년을 이 처녀들이 다 수발 했어요. 기가 막힌 사건이에요. 말 못해 부끄러워서, 남자 쳐다보지도 못하게 가르쳐놨어. 그런데 김 판용 집사님의 아들이 여기 와서 꾀를 벗고 앉아있어. 봉사(장님)여, 변소를 못가. 똥을 누고, 그것도 한번 두 번이 아니야. 늘 눠요. 새벽으로 밤중으로 설사를 해. 그럼 처녀들이 들어가 전부 닦아야 해. 몸을 닦아 드렸어. 말이지 쉽지가 않아요. 하루 이틀이 아니에요. 일주일이 아니에요. 그러면 자평을 해. 또 집안에서 비난해요. 어떻게 여자가 남자를 그렇게 한다고. 그게 선한일도 아니야. 그 일 본 사람은 죄인이 되어야 돼. 같은 식구라도, 거룩하게 살아야 할 처녀가 남자가 꾀 벗고 있는 방에 들어갔다고. 스스로 평이 나오는 거예요. 평이, 참 어려운 세상이지요? 그러면 그것이 남녀 분별인가? 지극한 지성소(至聖所). 지성소, 예수의 피가 뚝뚝 떨어져요. 이 공동체에서, 못할 일을 진행해야 해요. 절대 안 되는 일이 진행 되어야해요. 그래 어찌되었든지 그렇게 진행이 되어요. 그래 이 선생님이 그래요. 양심이 괴로워, 선은 행해야겠는데 이건 간음입니다. 영적 간음이야. 안 할 수는 없는데 하려면 모순이 일어나요. 법을 지킬 수가 없어요. 법을, 그럼 저는 그럽니다. 동광원이라는 공동체가 자선사업도 아니에요. 이것이 이를테면 압록강도 있고 여기는 영산강이 있고 바닷물이 막다른 곳은 마지막 하류입니다. 마지막 그 물이 광주 똥물이 내려가다가 목포에서 딱 그치지 않아요? 마지막 하류야. 여기가, 이럴 수 저럴 수도 없고 올데갈데없는 곳이 여기에요. 지금은 인가를 냈어요. 인가를 내려고 한 것도 아닙니다.


 


그러니까 폐질 수용소거든. 여기 본명이 한국 정부에서 한국 사회에서 버림당한 사람이 쉬어가는 곳이지요. 그런 뜻에서 귀일원이거든요. 한국 사람이 용납 못되는 사람은 여기 쉬도록 해줘야겠다. 자선사업을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었어요. 정부도 하고 사회사업도 하되 그 사람만 안 된다. 그런 환자가 나와요. 문둥이도 아니고 거지도 아니고 고아도 아니고 과부도 아니고 해당 안 되는 병이 있더라고요. 폐할 폐(廢)자 병질 병(病) 폐질 환자가 생기면 이리 왔거든요. 그러면 그것만 우리가 해야 쓰겠다. 이 선생님이 그거에요. 마지막 하수구란 말이야. 마지막 하수구, 그러니까 사창가에서 사창 질 하다가 오던지, 병들어 죽을 곳 없으면 와서 죽던지. 와서 보지만 또 격리를 해야 해요. 또 모순이야. 아무리 사랑이라 하지만 덜 썩 데리고 있으면 어떻게 해요? 그러니까 여기서 키운 처녀가 사창에서 온 언니를 언니로 삼았어. 그런데 그 언니가 서울로 갔어. 사창에서 온 언니가. 그런데 찾아 갔어요. 너는 깨끗한 여자야. 나 있는 곳은 부정한 곳이야. 못 있을 곳을 왔다 가자, ‘나야 팔자가 험해서 여기와 있지만 너는 여기 오면 안 돼.’ 데리고 나선 거예요. 기차를 타고 왔어요. 광주에 왔어요. 떼어 내려놓고 갈라는 거예요. 또 따라갈라는 거예요. 울어, 울어 너는 여기서 살아야해. 너는 여기서 살아야해. 떼어놓고 내뺐어요. 여기와 있었어요. 또 따라가 버렸어요.


 


