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오피아는 밤하늘에서 북두칠성 다음으로 찾아 보기가 쉬운 별자리입니다.
7월 22일경 20시30분 해가지고나서 북동쪽하늘을 보면 북극성 우측에
케페우스가 보이고 그 아래쪽으로 카시오피아가 보입니다. <이하그림-스타리나잇제공-비영리단순보도용>

시간이 조금 지나 21시쯤 되면 카시오피아 우하쪽으로 안드로메다가
지평선위로 떠오르기 시작해서 30분후면 그 모습이 완전히 보이구요.

그 뒤를 이어 카시오피아 아래쪽으로 페르세우스가 떠오르기 시작하는
데 그는 23시30분이 되어야 발끝까지 완전한 그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별만 있는 맨 하늘에서는 성좌(별자리)를 찾아 보기가 힘들지만
카시오페아(W자를 세워놓은 모양)와 안드로메다(은하임으로 크게보임)는
찾기가 쉬움으로 이들을 기준으로 차근차근 찾아보면 될거 같네요^^
안드로메다 공주 이야기-
아주 오랜 옛날 에티오피아에서는 케페우스 왕이 나라를 다스렸고
그 케페우스 왕의 왕비는 카시오페아였는데 그녀는 사치스럽기가
세계 제일이여서 지금도 호화판의 대명사로 불리워 지고 있으며
일본의 최고 호화판 관광열차 이름도 카시오페아 라고 한답니다.
좌우간 이 왕비는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가는 미인이라고 자랑하며
다닌것 까지는 좋았는데..
-카시오페이아- 
푼수끼 까지 있어서 -나는 50명의 네레이드(Nereid-바다에 살고있는
요정)보다도 더 예쁘다-며 떠벌이고 다니다가..
그 말이 네레이드들의 귀에까지 들어가게 되어..
화가 난 네레이드들은 이것을 바다의 신(神),포세이돈에게 일러 바쳤고
포세이돈은 -그래?, 인간 주제에 거만하기가 이를데가 없구나.
혼쭐을 내줘야겠다-면서
큰 고래같이 생긴 괴물 티아마토를 에티오피아의 앞바다에 보내
매일밤 폭풍우를 일으키게 하였답니다.
-포세이돈- 
이에 놀란 케페우스국왕은 바다의 신 포세이돈에게
바다가 잠잠해지게 하여 달라고 제사를 올렸다네요
그랬더니 포세이돈의
신탁(神託-사람들의 소원을 들어 주는 대신 내리는 신의 명령)은
-안드로메다공주를 괴물의 제물로 바치라-는 것이였답니다.
그러나 케페우스왕은 자기의 사랑하는 딸을 괴물에게
내어 줄수는 없다고 버티었답니다.
그러나 이 말을 전해들은 안드로메다 공주는
-나 하나의 희생으로 나라를 구할 수만 있다면
기꺼이 괴물의 제물이 되겠다며
스스로 앞바다의 암석 위에 쇠사슬로 묶인 채..
괴물이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페르세우스- 
이 때 악녀로 변한 메두사(Medusa)를 퇴치한 페르세우스가
그 녀의 기괴하게 생긴 머리를 잘라들고
천마(天馬), 페가수스를 타고 돌아오다가
우연히 이 광경을 내려다 보게 되었는데..
때마침 바다괴물이 나타나,
이제 막 안드로메다공주를 먹어 삼키려는 찰라였습니다.
페르세우스는 재빨리 메두사의 머리를 괴물에게 쑥 내밀자
흉칙스런 메두사의 머리를 본 순간 그 괴물은
순식간에 암석으로 변해버리게 되었고
페르세우스는 아름다운 안드로메다 공주를 구하게 되었지요^^
자기를 구해준 페루세우스와 안드로메다는 결혼을 하게 되였고
그후 7명의 자녀를 낳으면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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