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들고 절규하는 아이의 입에는 " 하나님, 하나님 어디 계십니까?" 하고 외치는 듯하다. 왜 이런 일이? 왜 이런 고통이 ?
"베니 수와 레터넬" (주여 ,돌아보소서)
나는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는다 2000년 전 그분은 이미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 상에 갈기 갈기 찢기시는 고통을 당하셨고, 또한 이미 저 고통의 현장에 저들과 함께 계시기 때문이다.
다만 마음 아픈 것은 ...내가 누구를 탓하기 전에 저 현장으로 달려가지 못하고 이제껏 저들에게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는 것이다.
지금 내가 나 홀로 따듯한 자리에 있는 것이 부끄럽고, 나 홀로 배부른 자리에 있는 것이 부끄럽고, 니홀로 건강한 자리에 있는 것이 이렇게 부끄러울 수가 없다. 저들 역시 지구촌 나의 이웃이며 곧 내 몸의 일부라 생각하니 말이다.
이제 우리는 홀로의 길을 갈 수 없다. 우리는 하나이다. 지구촌 공동체이다. 함께 마음 아파하고 함께 기뻐하면서 가야하는데 죽어간 수 많은 영영들 그리고 울부짖는 가족들 그리고 고통의 현장에 함께 수고하고 있는 분들 마음으로 물질로 참여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이 글을 올린다.
"주여~ 모든 것을 아시는 주여~" 우리의 이기심과 당신께 대한 무관심을 용서하시고 속히 상처가 아물어져 회복되게 하소서! 아픔을 위로하시고 주의 보혈로 덮어주소서 이제는 나홀로 가지 않게하시고... 가난한 자, 병든 자 약한자 모두 함께... 끌어 안고 가게 하소서! 당신이던 누구던 원망하기보다 내가 그토록 무관심하여왔던 것만을 참회하게 하게하소서"
-바다 해 Wolfgang Amadeus Mo
zart (1756 - 1791) Track - 전악장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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