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꽃이 핀다 : 물질로는 만족이 없다
예년보다 일찍 벗꽃이 핀다. 4월에 피는 벗꽃이 금년에는 4월이 오기전에 피었다. 꽃이 일찍 피었다고 철이 이른것은 아니다. 일조량에 따라 꽃이나 동일 품종에서도 개화시기가 매년 다른것을 보았다. 금년 수선화 노란꽃 중에 해마다 난장이 노란 수선화가 일찍 피는데 금년에는 늦게 피었다.
오늘 구두 수선소에 부츠 수선을 맡기고 왔는데 해안 도로로 우회하여 집에 돌아왔다., 어제는 처제에게 장인 유품을 복사하여 택배로 보냈다. 꽃들이 많이 피었다. 야생화가 제철을 만난듯하다.
물질로는 만족이 없다
1985.12.15 오북환 장로
손해가 막심하다는 모두 이런 기관은 도움을 안주고 하니까 어느 기관은 인내력이 있고 특별한 인맥이 있나보지요. 추울 때 안 아끼고 추운 것을 이기고 그러는 것이지요. 인생은 아끼는 것이에요. 생명은 하나님께 바치는 것을 안 바치고 아껴서, 아껴서 절제가 좋기는 하지만 하나님께 인색하면 안 되지요. 하나님께는 아낌없이 송두리째 바쳐야지 사탄에게도 그럽니다. 사탄에게도 실상은 목숨 안주려고 사탄의 종이 되어버리거든. 일평생 어디 보면 있지? 일평생 죽음의 종이 된 사람을 구하러온다. 히브리 2장 15절이지요. 그것을 깨달은 사람만은 종 되면서도 모르는 사람이 아니에요. 죽음의 공포에 싸여 사는 사람들을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죽음의 공포에 싸여있는 것을 의식하고 거기에서 놓이기를 바라는 사람이에요. 구조를 갈망하는 사람이지요. 14절, 자녀들은 다 같이 피와 살을 가지고 있으므로 예수께서도 그와 같은 피와 살을 가지고 오셨다고 죽으심으로서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악마를 멸망시키시고 한평생 죽음의 공포에 싸여 살던 사람들을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14절 하반에 뭐라고 그랬어요? 악마를 멸망시켰어요. 악마를 멸망시켰기 때문에 그것을 과거로 생각하는 거야. 한평생 죽음의 공포에 사로잡혀있었다. 그것을 깨달은 것이에요. 그래 인제 여기 22절 이하,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찾아라. 세상 물질 풍부한 것으로 해결이 안 된다. 물질이 이것만 있으면 되겠다. 되겠다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무엇이 부족한 것이다. 물질을 많이 모아보지 않았어요? 그렇지만 조그마한 것도 그래요. 부족한 것 요만하면 되겠다. 하는 거 없어요. 나무를 캐다가 심어 봐도 이만하면 좋다 해도 또 더 좋은 놈 있으면 쓰겠다. 그런단 말이야.
물질로는 만족을 할 수 없다는 것은 내가 다 체험을 안 해봤어도 솔로몬을 봐도 그렇고 솔로몬의 경우를 봐도 그렇지만 인류의 시조 아담 때부터 봐도 그렇다고 그 좋은 에덴 낙원 좋은 환경 속에서 왜 쫓겨난 거야? 왜 하나님을 피하는가 말이야. 말라는 것을 어겨놓으니까 그 좋은데서 못 살아요. 죄인은 어두운 데가 좋지 않아요? 밤이 좋거든. 낮에는 도둑질 못하니까 쥐는 밤이 낮이에요. 사람으로 하면 밤에 활동을 해요. 쥐는 낮에는 그늘에 숨었다가 보면 지저분하다 하는 그런 마음이 생긴단 말이야. 죽일 놈이야.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러니 물질로 해결이 안 되니 그러니 잘 들어라. 너희는 무엇을 먹고 살아갈까? 또 몸에다 무엇을 걸칠까 하고 걱정하지 마라. 목숨이 음식보다 더 귀하고 몸이 꽃보다 더 귀하지 않느냐? 저 까마귀를 생각해 보아라. 그들은 씨도 뿌리지 않고 거두어들이지도 않는다. 왜냐하면 지금 나뭇가지를 조금 거두어 들여야겠다. 쟁일 데가 없단 말이야. 창고를 늘리자니 지을 수도 없고 곳간도 창고도 없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먹여주신다. 