 또 데리고 왔어요. 또 따라갔어요. 결국은 그 사람이 사창이 된 거예요. 우리의 애기가, 와 한번 찾아왔는데 멋진 양복입고 그리고 여름 우산 쓰고 아주 어여뻐요. 그런데 밤중에 인제 정 원장님 서울 가고 안계시고 제가 지켰어요. 예배당에, 새벽 세시나 되었는데 막 소리가나요. 밖에서 나가봤더니 후닥닥 다 내빼버려요. 다 내빼버려요. 끙끙 앓아요. 그 애기야. 서울 사창가에 빠졌던 애기야. 다 죽어가니까 떠메고 와서 버리고 갔더라고. 서울서 데리고 왔어요. 그 자기들 친구들이 다 죽어가서 입원 시켰지요. 제중 병원에 배가 둥둥 부어가지고 다 죽어가니까 개복수술을 했는데 자궁 외 임신이라 고 해요. 병원은 이 동광원 것들 더러운 년들이라고 자궁 외 임신 죄를 짓고 임신이 되어가지고 이 모양인데 그런 놈의 공동체 가 있냐는 거예요. 멀쩡한 처녀들 데려다놓고 애기나 만들어놓고 병들어버리니까 우리한테 던져버렸다고, 돈도 안내고. 그래 동광원이 욕 얻어먹지요. 해명을 어떻게 해요? 사창굴에 있다가 왔소. 그래요? 우리 동광원 사람인데 그래 인제 수술 해가지고 나았어요. 아직도 덜 나아서 고름이 나와 있어. 무등산에 데려다 놨지요. 여기다 둘 수 없으니까 나으니까 또 내빼버렸어요. 서울 다시 간 거예요. 한번 거기 빠져들어가면 길이 없어요. 사랑을 아무리 하려해도 사랑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그런데 먼저 왔던 언니, 언니는 지금 살아 계신지 몰라. 나는 임종할 때 동광원에 가서 죽을래요. 그래 왜? 내가 병들어 죽어갈 때 나를 살려준 곳이거든. 내 몸은 사창가에 있지만 내가 의지할 곳은 동광원이야. 내가 병들어 죽어갈 때 동광원에 갈래. 그래 또 소식이 왔어요. 지금 죽었는가? 살았는가? 알 수 없어요. 그래 인제 영적인 고향이지요. 사건이 아니거든. 사건을 이야기 하는 게 아니에요. 이 선생님이 무엇을 잘했냐? 그거에요. 그런 그 역사가 있어요. 역사가, 그래 이 선생님이 지금 있으면 역사가 진행되어요. 지금 요대로 살지 않아요. 자꾸 고쳐요. 또 고치고 또 고치고 사건이 자꾸 일어나지요. 지금 정지되어 있다고요. 사건이, 이 선생님 하늘나라 가신다음에 딱 정지가 되어있어요. 여기서는 새 순이 나와야지요. 새 순이, 그러니 어찌되었든지 여기는 그 성인께서 죽기 전 유언이지요. 이건 남의 수도원에서 빌려 쓴 집이지만, 우리가 은혜받기는 천사들의 성 마리아 성당에서 은혜를 받은 곳이다. 이것은 여러분들이 보전하라. 그 이 말씀을 거울삼아 우리도 여기 방림동 132번지는 이 선생님이 성인이라고 그래 싸니까, 이건 우리 책임이에요. 이건 보전해야 돼. 앞으로 돈이 생기면 여기다 뭔 일을 해야 해요? 가사 이건 불행인지 다행인지 이것은 자선사업, 그리 제대로 묶고 들어가 버렸어요. 이건 회수해야지요. 다시 사야지요.


 



 그러면 왜 재단에다 묶었냐? 그건 이유가 있습니다. 이 선생님과 정 원장님은 정 원장님 그것도 짚으로 짠 왕골로 짠 가방이에요. 함평계신 할아버지가 짰다는 것인데 그것은 정 원장님이 평생 쓰시던 왕골 가방인데 그 속에는 무슨 문서가 들어있냐? 그러니까 이 재산을 선교재단으로 하고 싶은 거예요. 그런데 너무 재산이 미약해요. 아무리 서울 선교회가서 의논해 봐도 재산이 적어요. 그것뿐이에요. 그런데 두 어른이 나이는 많은데 선교 재단을 하고 싶은데 이걸 하면 신학교 했겠지요? 자선 사업 하실 분이 아니에요. 아까 말로 마지막 하수구에 떨어진 사람 올데갈데없는 사람을 꼭 사랑하셨어요. 그래 이런 공동체 자선 공동체 하시라는 게 아니에요. 본뜻은 이걸 선교 재단으로 해서 신학교를 하고 싶은데 신학교를 하시고 싶어서 설계가 다 들어있어요. 그 가방에 그렇게 해서 신학교든지 성경학교든지 두 분이 그거 하고 싶었다고 재산이 모아지면, 그런데 나이는 많은데 그냥 죽으면 어떻게 하나 이걸 장난 한단 말이야. 꾀 많은 놈이 들어와 가지고 다 팔아먹어버려. 그래 지혜로 그러면 이거 얼마 안 돼. 그때 돈으로 3천만 원밖에 안 돼. 총재산이 동광원 총 재산이 3천만 원으로 묶으려면 구호재단으로 묶을 수밖에 없었어요. 구호재단을 된다 그거에요. 그러니까 구호 재단으로 묶어놓자. 그러니까 구호 사업을 하기위해서 묶어 놓은 게 아닙니다. 선교 재단을 하고 싶은데 등록이 안 돼. 적으니까 그러니까 이것은 궁여지책이야. 이건 누가 장난 못하기 위해서 그 구호재단으로 묶자.


 


