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 무 이야기

낮에 나온 반달

mamuli0 2008. 2. 18. 04:11
바람이 몹씨 불던날 하늘에는 반달이 떠 있다. 흰 구름 사이로 숨박곡질 한다. 무시래기 널러 소나무 숲에서 그모습을 담아본다. 밤에는 영하 낮엔 영상의 기온이니 오전에는 무가 얼어 있어 무를 뽑을수 없다. 오후 한나절 반짝 여럿이 나와 일할수 밖에 없다. 석양엔 또다시 얼어 붙는다. 이렇게 겨울 무는 수확해 소비처로 내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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