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일

소설 하루전날 : 예류지질공원 보기

mamuli0 2023. 11. 21. 13:00

 가을에 가물더니 겨울 들어 비가 자주 온다.소설 하루 전날 따뜻하다.  월동무도 많이 자랐고 울금도 황금 색을 띄;었다. 울금을 먼저 캐고 월동무 수확에 들어간다. 5년전에 손자들과 타이완에 가서본 여루지질공원을 다시 보았다.

 오늘은 봉헌경을 소개하고 싶다.

 

 

봉헌경(받드러 드릴줄)

 

한우님 계 계서 날 내셨으니 내날 갖여 계 받드러

섬김 싶음으로 이제 내 속알과 살몬 목숨과 내나위 힘과를 다.

내 밝아 널 앎 내 맘뒤 널 앎 내 널 사랑고 고맙 내 눈 네 좋음봐 내 귀 네월을 듣고 내 혀 네 거륵을 기리우고 내 소리 네 아름다운 노래

내 손 하늘일에 쓰며 내 발 하늘 길을 가면 하오니 내맘의 생각과 내 입의 말과 내 몸의 짓과 내 맞나는 어려움과 내 받게 되는 업시임과 욕됨과 내 사는 동안 해, 달, 날, 덧, 남, 죽, 걱정, 고맘을 다 계 받드러 온통 계 참빛에 돌아가기를 곡 바라며 한우님 뜻 맞고 한우님 말씀 쉬어 도모지 나와 모든 사람을 속알 나의 임에 더울 되기만을 가장 비나이다.

한우님 우리 이 조임 살에 조임이 크고 몬진 모질이 무거워 드린다 못되오나 계 불쌍힐 바라며 계 언일 기대어 비오니 나드리 제계듬 암 음. 아멘

 

 

<봉헌경> 옛 기도문

 

천주여

너 너를 위하여 나를 내셨으니

나 나를 가져 너를 받들어 섬기기를 원하는지라.

 

그러므로 이제 내 영혼과 육신생명과

내 능력을 도무지 네게 받들어 드리오니

내 명오(明悟)를 드림은 너를 알기 위함이요

내 기억을 드림은 항상 너를 기억하기 위함이요

내 애욕(愛慾)을 드림은 너를 사랑하고 감사하기 위함이요

내 눈을 드림은 네 기묘한 공부 보기 위함이요

내 귀를 드림은 네 도리 듣기 위함이요

내 혀를 드림은 네 거룩한 이름을 찬송하기 위함이요

내 소리를 드림은 네 아름다움을 노래하기 위함이요

내 손을 드림은 갖가지 선공(善功)하기 위함이요

내 발을 드림은 천당 좁은 길로 닫기 위함이니

무릇 내 마음의 생각과 내 입의 말과

내 몸의 행위와 나의 만나는 괴로움과

받는바 경멸과 능욕과 내 생명에 있는 바 연월시와

내 생사화복(生死禍福)을 도무지 네게 받들어 드려

일체 네 영광에 돌아가기를 간절히 바라며

천주 성의(聖意)에 합하고 천주의 명(命)을 따르고

도무지 나와 모든 사람의 영혼구함에

유익하기를 지극히 원하나이다.

 

우리 천주여

죄인의 죄가 크고 악이 중(重)하여

드리는바 당치 못하오나

네 불쌍히 여기심을 바라고

네 인자하심을 의지하여 비오니

나 드리는 것을 받아들이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