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뒤 감나무 아래에 십수년 전에 어성초와 석산 수선화 구기자등이 어우러져 공생하였던 바 감나무는 고사되어 가도 다른 식물들은 잘 버텨 살었다. 노란 수선화 대종이 번식은 되지 않아도 해마다 ㄲ똧을 보여주었다. 할머니가 심어준 꽃이기에 용기를 내어 이식 작업에 들어갔다. 먼저 수선화 주변 석산을 캐내어 지난해 만든 소나무 덕장에 옮겨 주었다. 같으 ㄴ날 산들네 저온 저장고 기초 공사가 있었디 점심 때 천동과 함께 많은 비가 내렸다.
5/8 월요일
물질은 스스로 움직이는 힘이 없습니다. 생명에는 움직이는 힘이 있습니다. 물질에는 생식력이 없습니다. 생명에만 생식력이 있습니다. 물질에는 성장력이 없습니다. 생명에만 성장력이 있습니다. 물질에는 의욕이 없습니다. 생명에만 의욕이 있습니다. 물질적 생명에는 목적이 없습니다. 목적은 생명의 근원이신 이에게 있습니다. 영적인 생명에만 목적과 의지 즉 목적을 달성하려는 의욕과 거기 도달하고 관철시키는 힘, 즉 의지력과 진선미성(眞善美聖)을 분간할 수 있는 이성과, 알아내려는 생각과, 알아낼 힘인 지성(知性)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루살이의 목적은 한울님께 있습니다. 생명의 목적은 생명의 근원되신 이에게 있어서 생명은 활동하고 성장하고 번식하고 살지만, 그의 목적은 알 수 없습니다. 그 목적을 알 수 있는 것은 영의 힘 영성으로만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영만으로는 모르니 성령 곧 한울님의 성령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삶의 목적을 모릅니다. 인간이 다른 생물만큼도 오히려 약할 수도 있고 더 악할 수도 있는 것은 영성(靈性)이 어두워진 까닭입니다. 영성이 어두워져서 다른 생물만큼만도 행복스럽지 못합니다.
짧은 행복일지라도 오히려 짐승이나 새나 물고기보다 자유롭지 못하고 식물보다도 인내력이나 성장력이 약합니다. 생의 목적에서 이탈된 증거입니다. 생명력이 약하다는 것은 자기 궤도에서 벗어난 증거입니다. 식물 자신이 산 것이면 삶의 목적이 있을 터인데 목적은 있을 것이나 깨닫지는 못합니다. 식물이나 동물이 생의 목적을 모를 것이라는 증거는 더 영적인 인간들도 생의 목적을 모르고 사는 것을 보아서 알 수 있습니다.
자기가 사는 것이면 삶의 목적을 모를 리가 없을 것인데, 사는 것은 삶의 근원되신 이가 살게 해 주셔서 즉 생명을 부여해 주셔서 사는 것뿐이기 때문에 목적은 없어도 그저 움직이고 낳고 사는 것뿐입니다.
우주의 목적은 우주를 창조하신 이에게 있습니다. 그것을 아는 것은 영적인 사람만이 깨달을 수가 있습니다. 이성이 밝아야 합니다.
(피를 토하다가 죽고 싶습니다. 나쁜 피는 토해지는 것이고 피를 토하여 죄가 없어진다면….)
식물은 거의 자체의 의욕이 약하기 때문에 생명력이 강합니다. 동물은 자신의 의욕이 좀 강한 편이어서 식물보다는 약하나 사람보다는 강한 편입니다. 사람은 일광(햇볕)에 견뎌내는 힘이 약합니다. 사람은 자기 의욕이 가장 강한 까닭입니다.