너희는 저 날짐승들 보다 훨씬 더 귀하지 않느냐? 만물의 영장이라고 그러지 않느냐? 도대체 너희 중에 누가 걱정 한다고 목숨을 한 시간인들 더 늘릴 수 있겠느냐? 걱정 한대도 오히려 몸에 더 손해일 뿐이지 마음에는 더 물론이고 걱정하면 할수록 마음도 몸도 손해뿐이야. 또 영적으로 손해는 무엇이냐? 그런다면 마귀 좋은 일이지, 걱정 근심할 때는 마귀에게 좋은 일이야. 그때 그 기회를 이용하거든. 옳다 이제 되었다. 예수님하고는 멀어지고 이렇게 하찮은 일에도 힘이 미치지 못하면서 왜 다른 일까지 걱정 하느냐? 자기 몸 하나 자기가 해결하지 못하면서 남을 간섭하느냐? 다른 일까지 걱정하는가? 저 꽃들이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해 보라. 그들은 수고도 아니 하고 길쌈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온갖 영화를 누린 솔로몬도 결코 이 꽃 한 송이만큼 화려하게 차려입지는 못하였다. 꽃에는 향기가 날수 있지만 옷에는 않거든. 냄새를 칠해야지. 너희는 왜 그렇게도 믿음이 적으냐? 왜 적으냐? 하나님의 능력을 왜 못 믿느냐?
또 어떤 사람은 왕이 받으러갈 때 돈 하나도 안주고 아주 착실히 하나님께로 받은 자금을 하나님께로 받은 자본을 내가 손대면 더럽히니까 손해를 입히면 안 되니까 착실히 땅에다 묻었거나 수건에 싸놓거나 그랬다고, 없는데도 있게 하시고 심지 않는데도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을 믿어서 능력을 믿기는 믿었는데 자기 일을 하지 않았어. 그 일을 맡겼으면 일을 만들어서 해야겠는데 나 같은 것이 손대면 더럽힌다. 더 모양도 나빠지니까 착실히 쌓아 놓아야겠다. 하나님의 능력은 심지도 않는데서 거두시는 능력이니까 그럴 것 없다. 그러고는 무엇 했는가? 아무것도 안 해. 그러니까 땅에 묻었다면 몸이 땅이니까 몸을 위해서 썼고 또 수건에 쌌다는 것 몸을 위한 땅의 것 자기 지혜의 것 자기 육에 썼단 말이야. 그러니까 영적인 이익은 아무것도 없어. 영적인 수확은 하나도 없어. 일 년이 다가고 열흘이면 성탄이고 일 년이 다갔는데 금년 정월부터 결심하던 수확이 이제 청산해봐야 할 텐데 이제 금 안에다 셈을 해봐. 금년에 내가 정월에 계획했던 마음이 그대로 이루어졌을까? 금년만은 어떻게 해야겠다. 마음을 먹었는데 널리 발표 안하고 자기혼자 마음을 먹었는데 그대로 살아졌나? 그대로 살아질 것 같아요. 여러분이 작정 안했다 하더라도 그랬으면 작정 했으면 그대로 살아질 것 같아요? 경험 없어요. 지금 몇 십년동안 단체 안에 있으니까 없어요. 그렇게 안 해봤어요. ‘못살아져요.’ 못살아 지지요. 그러면 왜 못살아 지는가? 원인은 생각해 봤어요? 여기 28절이 대답이 아니겠어요? 너희는 왜 그렇게 믿음이 적으냐? 적으냐 해도 상당히 큰 거예요. 저에게다 대면 상당히 큰 거예요. 없지, 저라면 없어. 어디 믿었냐? 나를 믿었지. 예수를 언제 의지했냐? 바쳤냐? 맡겼냐? 안했지. 내 뜻대로 살았지. 그 믿음이 없으니까 믿음이 있으면 예수로 해요. 예수로. 예수님이 머리이고 나는 예수의 지체로서 종으로서 충성을 다하는 것인데 ‘내가 왕 되기 싫은 무리들을 끌어다 죽여라.’ 세 번째이지요. 또 요한복음 6장에는 왕으로 삼으려고 하니까 피해버리셨고 누가복음 19장에는 나 왕 되기 싫은 무리를 예수를 왕으로 안 모셨기 때문에 하나도 수확이 없어요. 본전 그대로 내놓은 것뿐이야. 예수를 왕으로 안 모셔서 또 억지로 왕이 되는 억지로 하는 거는 피해야하거든.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고는 왕으로 삼으려고 했으니까 보리떡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이고 남으니까 부스러기가 열두 광주리가 되었어. 아 이분이 왕이 되면 농사도 필요 없고 아무것도 필요 없다. 그래서 모시려고 한다고, 그러니까 물러 가셨지요. 피하셨지요. 