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쓰는 게시판

[스크랩] 아이티의 눈물

mamuli0 2010. 2. 11. 18:52
 

                아이티 의 눈물
              • 미주대륙의 가운데 잘룩한 곳 동쪽인 서인도제도에 있는 조금만 섬나라.면적은 2만 7700㎢,
                인구는 752만 8000명(2003).
                정식 명칭은 아이티 공화국, 수도는 포르토프랭스 프랑스어를 공용어로 사용
                서인도제도에서 두 번째로큰 히스파니올라섬을 도미니카 공화국과 함께 공유하고
                (서쪽 1/3 차지). 라틴아메리카의 공화국 중에서는 유일하게 옛날 프랑스의 식민지였으며,
                흑인국가로선 최초로 독립한 흑인 공화국입니다. 라틴아메리카에선 가장 가난한 나라에 속함.

               

              •                    

               
              

              지난 12일 강진으로 4일째 현재 집계도 정확하지 않지만

              10만사망에..어쩌면 역사상 최고의 피해로 집계될 수 있다 한다.

              가난하고 어렵게 사는 나라. 거기에 겹친 악재...

              7,000명의 합동 공동묘지!

              아이티는 지금 눈물을 흘린다.

                   
                   

                   

                   

                  손을 들고 절규하는 아이의 입에는

                  " 하나님, 하나님 어디 계십니까?"   하고 외치는 듯하다.

                  왜 이런 일이? 왜 이런 고통이 ?

                   

                   "베니 수와 레터넬"

                   (주여 ,돌아보소서)

                   

                   

                   

                   

                   

                  나는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는다

                  2000년 전 그분은 이미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 상에

                  갈기 갈기 찢기시는 고통을 당하셨고,

                  또한 이미 저 고통의 현장에 저들과 함께

                  계시기 때문이다.

                   

                   

                   다만 마음 아픈 것은 ...내가

                  누구를 탓하기 전에 저 현장으로 달려가지 못하고

                  이제껏 저들에게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는 것이다.

                   

                  지금 내가

                  나 홀로 따듯한 자리에 있는 것이 부끄럽고,

                  나 홀로 배부른 자리에 있는 것이 부끄럽고,

                  니홀로 건강한 자리에 있는 것이 이렇게

                  부끄러울 수가 없다.

                  저들 역시 지구촌 나의 이웃이며

                  곧 내 몸의 일부라 생각하니 말이다.

                   

                   

                   

                   

                   

                   

                   

                   

                   

                   

                   

                   

                  이제 우리는 홀로의 길을 갈 수 없다.

                  우리는 하나이다. 지구촌 공동체이다.

                  함께 마음 아파하고 함께 기뻐하면서 가야하는데

                  죽어간 수 많은 영영들 그리고 울부짖는 가족들

                  그리고 고통의 현장에 함께 수고하고 있는 분들

                  마음으로 물질로 참여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이 글을 올린다.

                   

                  "주여~ 모든 것을 아시는 주여~"

                  우리의 이기심과 당신께 대한 무관심을 용서하시고

                  속히 상처가 아물어져 회복되게 하소서!

                  아픔을 위로하시고 주의 보혈로 덮어주소서

                  이제는 나홀로 가지 않게하시고...

                  가난한 자, 병든 자 약한자 모두  함께...

                  끌어 안고 가게 하소서! 

                  당신이던 누구던 원망하기보다

                  내가 그토록 무관심하여왔던 것만을

                  참회하게 하게하소서" 

                   

                  -바다 해

                  Wolfgang Amadeus Mo

                   

                   

                  zart (1756 - 1791)

                  Track - 전악장 연주

                   

                   

                  출처 : 창골산 봉서방
                  글쓴이 : 바다 해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