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가물더니 겨울 들어 비가 자주 온다.소설 하루 전날 따뜻하다. 월동무도 많이 자랐고 울금도 황금 색을 띄;었다. 울금을 먼저 캐고 월동무 수확에 들어간다. 5년전에 손자들과 타이완에 가서본 여루지질공원을 다시 보았다.
오늘은 봉헌경을 소개하고 싶다.
봉헌경(받드러 드릴줄)
한우님 계 계서 날 내셨으니 내날 갖여 계 받드러
섬김 싶음으로 이제 내 속알과 살몬 목숨과 내나위 힘과를 다.
내 밝아 널 앎 내 맘뒤 널 앎 내 널 사랑고 고맙 내 눈 네 좋음봐 내 귀 네월을 듣고 내 혀 네 거륵을 기리우고 내 소리 네 아름다운 노래
내 손 하늘일에 쓰며 내 발 하늘 길을 가면 하오니 내맘의 생각과 내 입의 말과 내 몸의 짓과 내 맞나는 어려움과 내 받게 되는 업시임과 욕됨과 내 사는 동안 해, 달, 날, 덧, 남, 죽, 걱정, 고맘을 다 계 받드러 온통 계 참빛에 돌아가기를 곡 바라며 한우님 뜻 맞고 한우님 말씀 쉬어 도모지 나와 모든 사람을 속알 나의 임에 더울 되기만을 가장 비나이다.
한우님 우리 이 조임 살에 조임이 크고 몬진 모질이 무거워 드린다 못되오나 계 불쌍힐 바라며 계 언일 기대어 비오니 나드리 제계듬 암 음. 아멘
<봉헌경> 옛 기도문
천주여
너 너를 위하여 나를 내셨으니
나 나를 가져 너를 받들어 섬기기를 원하는지라.
그러므로 이제 내 영혼과 육신생명과
내 능력을 도무지 네게 받들어 드리오니
내 명오(明悟)를 드림은 너를 알기 위함이요
내 기억을 드림은 항상 너를 기억하기 위함이요
내 애욕(愛慾)을 드림은 너를 사랑하고 감사하기 위함이요
내 눈을 드림은 네 기묘한 공부 보기 위함이요
내 귀를 드림은 네 도리 듣기 위함이요
내 혀를 드림은 네 거룩한 이름을 찬송하기 위함이요
내 소리를 드림은 네 아름다움을 노래하기 위함이요
내 손을 드림은 갖가지 선공(善功)하기 위함이요
내 발을 드림은 천당 좁은 길로 닫기 위함이니
무릇 내 마음의 생각과 내 입의 말과
내 몸의 행위와 나의 만나는 괴로움과
받는바 경멸과 능욕과 내 생명에 있는 바 연월시와
내 생사화복(生死禍福)을 도무지 네게 받들어 드려
일체 네 영광에 돌아가기를 간절히 바라며
천주 성의(聖意)에 합하고 천주의 명(命)을 따르고
도무지 나와 모든 사람의 영혼구함에
유익하기를 지극히 원하나이다.
우리 천주여
죄인의 죄가 크고 악이 중(重)하여
드리는바 당치 못하오나
네 불쌍히 여기심을 바라고
네 인자하심을 의지하여 비오니
나 드리는 것을 받아들이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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