29절, 그러니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하고 염려하여 애쓰지 말라. 이런 것들은 다 이 세상 사람들이 찾는 것이다.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잘 알고 계신다.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하다는 것을 내 생각보다 더 잘 아신다. 나는 지금 내 영에 손해될 것을 구하고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내 영혼에 좋을 것을 물질적으로 주신다. 그것을 보고 깨달으라. 잘 깨달으라. 허무한 것을 깨달으라. 물질은 그것뿐이에요. 그러니까 영혼이 깨달아 질 수 있는 만큼 하라는 거야. 많던지 적던지 적게 가지고는 못 깨닫는 사람은 솔로몬같이 많이 받으면 깨달아요, 그것 없어도 깨달아 버리는 사람은 있어도 없어도 상관없고 소화 테레사같이 깨달은 사람은 너무 숭고 했어요. 있으나 없으나 없으면 더 좋고 그렇지 31절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찾아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 먼저 우리가 구할 것은 하나님의 나라 천국 것, 천국 것 32절, 내 어린 양떼들아 어린 양떼들아 예수 믿는 목자 지도자, 조금도 무서워하지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하늘나라를 너희에게 기꺼이 주시기로 하셨다. 걱정 말아라. 기쁜 소식이지요. 희망이지요. 믿는 다면 말이야. 믿는 사람에게 기쁜 소식이란 말이야. 하나님께서는 양들 너희에게 하늘나라를 주신다고 하셨다. 예수께서 소개해 주신다고 증거 해 주셨다. 아버지께서 하나님께서 아버지께서는 너희 아버지께서는 하늘나라를 너희에게 기꺼이 주시기로 하셨다. 주시지 않아도 너희 아버지라는 이 말만 했어도 예수님의 아버지신데 너희 아버지라고 내 어린양떼들아 조금도 걱정 말아라. 너희 아버지께서 내 아버지께서 그래야 할 텐데 그런데 너희 아버지라고 했으니 이 말만 믿어도 아 하나님이 내 아버지 우리 아버지다. 믿는 사람의 아버지다. 이 말만 들어도 믿어도 주시던지 안주시던지 상관없다고, 그런데 거기다가 주신다고 하늘나라를 너희에게 기꺼이 주시기로 하셨다. 그럼 하늘나라 차지해 버리면 그 외에 무엇해? 세상에 있는 것 하나 세상 것은 부족한 것인데 있으면 있을수록 부족한 것을 느끼고, 세상인데 있는 것만큼 간수하려니까 걱정이고 또 지킬 사람 둬야하고 많으면 많을수록 그런다고 재물을 하늘에 쌓아라. 33절, 너희는 있는 것을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어라. 이건 있는 것은 천국의 것들이고 땅의 것들이야. 있는 것 땅의 것 몸에 속한 거야. 그러면 팔아라. 그거야. 겉옷도 팔라고 그랬지요? 그래서 금을 사라. 말씀을 사라. 있는 것들을 팔아 가난한 사람에게 줘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줘라. 너희는 감사하다고 느꼈으면 그만해도 넉넉하다고 깨달았으면 필요한 사람에게 주라는 거야. 가난한 사람은 필요하니까 너희는 다 깨달아 봤으니까 그만하면 되지 않았냐? ‘고맙소.’가 아니냐 말이야. 말기를 모르지 않으냐? 영적으로 그만해도 되겠다. 감사를 느꼈습니다. 내가 사절할 것을 느꼈습니다. 넉넉합니다. 너희는 있는 것을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줘라. 헤어지지 않는 돈지갑을 만들고 축나지 않는 재물 창고를 하늘에 마련하여라. 땅에다는 안 된다고 녹이 쓸고 도적맞고 쥐가 갉아먹고 이것은 안 된다. 그러니까 아주 안전한 하늘에다 마련해라. 종일토록 없어지지 않는 재산을 하늘나라에 마련해라. 누가 하늘에다 마련 잘해놨지요? 물어볼 것도 없는 소리지. 누구는 땅에다만 해놓다가 어떻게 되었지요? 