 그럼 귀일원 사업을 하려는 거 아니에요. 우리가 함평 농장이 있고 진도 농장이 있으니까 십일조 걷어가지고 우리 힘으로 12사람만 데리고 살자. 12사람 총 구호 받을 사람이 12사람이면 많다. 그렇게 생각했어요. 지금은 200명이 가까워요. 이것은 본의가 아니에요. 본뜻이 아니에요. 정부에 도와준 것이지요. 그러니까 본정신이 있다는 말이에요. 본정신, 그러니까 전도하고 또 인재양성하고 교육 그러니까 동광원은 교육하고 전도하고 구제하고 세 가지 사업을 하시고 싶어 했지요. 그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그래 지금은 안 되어도 8백년 후에는 되겠지요. 그러니까 씨만 잘 떨어지면 되어요. 씨만, 우리도 다 나이가 많아요. 제 1세대 제2세들인데 그래 인제 거울을 어떻게 해요? 거울, 다 완성된 곳이 아닌데 지금 그러니까 완성된 곳이 아까 프란치스코 성인의 발자취라고. 그 이야기입니다. 그 참고한다는 겁니다.   더 읽으세요. ‘천사들의 성 마리아 성당에 내려주시는 하나님의 은총 거룩한 곳 가운데 거룩한 곳은 이곳이어라. 지극히 높은 영광이여, 거룩한 천사들의 복된 또 하나의 이름이니 성 마리아께 맡김은 더욱 행복함이네. 작은 목숨 제3의 이름이니 수도회 가운데서도 어머니 집이라 하셨네. 여기 거룩하신 천사들의 현존 서광으로 에워싸 있나니 잠 못 이루는 형제들의 긴 밤 찬미가 드높이 하늘에 닿았네. 긴 세월을 버려져 허물어진 곳, 프란치스코 원상으로 복구 하였네. 거룩한 사부의 손길 일으켜 세운 세 교회 그중 더 없이 훌륭한 정돈된 곳이네. 더없이 훌륭한 정든 곳이네. 우리 사부 이곳을 거처삼아 무서운 고행 길에 삼베옷 입으셨네. 육체 열정 억누르고 영감 따라 숙명하였네. 하나님이 선택한 이 거룩한 성전 겸손과 가난과 기쁨의 작은 형제의 본향 거룩하신 사부님의 모범은 모든 이 이끌며 발자취 남기셨네. 금빛 머리카락 삭발하러 왔나니 예수의 반려자 아름다운 동정녀 글라라여, 세속적 갈망 허영과 쾌락일랑 버리고 참회생활 시작 하였다네. 여기 형제자매가 생겨나고 아름다운 한 어머니가 태어났음이네. 지극히 거룩하신 마리아 그대 세 자녀 얻으매 세상에 첫 탄생의 본을 남기셨네. 여기 옛 세상의 넓은 길 변하여 영생에 이르는 좁은 길 되었네. 방방곡곡에서 불려온 믿음 가진 자, 그들에게 새 영광 사부께서 내리셨네. 여기 수도회 이끌 거룩한 회칙 프란치스코 회칙이 있어 가난은 높임을 받고 황망한 교만을 떨치고 십자가 드높이 올려 졌나니 다시 한 번 우리가운데 세상 구원함이네. 프란치스코 유체 찢기 우고 영혼 지쳐 휴식과 위안 찾을 때마다 지성소에 달콤한 침묵, 여기 치유와 위안과 휴식이 있나니 마귀가 회의와 혼란을 일으켰어도 여기 진실은 드러났도다. 여기 또한 거룩한 사부께 내려진 것 스스로 주님 청한 그 모두이어라.’ (안 들림)


 


 완성된 기록인데 우리도 기록한다면 그런 기록이 나오겠지요? 제가 요한복음 13장 읽겠습니다. 요한복음 13장 12절부터 보겠습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의 발을 씻고 나서 겉옷을 입고 다시 식탁에 돌아와 앉으신 다음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왜 지금 너희의 발을 씻어 주었는지 알겠느냐? 너희는 나를 스승 또는 주라고 부른다. 그것은 사실이니 그렇게 부르는 것이 옳다. 그런데 스승이며 주인 인 내가 너희의 발을 씻어 주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주어야 한다. 내가 너희에게 한 일을 너희도 그대로 하라고 본을 보여준 것이다. 정말 잘 들어두어라. 종이 주인보다 더 나을 수 없고 파견된 사람이 파견한 사람보다 더 나을 수는 없다. 이제 너희는 이것을 알았으니 그대로 실천하면 축복을 받을 것이다.  이것은 너희 모두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니다.


 



 그럼 19절부터 보겠습니다. 내가 이미 이 일을 일러주는 것은 그 일이 일어날 때에 너희로 하여금 내가 누구라는 것을 믿게 하려는 것이다. 지금 20절 보기 위해서 제가 위에 말씀을 읽었습니다. ‘정말 잘 들어두어라. 내가 보내는 사람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받아들이고 또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받아들인다.’ 하신 말씀인데요. 그러면 아까 그 사창가 이야기가 나왔지요? 그렇게 쉽게 끝난 것 아닙니다. 정 원장님의 동서에요. 그 분이 목사였습니다. 학동에 집이 있었어요. 사택이, 그래서 그 목사님이 끌려 들어오셨어요. 이 선생님한테 영적으로 귀의 하셨습니다. 병원에 가서도 만나셨어요. 그런데 목사님이 이 선생님을 만나다보니 문제가 일어났어요. 이 길거리에서 어린것들이 철모르는 것이 농촌애기들이 와가지고 사창굴에 빠져 들어가는데 그걸 어떻게 보호해 줄 수 없냐? 목사님이 그렇게 해서 목사님이 열정이 일어났습니다. 우리 자매가 한번 파송을 당했어. 그 분 가정으로, 그 분 와계신지 모르겠어. 그러니 간판을 무슨 집 간판을 썼어요. 자기 사택에다가, 학동에 그 집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인제 왔어요. 16세 17세 사창가에 있던 아가씨들이 왔어요. 그래 시작은 할 수 있지만 능력이 없다고요. 능력이, 그런데 우리의 애기 들은 희생당한 거예요. 우리의 애기들이 섞어져 버리니까 그냥 전염이 되어버려요. 그 목사님 이름을 누가 아십니까? 뭐에요? 안 목사에요. 양 목사? 그분 집을 내놨다고요. 저도 한번 면회해 봤어요. 16세 17세 아가씨들이 왔어요. 그런데 저한테 상담하는 거예요. 나는 애기를 낙태를 몇 번 했는데 벌서, 16세인데, 벌써 부인병이 많아가지고 배가 부었습니다. 그럼 내가 그걸 어떻게 해요? 그 말 듣고(끊김)