이성으로 생명의 길을 찾아 살면 가장 강할 인간이 너무 이성을 안 쓰는 까닭으로, 지성력(知性力)을 오용(誤用)해서 생명의 길을 벗어남으로 약해졌습니다. 이성(理性)이 선도(先導)되어 지성이 뒤를 미룹니다. S교수의 이성이 과학의 머리는 한울님이심을 알게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아는 것은 그 목적만을 미루어주게 되는 것입니다. 한울님은 모든 것의 모든 것이 되시는 까닭에 지식은 한울님의 영광을 위해 쓰여질 때 가장 효과적이요, 그 지식이 자기와 남을 유익케 하고 자가를 행복스럽게 만듭니다. 지식의 완성은 한울님 아는 데 있습니다.
과학의 토대는 한울님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답(高踏)한 지식입니다.
주님! 성의(聖意)대로 이 종에게 분부 내리소서. 너무나 크신 사랑의 분부이시기로 듣기에 너무나 황공하옵나이다. 너희 한울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억하시고 너희를 너희 대적에게서 구원하시리라. 그로 말미암아 너희 한울님이 너희를 기억하리라. 나는 너희 한울님 여호와니라. (민10:9-10).
성호(聖號)로 인을 찍으셨습니다. 황공하게도 아바지께옵서 저희와 약속하시고는 성인(聖印)을 쳐서 약속을 보증하셨습니다. 주님을 특별히 기억할 기회에 기억하라 하셨습니다. 그러면 주님께옵서 저를 기억하시사 도우실 것이라고…. 과연 그러십니다. 급한 때 주님 기억했더니 곧 도와주셨나이다. 성령으로 보증하셨습니다. 위급한 때 주님 분부하심 기억하라고. 아-멘!
주님! 주님의 분부는 제 생명보다 귀하고 좋습니다. 제게 큰 행복입니다. 저의 무한한 영광이 되나이다. 각혈할 때 주님 기억케 하시고, 시험 때 주님 기억케 하시고, 환난에서 기억하시사 구원을 베푸시는 주님이시여! 동광원 빚 갚도록 선히 기억하시사 도와주시옵소서. 동광원 회원들 맘 붙으사 이기주의에 빠지지 않게 건져주소서. 한국에서 주님 권능을 나타내 주시옵소서. 이익단체로 되지 않게 해 주소서.
실업자 극빈자 환자 불구자 고아들 구제하고 한국이 세계의 모범 국가로 되기 위해 일하게 해주소서. 세계가 주님을 두려워하도록 만드는데 한국이 쓰여지기 바랍니다.
주님 은혜만 믿습니다. 제가 떠날 때는 모세가 가라사대, 여호와여! 일어나사 주의 대적들을 흩으시고 주를 미워하는 자로 주의 앞에서 도망하게 하소서. 제가 쉴 때는 가라사대, 여호와여! 이스라엘의 천만인에게로 돌아오소서 하였더라. (민10: 36)
동광원 앞에서 영도하시는 이가 되시고 그들을 주장해 주소서. 자기를 미워하는 이는 자기뿐입니다. 자기와 자기 친구가 해칩니다. 자기만 잘하면 해칠 이가 없겠습니다.
내 영혼이 평안함을 얻은 시간이 어느 때였던가? 죽은 뒤에 내 나라가 있고 내 부모 형제가 있다고 생각할 때 평안했습니다. 그 당시 지식 많은 바울 사도도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고 평안함을 얻었습니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삼가라. (마16: 6). 옆에 있는 동무의 말들을 육적으로 들을까 두려움이 있습니다. 육적인 사상에서 말씀으로 우리 생각을 지켜주십니다.
5/9 화요일
주님께서 저와 함께하심을 늘 믿고 싶습니다. 과거에 많은 증거를 잊지 말게 해 주시옵소서. 주님 함께 해주심 믿으니 맘이 편해지나이다.
이스라엘 중에 섞여 사는 무리가 탐욕을 품으매 이스라엘 자손도 다시 울며 가라사대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할꼬. (민11:4). 이것은 불신앙자 들을 본받아 탐욕을 품지 말 것입니다.
책임이 심히 중하여 혼자는 이 모든 백성을 짐 질 수 없나이다. (민11:14) 자기 혼자 지라고 하시지 않으셨는데 믿지 못해 걱정하였습니다.