하늘에 기업으로 아무것도 없고 갈수도 없고 원치 않은 음부로 가버렸단 말이야. 그러면 나사로는 어떻게 하늘나라에 가는 재산을 마련했어요? 어떻게 온갖 불행이라는 불행은 다 나한테 오라고 독차지 했어요? 세상의 불행은 다 자기가 도맡았어요. 그러니까 하늘나라도 도맡았지요. 하나밖에 없으니까 이 시간에 오늘아침 순복음 교회 조 용목 목사 아마 조용기 목사보다 더 잘합디다. 말도 더 잘하고 말씀도 나 참 은혜 받았어요. 오늘 아침에 오금이 마려워야지요. 여기 다 빠지지 말고 다 참석하란 말이야. 여기 헤어지지 않은 데는 먼저성경에는 뭐라고 그랬지요? ‘낡아지지 않는’ 그 말이 무슨 말이요? 자기가 있으니까 항상 부족하다고, 자기 몸도 자기 몸이요. 자기 딸려있는 것이 다 자기 것이라니까 이걸 어떻게 간수를 하냐? 이렇게 추울 때는 참 따뜻한 방이 좋지요? 그런데 며칠 하루 밤이라도 불을 안 때고 내가 비워서 불을 안 때면 무엇이 얼 것이 있거든. 거기 매인단 말이야. 얼 것이 없으면 상관없는데 얼어 터져버리면 안 되겠다. 비워도 불은 때라고 그래야겠다. 그러니까 무엇 한 가지라도 있으면 그렇게 되요. 매여 못 간다. 그래서 고구마가 있으면 어떻게 되요? 얼어버리면 문제는 나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그래, 나를 갖지 않은 또 여기 돈지갑을 뭐라고 했지? 주머니, 주는 것이 해인 줄 알았는데 이익(利益)이야. 이(利), 나사로가 다 줘버리고 양보를 하고 나니까 어디가 이(利)가 떨어졌냐? 천국에 떨어졌다고, 주면 이(利)예요. 우리말이 바로 계시에요. 우스운 말이 아니에요. 주면 이(利)야. 사랑을 위해서 자기 몸을 희생하면 그 몸이 참 고귀한 인격이 되는 것 아닙니까? 자기 영혼도 없고 희생을 받은 그 영혼도 깨달은 그 영혼도 없고 그런데 나만 살라고 하면 나도 못살고 너도 못살고 공산주의가 자꾸 자기만 살라고 하니까 고립되는 거야. 고립 너는 있는 것을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어라. 헤어지지 않는 낡아지지 않는 주머니도 만들고 축나지 않는 재물창고를 하늘에 마련해라. 거기에는 도둑이 들거나 좀먹는 일이 없다. 너희의 재물이 있는 곳에 너희의 마음도 있다. 항상 준비하고 있어라. 충성스러운 종과 불충한 종 너희는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놓고 준비하고 있어라. 마치 혼인잔치에서 돌아오는 주인이 문을 두드리면 곧 열어주려고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처럼 되라. 주인이 돌아왔을 때 깨어 있다가 주인을 맞이하는 종들은 행복하다. 그 주인은 띠를 띠고 그들을 식탁에 앉히고 곁에 와서 그 시중을 들어줄 것이다. 주인이 밤중에 오던 새벽에 오던 준비하고 있다가 주인을 맞이하는 종들은 얼마나 행복하겠느냐? 생각해 보아라. 도둑이 언제 올지 집 주인이 알고 있다면 언제 올지 집주인이 알고 있다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지 못하게 하였을 것이다. 사람의 아들도 너희가 생각지도 않을 때에 올 것이니 항상 준비하고 있어라. 이 말씀을 듣고 베드로가 주님 지금 이 비유는 저희에게만 말씀하신 것입니까? 저 사람들도 모두 들으라고 하신 것입니까 하고 묻자, 주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어떤 주인이 한 관리인에게 다른 종들을 다스리며 제때에 양식을 공급할 책임을 맡기고 나갔다면 어떻게 하는 사람이 과연 충성스럽고 슬기로운 관리인이겠느냐? 주인이 돌아올 때에 자기 책임을 다하고 있다가 주인을 맞이하는 종이 아니겠느냐? 그 종은 행복하다. 틀림없이 주인은 그에게 모든 재산을 맡길 것이다. 그러나 만일 그 종이 속으로 주인이 더디 오리니 더디 오려니 하고 제가 맡은 남녀종들을 때려가며 먹고 마시고 술에 취하여 세월을 보낸다면 생각지도 않는 날 짐작도 못한 시간에 주인이 돌아와서 그 종을 동강내고 불충한 자들이 벌 받는 곳으로 쳐 넣을 것이다. 