 


 이게 뭔 일이냐? 우리까지 머리가 아파가요. 그러면 나무꾼한테 줄 밀가루를 따로 내 줄 테니까 병원 것은 손대지 마라. 문제가 있다. 그렇게 되어가지고 인제 문제가 달라진다는 겁니다. 그러면 나무하러 가신 분들 다 알아요. 학동 산수동 아주 극빈 어른들 이리 오시라고  무등산에 갈 것이 아니라 이리 오시면 여기 석산 있었어요. 돌 캐는 자리 있어요. 돌을 주워가지고 여기 황토 길입니다. 여기가 비만 오면 장화를 신고 다녔어요. 여기 길에다 깔라고  그리고 가실 때 밀가루 한사람 앞에 서되 두되 나눠줬습니다. 빵을 쪄서 나눠줄 수 없어요. 법에 걸리니까. 여기서 돌을 깔게 하고 그리고 나눠줘요. 삯을 줬어요. 소위 말하면 새마을 운동이 일어났어요. 그때, 그래 밀가루 아무리 많아도 속수무책이에요. 그러니까 원장이 병원 원장이 자기 분야는 자기가 탈선한 겁니다. 병원 양식을 마음대로 썼기 때문에 그 사람도 공격당했어요. 서울 가서 진정해요. 자기 봉사를, 그 생활위원이거든요. 얼마나 서울 가서 말을 잘했던지 트럭으로 오던 밀가루가 기차로 온 거예요. 전국에 돌아갈 밀가루 강냉이를 광주로 다 와버려. 그럼 인제 기차로 왔어요. 하나 가득 싣고,


 


 사건이 그렇게 벌어지지요. 그럼 보십시오. 무조건 나눠주고 명단은 올리라는 거예요. 명단, 이 밀가루 강냉이는 한 끼만 먹으라고 약속이 되어있어요. 국제법이에요. 한국에 굶어 죽어가는 사람을 한 끼 빵을 나눠주라는 조항이 붙어있어요. 그런데 한 사람이 세 때를 먹어버리면 한 열사람 분을 먹어야 해요. 그런데 먹어버리면 명단을 내놓으라는 거예요. 그래 무조건 써버렸는데 이제 법에 안 걸리기 위해서 유령 이름을 써야 해요. 그 거짓말 하고 싶어서 한 것 아닙니다. 국제 법을 지키기 위해서 어떻게 해요? 명단이 서울로 올라가야 하는데 그럼 제가 그 일을 맡았어요. 그럼 이제 학동 재단이에요. 밀가루 강냉이 가져간 집, 당신 식구가 몇이오? 명단을 작성해. 밀가루 한 되를 가져갔으면 당신 식구가 몇이오? 그러면 그 사람 명단이 제 손에 들어오는 겁니다. 5백 명, 3백 명, 그러면 이 사람이 거짓말 아니오? 밀가루 타가는 것은 한번 타갔어. 명단이 한번 들어오면 일 년을 써야 해요. 자꾸 올려야 하는데 아마 하나님은 아실 겁니다. 저는 양심이 괴로워서 죽어버립니다. 죽어버려요. 병들어 버렸어요. 병이 이건 약이 없는 병이 든 겁니다. 정신병이지요. 정신병, 이 구제의 모순이야. 모순, 양식은 국제 다시 말하면 기독교 봉사회에서 와있다는 말이야. 법은 하나 앞에 빵 하나를 주라는 조항이 있어요. 그럼 수용을 하게 되면 열 사람 분을 더 먹어버려요. 한사람이, 그러면 사람은 한사람 수용시켜놓고 유령 숫자를 9명 더 써야 해요. 제가 알아요. 그러면 그거 심부름 하는 사람이 있어요. 총무가 있어요. 그 사람이 구도자야. 도를 닦아놨어. 사무를 봐줬어. 그 사람이 심장병으로 죽었습니다. 그 사람이 고통을 당한 거예요. 그러니까 구제는 쉬워요. 그러나 국제법 국가법이 있어요. 법을 지키려면 길이 없어요.


 


 그래서 선생님은 그래요. 아 사랑도 좋지만 이 사업이라는 것이 간음이다. 간음, 아무리 잘 해보려고 해도 죄가 되어버려. 그러니까 무조건 쓰라. 그러면 선인데, 국가법을 지키라. 국제 법을 지키라. 하면은 이건 거짓말이 되어버려. 아무리 기록을 한다 해도 거짓말이에요. 그거 뭐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마더 테레사는 그렇게 선언 한 겁니다. 인도 정부에 여러분이 국법을 우리에게 씌운다면 나 일 못하겠다. 우리가 쓴 재산은 절대 묻지 마라. 인도 정부가, 그러면 여기 와서 일하겠다. 조건부, 우리는 그만한 똑똑한 사람이 없었어요. 그러니까 당하는 거지요. 그래서 요 말씀은 실제 문이야. 이상은 높고 심부름 할 때는 전부 모순이야. 아랫사람들을 그러니까 그 할머니가 아침 굶고 점심 굶고 수박껍질 주워 먹고 눈이 밝아졌다. 합시다. 그 말하면 즉석이야. 그냥 곧 실천을 하는 겁니다. 이틀을 안가요. 또 인제 군인들이 혁명 일으켜 갖고 사창가가 통제되지요. 광주 대인동이 사창굴인데 대인동 아가씨들이 영업을 못하니까 사창가지요? 몸을 못 판단 말이야. 그래 자살했다는 신문이 났어요. 그 신문 보고 어느 전도사가 보고 이 선생을 찾아왔습니다. 선생님 사창가 아가씨들이 영업을 못하니까 굶고 자살했습니다. 그래 인제 다시 말하면 은연씨 어머니 저 춘일자매도 갔던 가 몰라. 속히 대인동으로 가라는 거예요.