여호와의 손이 짧아졌느냐? 네가 이제 내 말이 네게 응하는 여부를 보리라 (11: 23절). 믿기만 하면 풍성하고 남음이 있습니다.
네가 나를 위하여 시기하느냐? 여호와께서 그 신을 그 모든 백성에게 주사 다 선지자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29절). 모세의 관용과 성령을 주시고 이 백성에게 성령을 주심으로 회복시키시옵소서. 탐욕의 실패(33절)를 봅니다. 탐욕이 이루어지는 것이 패망입니다.
5/10 수요일
아버지의 권능을 믿지 않았습니다. 믿고 행하였으면 아버지께서 실수하지 않도록 붙들어 주실 것도 믿었어야지 믿지 않아서 아무것도 못 했습니다. 옳은 일이면 주님 믿고 착수해 나가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변소에서 파리 안 생기도록 하지 않으면 기도 들어 주심 못 받는 일로 생각하는 일이 다수(多數)히 있을 듯합니다. 육신 형편이 풀리는 일이 늦을 듯합니다. 변소 단속 꼭 해야 할 줄 압니다. 먼 데 문제가 아닙니다. 이 집 문제입니다. 허리 펴고 앉을 것 말했더니 순순히 못 받아지는 이도 있습니다. 두 눈(자매)이 젊은 남자들 앞에서 소리 지르고 장난을 칩니다. 너무나 거리가 떨어집니다. 주님! 제가 주님 가까이 따라가져야겠습니다. 동광원 변소개량이 어서 되어야겠습니다. 사랑과 이해로 진척이 되어야만 하겠습니다.
농촌에 파리모기를 없애주는 일과 농어촌 민심 계몽, 인재 양성, 유용한 인물을 배양할 일입니다. 믿음의 사람, 신용할 수 있는 사람, 정직한 사람, 충직한 사람, 근면한 사람, 진리를 탐구하는 이들을 양성할 일입니다. 제가 먼저 사람 될 일입니다. 아버지! 함께 해 주심만 믿습니다.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승하더라. (민12:3). 온유로서 제일가는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기에 대중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시90편). 그는 나의 온 집에 충성됨이라(직접 말씀하심). 탐지(민13:7-)한 땅에 대한 호평과 악평(13: 30-33), 믿음으로 한울님께서 자기들에게 주실 줄 믿는 눈과 믿지 않는 눈이 서로 차이가 있습니다. 주님께서 함께하심을 믿으면 가능합니다. 주님께옵선 저보다 먼저 나와 서서 기다리시나이다. 성총을 가지시고 축복하시려고 기다리고 계시옵나이다.
첫째로 사람이 되어야 무엇이 될 것입니다.
둘째는 가르침을 받을 만한 사람이 있어야겠습니다.
셋째는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이 긴요합니다.
그다음에 각 분야에 연구, 기술 전문이 필요합니다. 우선은 사람 되는 일입니다.
제가 노(怒)한다는 것은 시어머니 앞에서 며느리 체면의 이치입니다. 아무 두려워할 것 없습니다.
부호(富豪)에게 마음의 친구가 없으면 적적할 것이요, 대지식가(大知識家)에게 심우(心友)가 없으면 허전할 터입니다(『브랜드 강연집』제1집 128면). 주님 저의 심우가 되시려고 오셨습니다. 원수된 나를 사랑하사 오히려 죽어주셨습니다. 그 사랑을 깨닫는 것이 최고 지식입니다. 이 지식은 신학에서도 못 얻는 마음의 지식입니다. 지식으로 마음의 문제를 풀 수 있다면 한울님을 찾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이 마음의 영성을 위해서 가장 위험한 노릇입니다. 한울님은 우리의 힘이 되십니다.
5/11 목요일
아바지의 이르심대로만 산다면 금생(今生)과 내세까지 영원토록 무슨 염려가 있사오리까. 파리 생긴 뒤에 죽이려 들지 말고 생기지 않도록 방비할 일입니다.