자기 주인의 뜻을 알고도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거나 주인의 뜻대로 하지 않는 종은 매를 많이 맞을 것이다. 그러나 주인의 뜻을 몰랐다면 매 맞을 짓을 하여도 하였어도 덜 맞을 것이다. 많이 받는 사람은 많은 것을 돌려주어야 하며 많이 맡은 사람은 더 많은 것을 내어놓아야 한다. 불을 지르러 왔다. 여기 보려는 거예요. 53절까지요. 49절에서 불을 지르러 왔다. 나는 이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이 불이 이미 타올랐으면 얼마나 좋겠느냐? 내가 받아야 할 세례가 있다. 이 일을 다 겪어 낼 때까지는 내 마음이 얼마나 괴로울지 모른다. 내가 이 세상을 평화롭게 하려고 온 줄로 아느냐? 아니다. 사실은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이거 참 역설이란 말이에요. 감정으로는 도저히 맞지 않아요. 불을 지르러 왔다.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화목 평화로 화해해야 할 텐데 말이야. 한 가정에 다섯 식구가 있다면 이제부터는 세 사람이 두 사람을 반대하고 두 사람이 세 사람을 반대하여 갈라지게 될 것이다. 아버지가 아들을 반대하고 아들이 아버지를 반대할 것이며 어머니가 딸을 반대하고 딸이 어머니를 반대할 것이며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반대하고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반대하여 갈라질 것이다. 이렇게 되어있어요. 이건 이렇게 되면 가정은 파괴되지요. 그런데 이런 것을 복음에다 넣어놨거든. 복음에 성경에 있기는 있는데 이건 딱 덮어두지요. 안본다고 보더라도 다른 뜻으로 본다고 실제로 이렇게 된다면 누가 예수를 믿어요? 이럴 줄 알고 예수 믿는 사람 있겠어요? 믿겠다고 하는 사람 없겠지요? 없을 것 같아요. 다 예수 믿으면 잘된다니까 많지, 이렇게 가정이 파탄되어 버리는데 어떻게 믿느냐 고? 그런다고 꼭 이대로 믿는다면 예수 믿을 사람 하나도 없을 것 같아요. 실제로가 아니지만 나사로가 믿었지요? 사실로 믿는 사람이야. 그러니까 실제 역사상으로는 없다 하더라도 비유니까 없지요. 없더라도 그것은 누구를 두고 비유했냐? 예수를 바로 믿는 사람은 이런 처지에도 감사한다. 그런 교훈이지요. 이 선생님 말씀에 나사로는 당신 자신을 말하는 겁니다. 그래 예수를 바로 따라가는 사람은 예수를 이해하는 사람은 그렇게 살 것이란 말이야. 또 교황 같은 지위에 있어도 가난해요. 실제로 교황이라고 그런 제일 세계에 부자 우주의 부자는 하나님 이지만 이 땅위에 제일 부자는 교황이라고 그래요. 교황 자신의 살림 같으면 그렇지만 세상에 독신인데 아무 살림 필요 없어요. 몸으로도 필요 없어요. 지킬 때뿐이지 당선 되어서 지키고 있을 뿐이지 당신 것은 아니에요. ‘최후에 가서 주님 죄를 많이 지었습니다.’ 성자 아니요? 교황, 그 지혜 있는 것이 십자가요. 그 나라가면 처음에 땅에 입을 맞춘다고 사람하고 악수하기 전에 땅에다가 입을 맞춘다고 그만큼 형식이라도 부끄러워서 더럽게 어떻게 땅에다가 그 땅은 특별히 씻어 놨던가? 흙인데 세멘 바닥이라도 그러더라도 발로 벗고 아무리 형식이라도 그것참 어려운 일이야. 그러니까 나라는 것은 죽었다 하는 뜻이야. 그거야. 나병이라는 진물이 나서 손을 악수를 하고 형제여 그러면 나병환자의 마음이 얼마나 녹아나겠어요? 감격해서, 세계에도 제일 높은 어른이 땅에 지구상에는 자기 같은 세상에서 사람 취급받지 못하는 소외당하는 나병환자의 손을 잡았다. 그래 녹았거든요. 매너가 문제가 아니라 마음이에요. 마음 일전에 곽선희 목사님도 그랬더라고요. 부자도 겸손한 사람도 있고 가난한데 교만한 사람도 있다고 그래요. 가난하면서도 교만해. 그러니까 성경에 부자와 가난은 겸손과 교만을 말해요. 