 


즉석에서 신문보고 그 아가씨들 굶고 자살했다고 그러니까 우리 십일조가 얼마나 있소? 그거에요. 속히 빵 찌라고 빵 한 백 명분 쪘을 거예요. 한 백 명 올 줄 알고 인제 갔어요. 대인동 아가씨들을 소집했습니다. 대인동 가서 집집마다 사람 있어 나와요. 우 하니 30명 끌려 나와요. 그럼 학동 버스가 있거든. 그때 대인동에 학동쯤 오는 버스길이야. 버스 타려고 나왔어요. 거 깡패 주먹 쓰는 사람이 ‘네 이년들, 만일 차를 타면 죽여 버린다.’ 하니까 싹 숨어버려. 싹 숨어버려. 곧 수십 명이 있는데 안 모여 버려요. 그래 와서 이야기 했어요. 다 숨어버렸습니다. 내일 또 가라고, 매일 보내는 거예요. 매일 가면 그 사람들이 공포를 느껴. 이건 형사가 이 사람들 앞잡이라고, 형사 앞잡이, 우리를 체포하려고 빵 먹으라고 이렇게 거짓말한다. 소문이 나가지고 싹 숨어버려. 매일 가 봐야 쓸데없어요. 딱 숨어버려요. 선생님은 빨리 데려오라는 거예요. 빨리 데려오라고, 안 되어요.


 


 이 마음과 사회와 법이 맞지를 않아요. 유명한 선생님 밑에서 사는 사람은 희생자가 되어요. 아무리 말을 해도 움직일 수 없어요. 법에 걸려가지고, 그래 선생님은 오늘도 가보라고 그래 가면 다 숨어버려요. 그래 제가 눈물로 하소연 했어요. 그런데 껍질은 다 가게에요. 누가 와서 보면 가게인데 가게가 아니야. 형식으로 가게를 열어놓고 그 안집은 지금 사창굴이거든. 안집은 아가씨들 몸을 팔고 사는 집들이야. 다, 가게를 쭉 들어갔지요. 다행히 고등학생이 앉아 있습디다. 가게에, ‘학생, 나는 결코 형사 앞잡이가 아닙니다.’ ‘우리 선생님이 아주 예수를 믿는 선생님이신데 여기 아가씨들이 굶어 죽었다는 말을 듣고 너무 눈물겨워서 빵을 쩌 놓고 데리러 왔는데 다 숨어 버립니다. 그러니까 지금은 우리를 의심하는 거 어쩔 수 없고 부모님이 영업을 하니까 혹시 병든 아가씨들 있으면,’ 내 주민등록증을 알려 줬어요. 적어 놓으라고, 방림동 132번지. ‘이건 영업이 건강해야 영업이 되지 병들면 짐이 될 테니 어머니 아버지한테 이야기해서 이 주소로 보내세요.’ 주소를 두고 왔지요. 그런데 석 달 만에 사람이 왔어요. 저 감나무 동산이니까, 감은 떨어지면 우리가 팔지 못하니까 우리들이 먹어야지요. 막을 쳤어요. 길가에다가,


 


감나무 막에 아가씨가 한분 왔는데 김 준호를 찾는다고. 그때만 해도 동광원이요. 예배 볼 때 남녀가 같이 못 봤어요. 규모가, 여기 여자들이 예배 보면 남자들이 못 와요. 저쪽 남자들만 모여가지고 예배를 다시 봤거든요. 그때니까, 아 젊은 아가씨가 김준호를 찾아왔다니 얼마나 떨었는지. 이건 이 지대가 그런 곳이 아닌데 방패막인데 제가 그 아가씨 있다는 말만 듣고 눈을 감고 들어갔어요. 안 쳐다봤어요. 그래 이야기 들어보니까 병이 있어요. 그래서 선생님 그냥 얼굴 안보고 와서 이야기 했어요. 선생님한테 아가씨가 한분 왔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그러니까 그건 전염병이잖아요? 매독인지, 이 젊은 아가씨들과 접근 시키면 안 되지 않아요? 본 식구와 격리를 해야 돼. 그러면 내일 병원에 가보기로 하고 오늘은 어디서 자느냐? 다행히 유안동에 그 갈보리 어머니 계셨어요. 그 작은방을 하나 속히 내서 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격리를 하는 거야. 격리, 그래 거기서 잠을 자도록 해 준거야.


