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 무 이야기
서리가 하얗게 내렸다. 처마 아래 물통에 살어름이 얼었다. 월동무 잎도 얼었다. 그래도 해가 나면 녹아 살아난다. 기러기 울음 소리를 듣고 카메라를 창공을 향해 셧더를 눌렀다. 아직도 울금 수확을 마치지 못했다. 추운 겨울이 깊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