겸손 교황같이 부자라고 할 수 있지만 겸손한 자라고 어떻게 땅에다 입을 맞춰요? 어떻게 나환자의 손을 잡아요? 겸손이에요. 여기 그 땅에 불화를 주러왔다. 하나 더 보고요. 베드로전서 1장 7절 3절서부터 산 희망입니다. 산 희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크신 자비로 우리를 다시 낳아주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심으로서 우리에게 산 희망을 안겨주셨습니다. 산 희망, 그리고 여러분을 위하여 썩지 않고 여기도 낡아지지 않지, 더러워지지 않고 시들지 않는 분깃 재산을 하늘에 마련해 주셨습니다. 하늘에 창고가 있다고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믿음을 보시고 믿음 보시고 에베소 3장 17절에는 여러분의 믿음을 보시고 그리스도를 그 안에 사시게 했다고 믿음을 보시고 당신의 힘으로 여러분을 보호해 주시며 믿어진 만큼 보호를 받아요. 믿어진 만큼 송두리째 바친 것만큼 뭐라고 할까요? 돌보아 주신다. 믿음은 보시고 당신의 힘으로 믿음이 없으면 암만 주시고 싶어도 안 되지요. 안 받으려고 하는 사람을 어떻게 주셔요? 믿음이 뭐 보물로 알아야지 보물로도 바꿀 수 없는 귀한 것으로 알아야지, 돌 귀찮은 무거운 돌맹이로 아는 사람에게 어떻게 하겠어요? 믿음을 보시고 당신의 힘으로 여러분을 보호해 주시며 마지막 때에 나타나기로 되어있는 구원, 구원을 얻게 하여 주십니다. 그러므로 기뻐하십시오. 여러분이 지금 얼마동안은 갖가지 시련을 겪으면서 슬퍼할 수밖에 없겠지만 감정으로는 슬퍼할 수밖에 없겠지만 조금 무리가 되겠지만 그냥 억지로 십자가 졌으나 예수의 십자가를 졌으니 얼마나 영광이요? 억지로라도 지어줬으니까 슬퍼할 수밖에 없지만 그것은 여러분의 믿음을 순수하게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결국 없어지고 말 황금도 불로 단련을 받습니다. 단련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황금보다 훨씬 더 귀한 여러분의 믿음은 많은 단련을 받아 순수한 것이 되어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시는 날에 칭찬과 영광과 영예 명예란 말이에요. 영광스러운 명예를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본 일이 없으면서도 우리 다 그리스도를 안 봤지요. 없으면서도 그분을 사랑하고 그분을 보지 못하면서도 믿고 있으며 믿어요. 또 말할 수없는 영광스러운 기쁨으로 넘치고 있습니다. 그것은 여러분의 믿음이 결국 영혼을 구원하였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영원을 구원했다. 여러분의 믿음이 결국 영혼을 구원할 것입니다. 이 구원은 여러분에게 내린 은총을 두고 예언한 예언자들이 열심히 찾고 연구한 것입니다. 예언자들이 그 일이 언제 어떤 모양으로 일어날 것인지를 연구하고 있을 때 연구하고 있을 때에 그들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성령이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수난과 그 후에 올 영광 보통 영광만 탐하지 수난을 싫어해요. 수난은 싫어해요. 수난 없이 어떻게 영광이 있냐? 십자가 없이 어떻게 부활이 있냐? 가시관이 없이 어떻게 면류관을 기대할 수 있냐? 수난과 그 뒤에 올 영광을 미리 알려주셨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이 찾는 진리가 자신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여러분을 위한 것이었음을 하나님의 계시에 의해서 알았습니다. 