 


그때 우리는 그 검정 밀가루를 먹어요. 껍질을 빻아서 배급 받았어요. 검어요. 그런데 그 고등 생활하던 아가씨가 어떻게 그 검정 밀가루를 먹겠어요? 전식구가 쌀을 못 먹던 시대입니다. 특별히 쌀을 팔아가지고 거기서 오는 손님은 쌀 밥해드려라. 그랬어요. 본 식구는 쌀밥 먹은 지가 몇 년 되었어요. 한 달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가씨 소원이 있어요. 심심해 못 살겠어요. 배는 부른데, 혼자 독방에 앉아 있는 거예요. 그래 저를 불렀어요. 이 사람이 심심하다고 하니 어떻게 할까? 그러니 동광원에 쑥 들어올 수 없어요. 격리를 시켜야해. 무등산 결핵 환자들이 많이 있으니까 그럼 거기나 데려갑시다. 거기 삼바실 이예요. 거기 이 선생님이 거기서 살던 곳이었고 이 선생님도 거기 조금 계셨거든요. 거기로 데려갔어요. 얼마나 좋아하는지. 이 아가씨가 막 펄펄 날라요. 기뻐서, 그랬던 이야기는 너무 장황하고.


 


 그래 인제 뭔 일이 있으면 10분이 안가요. 즉석 실천하는 겁니다. 오늘 살아계시면 문제가 또 일어나요. 누가 뭔 말하면 곧 일을 시작하세요. 그러니 이 한가한 시간이 없어요. 그래서 그 말씀입니다. 밖에서는 수도원도 하고 뭐 하는 사람들이 이 선생 소문을 듣고 성인이라 그래 말하고 ‘본을 받는다.’ 하는데 이 식구들은 그냥 주눅이 들려요. 그러면 우리는 뭐냐는 거예요. 우리는 죽도록 늙도록 살았는데 그래 그런 실정이 사실 있어요. 그래서 그럽니다. 등잔 밑이 어둡다는 실정도 맞고 해는 동쪽에 떴는데 비추기는 서쪽이 먼저 비춰요. 그래서 내가 저번에 그랬어. 그 신문 기자더러 여기 동광원인데 해는 여기서 떴는데 효과는 서울 쪽이에요. 경기도에서 일어나요. 거기는 수녀원이 시작되어요. 지금 그래서 거기 수련장님 오시라 했어요. 오셔서 이야기 해 주시오. 그 분들도 절대 여기 오려고 안하셔. 그런데 희생하고 오셔. 희생하고, 그분도 처녀인데 부끄러워서 미안해서 말을 못하는데 억지로 시킨 거예요. 지금 희생하고 가신 것뿐이에요.


 


그 어른이 말 잘하는 것 아니에요. 그거를, 아 저분이 희생하고 오셨다. 그 분이 말 잘하든 상관없어요. 빛이 어두우니까, 이 선생님 전기라도 보고 살아간 거예요. 처녀가 일생을 살고 싶은데 어떻게 사느냐? 거기는 그렇게 산다. 하더라. 그 책을 갖다 보자. 그러니 효과가 일어나요. 효과가, 훨씬 효과가 커요.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서울서 오신 여기 신문기자더러 석가가 인도에 태어났는데 그러면 불교는 인도 가면 없어요. 빛이 동쪽에 비춰버리니까 성인이 태어난 데는 성인인줄 몰라보거든. 석가를 몰라. 그런데 중국 일본 한국에서 알아봐요. 석가를 어쩔 수 없다는 거예요. 태어나기는 광주에서 이 선생이 태어났는데 빛은 밖에서 일어나요. 이번 미국서 왔어요. 한 40대 목사님이 거창한 이 선생 줄거리를 다 써서 미국 세계 선교회에서 보호해 줬다고. 한국은 이렇게 산다. 왜 절대 말하면 지킨다. 나눠먹으라는 말이 나오면 딱 나눠먹고 절대 월급을 안 받는다. 그러니 앞으로 선교할 때는 절대 월급을 받지 마라. 이 말할라는데 모델이 없다는 거예요. 모델이, 돈 받고 선교사로 가서는 안 된다. 거기에 죽으러 가야한다. 그런데 한국은 이렇게, 이렇게 산 이 현필 씨가 있다고 한다. 죽도록 봉사하고 죽었다 하니까 이런 분을 본받아야지. 그래야 선교를 해야지. 월급 받고 파송 받고 월급 받고 자식 낳고 키우고, 그 선교사는 안 된다. 그 말을 하려는데 세계에 교재가 없답니다.


 


그래서 불가불 동광원을 연구해 가지고 교재로 써야 되겠다는 거예요. 비행기 시간이 바쁘니까 이 공님 산당에 가보고 싶은데 못 갔어. 다시 온다는 거예요. 희망은 여기서 살았던 사람들 최 목사님, 가사 이 현필 선생, 이렇게 다시 말하면 희생하고 사랑하고 봉사하고 돌아가신 분들을 앞세워 가지고 선교사가 되려면 이렇게 되라. 과거 선교사 본받으면 안 된다. 모델이 한국에 있다는 겁니다. 미국서 오셨어요. 우리는 당황해요. 그분이 그렇게 살다 가신 흔적만 있지. 우리는 그렇게 못살거든요. 그래 부끄러워요. 그 말이라는 말씀입니다. 문제는 일어났어요. 소문은 나버렸거든요. 그러기 때문에 참 성령이 같이 하신 것도 사실이지요. 성령이, 괜한 이야기를 이렇게 많이 했네요.


