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축년 새해가 왔다. 함박눈 폭설 강풍 눈보라로 해가 바뀌었다. 마치 국내 정치 상황과 중동 전쟁 무차별 살상 그리고 암울한 국내외 경제를 날씨가 보여주는 것같다. 전혀 희망이 보이지 않고 절망뿐 이다. 인간이 이토록 추악하단 말인가? 이세상은 갈등과 긴장 싸움 전쟁만의 역사란 말인가? 오직 단 하나 사랑만이 절실하다고 외치는 이가 있다. 소수 이긴 하나 그 길을 가려고 애쓰며 가는 이들이 있어 세상은 희망이 있다.
오랫 만에 무등산에 다녀왔다. 아이들이 내려왔다가 집에 돌아갈때 편승해서 시간을 냈다. 지난 여름 보다 건강이 좋아 보이신다. 사랑으로 만들어 두셨던 글을 선물로 받아 왔다. 그 글들을 올려 본다.
사랑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 15:12)
처음부터 있어 온 것
우리가 들은 것
우리 눈으로 본 것
우리가 살펴보고 우리 손으로 만져 본 것.
이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 말하고자 합니다.
그 생명이 나타나셨습니다.
우리가 그 생명을 보고 증언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에게 그 영원한 생명을 선포합니다.
영원한 생명은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우리가 보고 들은 것을
여러분에게도 선포합니다.
여러분도 우리와 친교를 나누게 하려는 것입니다.
우리의 친교는 아버지와
또 그 아드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나누는 것입니다.
우리의 기쁨이 충만해지도록 이글을 씁니다. (1요 1:1-4)
누가 "나는 하느님을 사랑한다." 하면서 자기 형제를 미워하면, 그는 거짓말쟁이입니다. 눈에 보이는 자기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사랑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그분에게서 받은 계명은 이것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 형제도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1요 4:20-21)
2007. 11. 29. 김준호선생 축일기념 글
사랑의 은총
사랑하는 여러분에게 당부합니다. 우리는 서로 사랑합시다. 사랑은 하느님께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하느님께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하느님께로부터 났으며 하느님을 압니다. (1요 4:7)
아직까지 하느님을 본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면 하느님께서는 우리 안에 계시고 또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서 이미 완성되어 있는 것입니다. (1요 4:12)
우리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사랑을 알고 또 믿습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 안에 있는 사람은 하느님 안에 있으며 하느님께서는 그 사람 안에 계십니다, (1요 4:16)
기도는 사랑하는 것입니다. ...김보록 신부...
관상은 사랑이다. 성령과 그리스도와 아버지를 바라보는 사람은 천주 성삼위께만이 아니라 인간에 대해서도 사랑으로 가득하다. 관상가가 된다는 말은 온 세상을 아버지의 성심께 넣어드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리아 겔트루디스 쉰레 수녀...
200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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