그리고 이 진리는 하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성령의 도우심으로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에게 의해서 여러분에게 알려졌습니다. 이것은 천사들도 얼마나 귀한 것이기 때문에 천사들도 보고 싶어 하는 것이다. 얼마나 귀한 것인가? 천사들은 심부름만 하기 때문에 자기들도 참여했으면 좋겠다. 보고 싶어 했다. 자서전에서 309페이지, 원장님 나를 이끄소서. 우리는 달리리이다. 하는 아가의 구절, 아가서의 구절에 대한 제 생각을 조금 더 말씀 드리는 것도 필요하리라. 생각 나를 이끄소서. 아가서 몇 장에 있는가? 아가서에 있는 말이에요. 나를 이끄소서. 우리는 달리리이다. 나를 끌어만 주시면 달려 나가겠습니다. 아가서 구절에 대한 제 생각을 조금 더 말씀 드리는 것도 필요하리라. 생각 합니다. 제가 이에 대해서 말씀 드리려고 했던 것이 알아듣기가 힘들 것 같이 생각 되니까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어 주시지 않으면 아무도 내게 올수 없습니다. 요한복음 1장 44절 45절까지 봐야겠지요? 한번 보시지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어주시지 않으면 아무도 내게 올수 없다. 그리고 내게 오는 사람은 마지막 날에 내가 살릴 것이다. 예언서에 그들은 모두 하나님의 가르침을 받을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의 가르침을 받아야 된다고요. 그 사람 하나님의 가르침을 받을 사람은 하나님이 이끌어서 예수에게 가서 대줘. 예수, 하나님이 예수님에게 갖다 대주지 않으면 한사람도 올 수 없다. 하나님이 한사람, 한사람 저 홈실 골짜기에서 여기까지 이끌어 대셨단 말이야. 하나님이 저기 사방 계명산도 갔다가 어디로 갔다가 요리 몰았다 요리 몰았다 또 전주 가서 나대로 산다고 하면 자유로 뒀다가 거기서 안 되겠다 싶으면 또 여기로 이끌어 댄 거예요. 하나님께서 각 영혼들을 남원 풍악산에 이끌어 놨단 말이야. 그래 여기서 또 한 과정을 치르게 한다고 항상 여기 있을 것 아니에요. 그러니까 내가 여기 항상 갇혀있을까? 그럴 것도 아니란 말이야. 갇혀있다고 생각 할 것도 아니고 놓이려고도 말고 여기서 과정을 치루면 하나님께서 가기 싫어도 오라 할 거란 말이야. 이리 오라. 그 하나님이 아직 거기 과정을 안 치루고 자기 자발적으로 가버리면 더 후퇴시켜버려. 또 그 자리만도 못하게 후퇴시켜버려. 새판부터 시작을 하라. 돌이켜 어린애가 되라고 그것이 진리에요. 다음에 숭고한 비유로서 또
왜 이리저리 끌고 다니는 줄 아시오? 하나님께서 ‘잘 알아요.’ 그 소리 꽉 끊어버려. 누가 뭐라고 하면 예 그러라고, 무엇 대꾸하고 변명하고 그러면 또 어디로 끌고 가? 아주 더 심한데다가 갖다 놔. 그러니까 있는 자리에서 어린애 되라고요. 어린애, 어머니 앞에 어린애 같이 그러니까 겸손히 손을 내밀기만 하면 청한 것을 받으리라고 가르쳐 주십니다. 마태복음 7장 8절 참조하라고요. 또 당신 이름으로 성부께 청하는 것은 무엇이나 다 주신다. 요한복음 16장 23절 주신다고 말씀 하십니다. 아마 그러기 때문에 예수 나시기 전에 천주 성신께서 나를 이끄소서. 우리는 달리리이다. 하는 예언적인 기도를 제시했나 봅니다. 끌어당겨 달라고 청하는 것이 무엇이냐? 자기 마음을 차지하는 것과 굳게 결합하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끌어 당겨달라고 청하는 지금 우리 심령에 비유한다고 각자 우리에게 내가 지금 누구에게 나 끌어 주십시오. 청 하는가? 누가 오라고할까 무서운가? 누가 뭐 시킬까 무서운가? 나 누가 건드릴까봐 무섭네. 그런 의미가 있는가? 내가 지금 끌어줬으면 하는 내 힘으로 못가니까 끌어줬으면 무엇에 끌리고 있는가? 끌어달라고 청하는 것이 자기 마음을 차지하는 것과 굳게 결합하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결합할 것 내 마음과 결합할 것 마음은 불과 쇠입니다. 