 


 자, 그러면 제가 오늘 드리고 싶은 말씀을 쪽지를 적었어요. 프란치스코의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 동광원이 완성된 공동체가 아니지 않습니까? 지금 이 한 백년 후에 되려는지 모르겠어요. 지금 도상(道上)이야. 도상(道上),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는 도상(道上)인데 그럼 지금 완성된 공동체는 800년 되었거든요. 이태리에서 그런데 이것을 그렇게 봅니다. 보기는 보는 사람들이 800년 전에 일어났던 사건인데 이것이 재현된다. 한국에서, 성령이 하나이지 둘입니까? 성령의 역사라는 거예요. 프란치스코도 무식한 청년인데 그러니 하나님이 쓰셨어요. 그래 이 한국도 이 현필 씨는 무식한 청년인데 학자도 아니지 않아요? 목사도 아니고? 이렇게 쓰시는데 그럼 거울을 삼아야 하겠다. 우리 것이 무엇이 있어요? 와서 물어보면 아무것도 없어요. 그래서 윤 선생님 이것 좀 읽어 주세요. ‘형제들에게 천사들이 성 마리아 성당을 떠나지 않도록 말하자, 성 프란치스코는 천국이 지상 어디에서나 건설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하나님의 은총이 어디에서나 믿는 이들에게 내린다고 믿고 있지만 천사들의 성 마리아 성당에는 보다 풍부한 은총으로 가득 차 있고 거룩한 성령이 자주 내려온다는 것을 체험으로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형제들에게 이와 같은 말을 했다. 내 아들들이여 이곳을 절대로 버리지 않도록 하십시오. 만일 여러분이 한쪽 문으로 밀려나거든 다른 쪽 문으로 다시 들어오십시오. 왜냐하면 여기에는 정말로 거룩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와 그분의 어머니께옵서 기거하시는 곳입니다. 우리 형제들이 몇 사람 밖에 없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증원시켜 주신 곳도 여기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지혜로 당신의 불쌍한 사람들의 영혼을 비추어 주신 곳도 여기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 사랑의 불꽃으로 우리의 소망을 불태워 주시던 곳도 여기입니다. 마음을 다하여 여기에서 기도하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자기가 바라는 것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악한 일을 하는 사람은 더 무거운 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내 아들들이여, 이곳을 주님의 참된 집으로 경건하고 경외로운 곳으로 생각 하십시오. 특히 주님과 그분의 어머니께 애정을 드리는 곳으로 말입니다. 이곳에 계시는 성부 하나님과 이곳에 계시어 성신과 일치를 이루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우리의 마음을 다하여 찬미와 노래와 참회의 소리로 드넓게 영광을 드리도록 합시다.’



 



 왜? 이 기록을 보고 참고로 해야 하느냐? 그 점이지요. 여기가 이 전 일대가 한 만평인데 이 번지가 방림동 132번지에요. 그러니까 왜 이것이 이렇게 되냐 하면 옛날 여기가 밤나무골입니다. 광주 시내에서 밤나무골 하면 여기에요. 밤나무 동산이거든요. 철둑 거리에 와서 밤나무 동산이 어디지요? 그러면 여기에요 이곳이 밤나무 동산입니다. 여기의 소유자는 김 판용 집사님 이지요. 그런가요? 김 판용 집사님이 사셨어요. 그런데 그 둘째 아들이 귀일원에 입원해 가지고 이번에 돌아가셨어요. 그분이 백만장자에요. 옛날에 광주 극장 하던 사람입니다. 아주 부자에요. 그런데 갑자기 진찰해 보니까 이미 늦어버렸어요. 당뇨병이야. 그런데 당뇨병이 왜 무섭냐? 눈이 멀어버려요. 눈이 갑자기, 다리가 썩어 들어가니까 다리를 잘라버렸어요. 그런데 문제가 있어요. 은인의 자식 아닙니까? 그러니까 김 판용 집사님이 우리의 이 선생님 걸인 생활할 때 백 평을 기증했어요. 선생님 이것 쓰십시오. 자기 동산이 만평이 되니까 그럼 김 판용 집사님이 이 선생을 아주 존경해요. 너무 불쌍한 사람들 이니까 이 땅을 쓰십시오. 구두로 계약해. 구두로 주었지. 문서상으로는 아들명의 아들 재산이거든요. 분할 해줬다는 말 들었습니다만 그래서 예배당을 지었습니다. 우리 식구가 살지 못했을 때 광주시내에서 쫓겨 나가지고 올 데 갈 데가 없지 않아요?


 


김 판용 집사님이 이 땅 백 평을 기증 하리이다. 어쩔 수없이 이 땅에다 예배당을 지어요. 그러면 우리가 뭔 돈이 있어요? 현 동완 선생님이 이 세종 선생님의 성지를 가보고 너무 마음이 아파서 서양 같으면 벌써 여기가 성당이 서고 수도원이 설 자리인데 냉랭하거든. 한국에 수도원 한국의 성인이 나았던 곳을 가보니 아무것도 없어. 그럼 적은 돈이나마 이 돈으로 기념 하세요. 그러니까 이 세종 선생님의 고향에다가 조그만 막을 쳐라 그거에요. 그리고 십일조를 보내준 겁니다. 자기 평생에 받았던 십일조를 꼭 모아놨다가 보내준다고 그래 이 선생님의 생각에 식구들은 다 여기와 있는데 등광리에다 막을 쳐봐야 무용지물이야. 현재 실제 사정이 그래 여기다 예배당을 지었어요. 김 판용 집사님의 땅을 허락했어요. 그래 앞집이지요. 이집이 아니에요. 앞집이에요. 그럼 이제 저 집이 목조 건물인데 저기에 오셔서 년 년이 유 영모 선생님이 꼭 정월이면 부흥회를 하세요. 현 선생님도 여기 오시고 나중에는 인제 엄 목사님까지 따라 나섰지요. 그러니까 엄 목사님이 하시고 나중에 또 유 영모 선생님이 하시고 그랬어요. 조석으로 두 분이 오시면 저 집에서 이 선생님이 아주 생명이 다하실 때까지 계셨거든요.


