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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미국과 같이 올드 실버가 없으니, 뉴 실버의 문제도 없답니다.
서양의 제국가들과 같이 개인주의가 발달되어 있어서
노후를 자식에게 의지한다거나,
부모를 모셔야 하는 문제도 없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면 국가가 노후를 책임져 주느냐구요? 아니지요.
사회보험청에서 관리하는 보험제도가 발달되어있을 뿐이랍니다.
우리나라가 국민연금보험과 의료보험의 2개만이 있는데 비해,
일본에는 5~6개 정도의 각종보험이 있고 장례식 보험까지 있어서
자식들은 부모가 돌아가셔도 돈 들일이 별로 없구요.
오늘날 일본이 세계 제2의 경제대국이 된것은
1868년 젊은 군인들이 구테타를 일으켜(명치유신)
250여년간 쇄국정책을 고수해 오던 덕천막부를 몰아내고
왕정을복고하면서 서양문물을 철저히 받아들인 때문이랍니다.
그들은 그때 기독교는 배척했으면서도
서양의 문물과 개인주의는 철저히 모방하여
모든 생활방식과 공중도덕, 사회질서 유지방법등은
완전히 서구(西歐)식으로 바꾸었다고 하드라구요.
지금도 일본의 기독교인은 전체국민의 0.3%밖에 되지 않아
성탄절도 공휴일이 아니지만
그들의 개인주의는 유럽인들을 능가하는 것으로
어려서부터 독립심을 심어주고 있답니다.
부모들은 어린이가 넘어져도 일으켜 주지를 않으며
유치원때부터 머리를 따 준다든지 책가방을 챙겨준다든지
하는것도 있을수가 없다네요.
과외공부나 학원을 가고 싶은 학생들은
자기들이 아르바이트를 해서 가고
부모들은 사교육비 문제나 교사들의 돈봉투문제등으로
고민할 일이 전혀 없답니다.
학교에서의 공부를 강요한다거나
진학이나 취직을 강요하는 일도 없으며
결혼을 하는데 있어서도 전적으로 본인의 의사대로 하는 것이지
부모는 전혀 참견을 하지 않는답니다.
결혼한 자녀들도 부모의 노후를 책임진다든지
부모에게 용돈을 준다든지 하는 일은 아예 없다네요.
노인들은 젊었을때 불입해둔 여러 가지 보험으로
생활이 가능하고 고령자 주거시설도 완비되어 있답니다.
단조로운 생활로 우울증에 걸리는것을
예방하기 위하여 노인들도 일거리를 찾아 나서며
정부도 노인들의 일거리를 만들어 주기위해 노력을 한다네요.
일거리가 없는 노인들은 자원봉사를 많이 하는데,
대부분의 자원봉사자들에게도
점심식사와 차비가 제공되는것이 관례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