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숨 默想

십자가와 무아(無我)

mamuli0 2008. 12. 16. 07:35

십자가와 무아(無我) 

 

             

                                                  지은이 : 김준호

 

 

 

 

 

임께서 못박히신 십자가의 비밀은?

평화였나이다.

임께서 친히 못박히셨기에

우주가 저토록 고요합니다그려!

십자가는 고요함 바로 그것입니다.

십자가는 무엇입니까?

무아가 곧 십자가입니다.

(내가 죽었기에 나는 무아입니다.)

도란 무엇입니까?

그는 십자가입니다.

진리는 무엇입니까?

그는 무아입니다.

생명이란 무엇입니까?

그는 사랑입니다.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 바로 그것입니다.

아상(我相)을 버린다 함은 바로 그것입니다.

욕망을 버린다 함은 바로 그것입니다.

그곳에 평화가 있고, 안식이 있고

그곳에 기쁨이 있고, 바로 사랑이 있었나이다.

오!

바로 그곳에 하느님이 계시고

예수님이 계시고.

성령님이 계셨나이다.

 

주: 아상(我相)-자아에 대한 집착. 자기의 학문 재산 문벌 지위 등을 자랑하여 다른 사람을 몹시 업신 여기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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