 


그 방에서, 그 다음에는 정 인세 원장님이 계셨어요. 그리고 아랫집에 막을 쳐가지고 내려가시고 여기가 아까 프란치스코 이야기지요. 여기서 우리가 은혜를 받았어요. 이 사람들이 그 사람들도 가난한 사람들이야. 그러니까 쫓겨나면 동쪽에서 쫓겨나면 서쪽으로 오라는 거예요. 이건 남의 땅이고 남의 집이야. 돈보스코 성당이거든. 자기 집이 아니에요. 그런데 이걸 얻었어. 다른 수도원에서 기증 받아가지고 쓰지만 저쪽이 주인 아닙니까? 글라라가 찾아왔지만 하룻밤 잘 방이 없어요. 그래서 다른 수도원에 보낸 거예요. 잠깐 거기 있으라고 이 선생님도 똑 같아요. 여기 사람이 오지만 남의 땅이고 남의 집이고, 잠 잘 곳이 없는 곳이지요. 그러니까 예배당, 말만 예배당이지 방이에요. 전부 방, 거기서 자고 예배보고. 그러고 살았지요. 그러니까 인제 김 판용 집사님이 성령이 같이 일하시고 이 선생을 불쌍히 보시고 백 평을 쓰시오. 그것도 이전 안 해주고 구두로 했단 말이야. 정착이 되었다는 그 말씀이거든. 그래 비슷해요. 프란치스코와 같아요. 그런데 이 선생님이 저 집에서 쓰러지기 전에 그믐날 12월 31일 이지요. 밤에 철야를 시켜요. 식구를 절대 설교 안 하세요. 그분은 설교 않고 숙제를 줘요. 숙제, 여러분 은혜를 받는 장소가 따로 있습니까? 아무데나 은혜를 받을 수 있소? 그게 숙제에요.


 


그럼 그때는 이미 말을, 표현을 못해요. 우리 식구가 연세가 있어가지고 백번을 물어봐도 대답을 안 해요. 속에 대답이 있어도 말을 안 해요. 그래 숙제가 지금까지 남아있어요. 제가 할 수 있으려는지 은혜를 받는 장소가 따로 있습니까? 아무데라도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까? 그게 질문이에요. 그래 이 선생님의 생각은 여기에요. 은혜를 생각하라. 그 말이야. 프란치스코도 그 말이야. 천국이 지상 어디에서나 건설 된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하나님의 은총이 어디에서나 믿는 이들에게 내린다고 믿고 있지만 그 분은 성당이요. 천사들의 성, 마리아 성당을 기증 받았거든. 도미노코 수도원에서, 그것도 백번 사정해서 얻었어요. 절대 안주다가 어떤 수사 한분이 눈물을 빼, 아이고 줍시다. 너무 불쌍해요. 그렇게 해서 동의를 해서 억지로 내어준 것이거든요. 그 세금을 내요. 그분 죽기 전에 년 년이 그때 물고기 한 바구니 갖다 줍디다요. 년 년이 그 분이 살아계실 당시에는 도미노코 수도원에 세로 가을이면 물고기 한 광주리씩 바쳤어요. 그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지금 남의 집에 산거예요. 막 시작할 때 천사들의 성 마리아 성당에는 보다 풍부한 은총으로 가득 차 있고 거룩한 성령이 자주 내려온다는 것을 체험으로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형제들에게 말 합니다. 여기를 떠나지 말라. 내 아들들이여, 이곳을 절대로 버리지 않도록 하십시오. 이 속없는 사람들이 사오년 전에 이걸 팔아가지고 더 좋은 데로 이사 간다고 해요. 여기 신 장로님 안 오셨지요? 신 장로님 보고 이야기 했어요. 이곳은 영원히 팔수도 없고 팔 사람도 있어서는 안 되어요. 아 여기가 어떠한 곳이라고요. 땅이 아니에요. 이 흙도 아니고 땅도 아니고 이건 역사가 있는 곳입니다. 


 




울어도 못하네 지은이 : R.Lowry


1. 울어도 못하네


눈물 많이 흘러도


겁을 없게 못하고


죄를 씻지 못하니


울어도 못하네


2. 힘써도 못하네


말과 뜻과 행실이


깨끗하고 착해도


다시나게 못하니


힘써도 못하네


3. 참아도 못하네


할수 없는 죄인이


흉한 죄에 빠져서


어찌 아니 죽을가


참아도 못하네


4. 믿으면 되겠네


주 예수만 믿어서


그 은혜를 힘입고


오직 주께 나가면


영원 삶을 믿네


2014/10/19 연산


연산 홈
HTML.울어도 못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