믿음으로 영생의 기쁨을 받고 누리기로 새 언약이 성립되었습니다. 믿도록만 힘쓸 노릇입니다.
무등산 환자들이 날로 낳아가고 있다 합니다. 위장이 아주 나빠서 밥을 전혀 못 먹던 이가 나아진답니다. 주님께서 위장을 지으셨으니 주님께서 고쳐주신 것입니다. 약을 안 썼어도 낳은 것입니다. 약 써서 낳아도 주님께서 고쳐주신 것입니다. 도암에 계신 신경통 앓은 분들과 해소로 괴로움 당하시던 분들도 낳았다 하니 진실로 주님의 자비심과 권능을 감사치 않을 수 없습니다. 자비하시고 권능이신 주님 계시오니 참으로 큰 소리로 찬양할 수밖에 없습니다.
제 속 썩은 물을 제 살 눈으로 보니 감사합니다. 이 땅에 아신 분들 하나 하나에게 편지를 내야겠습니다. 고별의 인사를 드려야겠습니다.
믿음으로 보는 세계는 가능한 세계요, 아름다운 세계요, 주님께서 불의를 용납하지 않으시고 정의를 세우실 세계입니다. (민14: 6-11). 한울님을 증거하는 이들을 보호하시는 주님(10절), 한울님을 멸시하는 무리에 대하신 한울님의 노여우심. (11절-12절).
모세의 간구와 주님의 자비심. (13-19). 갈렙만 들어가 그 땅을 보고 그 자손들이 그 본 땅을 얻을 것임. (20-25절). 너희가 패역한 죄를 지고 너희 시체가 소멸하기까지 광야에서 유리하는 자가 되리라. (33절). 탐지하고 와서 악평한 이들이 죽음. 헛수고했음(36-37). 수고한 보람 있는 이들 (37절). 여호수아와 갈렙. 신앙 있는 이들만 수고의 싹을 받고 상을 받았습니다. 한울님께서 허락하지 않은 일은 실패하였습니다. (38-45절)
5/12 금요일
음(淫)에서 생겨서 음으로 마치는 벌레가 있고 벌 같은 곤충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생의 얼은 영원에서 와서 영원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재미를 보고 음에서 인생의 의의를 찾고 음에서 목적을 찾고 음으로 마치려는 인간들, 그런 인간들에게서 무엇이 나올 수는 없는 것입니다. 음을 벗어난 이들이 새 세상을 이루고 참된 인생의 의의를 발견하고 즐거워합니다.
5/13 토요일
아침 예배 시간. 이 자리에 앉혀주옵신 은혜 감사합니다. 이 땅의 성인을 숭앙(崇仰)해야만 이 땅에 사는 백성에게 축복하시사 계속해서 성인을 보내실 줄 믿습니다. 성령의 가르치심인 줄 압니다. 이세종(李世鐘)님과 포싸일 두 분을 기념하고 늘 알려야겠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멸시하고 명령을 파괴하였은 즉 (민15:31절), 짐짓 무엇한 자, 안식일에 나무한 자, 너희로 방종케 하는 자기의 맘과 눈의 욕심을 좇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39절).
당을 짓는 이들 한 사람이 범죄 하였거늘 온 회중을 멸하려 하시나이까? (민16:22절). 모든 육체를 내시고 살리시는 한울님! 한울님께서 나를 보내서 하시는 것이요 내 임의로 한 것이 아님 (28절). 여호와께서 그에게 명하신 대로 하였더라 (40절). 회중의 원망에 대한 벌로 일만 사천 명이 죽음.
5/14 주일
어제도 주님 앞에서 겸손함 너무 부족했습니다. 모든 것이 부족한 중에 너무나 겸손함이 부족했나이다. 남에게는 잘 가르치고 잘 믿도록 했어도 제가 안 믿으면 저는 불행하겠습니다. 내가 택한 자의 지팡이에는 싹이 나리니 (민17:4). 아론의 지팡이는 간직하여 원망한 자에게 표증이 되게 하였습니다. 원망하다가 죽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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