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 달마산 도솔봉에 있는 도솔암을 찾아갔다. 주변 경관도 수려하고 전망이 좋아 찾는 이들이 많다 하는데 평일이어서 인지 사람이 적었다. 활엽수가 잎을 달지 않아 전망과 기암괴석들이 더 눈에 띄었다.
산아래서 바라본 달마산 도솔봉 암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위치는 가늠할 수 있다.
차는 약수터 옆 주차장에 세우고 올라가는데 노약자들은 소형차로 세째 봉우리 까지 갈 수 있다. 입구에 안내 표지판을 보고 길을 따라가면 된다.
현재 건물은 스님이 거처하는 사옥, 도솔암 삼성각이 있고 새로 터를 닦고있었다.
산 마루 암벽 사이에 돌을 쌓고 터를 닦아 암자를 그 옛날 지었다니 참으로 놀랄 일이다.
정유재란 때 왜군들에 의해 소실된것을 복원했다고 한다.
여기서 동쪽으로 달마산을 종주할 수도 있으나 사정상 하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