불과 쇠가 이성이 있어 무슨 깨달음이 있어 쇠가 불보고 나를 끌어달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불이 꿰뚫고 들어가 그 타오르는 본질로 속속들이 침투하여 둘이 하나가 된다. 불하고 쇠하고 나는 쇠란 말이야. 쇠 얼마나 녹았어요? 깡깡 해요? 녹아야지, 왜 깡깡 해? 깡깡 하니까 불을 청해야 한다고 불은 무엇이냐? 불은 이미 붙었으면 좋을 뻔했다. 사랑의 불이야. 사랑의 불, 그래 깡깡 한 쇠가 녹아요. 하나가 돼서 쇠 덩어리 시꺼먼 쇠 덩어리 이지요? 차디찬 쇠 덩어리가 활활 타는 숯 속에 들어가면 녹겠지요? 녹는 것이 아니라 똑같이 되어버려. 숯인지 쇠인지 몰라요. 똑같아요. 불이 쇠 속으로 침투해 들어가서 동화되어 버렸단 말이야. 쇠가 까많던 것이 불속에 들어가니까 불이 되어버렸다고, 여기 빠진 것 하나 더 넣으면 되지요. 대장간 알지요? 낫 고치는데 알지요? 풀무를 불어가지고 되겠다할 때 까만 쇠가 인제 불하고 숯하고 똑같아요. 그때 집게로 집어가지고 머릿돌 위에 놓고 막 때리지요. 때리다가 덜 되었거든 식어졌으니까 더 넣어서 녹여가지고 또 대리고 또 때리고 해서 낫도 만들고 괭이도 만들고 그렇게 우리도 그렇게 다 불에다 넣어서 두드리고, 두드리고 그래야 돼. 그것이 시련이야. 그러기 위해서 여기 동광원 풍악산이 여기가 풀무란 말이야. 그런데 쇠를 두드리는 쇠는 뭐에요? 두드리는 것이 무엇이야? 그것도 쇠지, 우리는 지금 불을 향해서 하나님을 향해서 주님을 향해서 나를 끌어주시오 하는 심정인가 사랑 속에 녹고 싶은 심정인가? 그렇지 않으면 그 녹은 쇠를 두드리는 망치인가? 항상 망치밖에 몰라. 여기 애기가 그럼 또 저기 가서 덜 맞으려고 익으면 익은 것 같으면 망치로 때리면 좋다고 그럴 것 아니요? 지금 거반 익은 분은 그래요. 동광원에 들어오기 전부터 예수님 이름 모를 때부터 교회 간다고 남자가 막 발길로 차고 묶고 해도 결심이 되겠소? 누가 가르쳐서 되겠어요? 아니지, 그러니까 제 자신입니다. 망치노릇만 하지, 망치도 제대로 하나? 허공만 치지. 때릴 때를 때려야 하는데 녹은 데를 때려야 하는데 안 녹은 데를 때리니까 자꾸 소리만 나. 헛수고야. 동화된 불하고 동화된 녹은 데를 때려야 망치도 제 노릇을 하는 건데 말이야. 허공을 치는 것이야. 권투하는 사람이 물론 연습할 때는 모래 차대기를 때리기도 하지만 연습이니까, 공중에다 혼자 하지만 달음질해도 방향도 모르고 어디로 갈지도 모르고 아무데나 달려서 가서 되나? 목표가 뚜렷해야지, 어디로 달려갈지 목표를 정해놓고 달려야 할 것 아니야? 만일 불과 쇠가 이성이 있어 쇠가 불을 보고 나를 끌어달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불이 꿰뚫고 들어가, 그 타오르는 본질 불은 타오르는 본질로 속속들이 침투하여 둘이 하나가 된다. 똑같이 불이야. 쇠 조각이나 숯덩이나 똑같이 불이야. 하나가 되는 것처럼 동화된다. 예수님의 사랑과 내가 하나가 된다. 동화되기를 원한다는 말이 아니겠습니까? 사랑하는 원장님 제 기도가 바로 이것입니다. 나를 끌어당겨 그렇게 끌어당겨 녹았단 말이야. 그래서 소화 테레사는 그런 위대한 성녀가 아닙니까? 저는 예수께 당신의 사랑의 불꽃 속으로 저를 끌어당기시고 그가 제안에서 살고 예수님이 소화 테레사 안에서 살고 행동하시도록 저를 당신께 굳게 결합시켜 주시기를 청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참 기도라고 당신과 떨어지지 않게 결합시켜 당신과 굳게 결합시켜 주시기를 청하는 것이 소화 테레사의 기도야. 나 혼자 있어서는 안 된단 말입니다. 예수님께 청해서 예수님이 끌어당겨 가지고 하나로 한 몸으로 결합이 되어야 한다. 바울 사도가 그런 것 아닙니까? 나는 죽고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산다. 결합해. 사랑의 불이 제 마음을 사르면 사를수록 더 저를 끌어당기라고 말할 것입니다. 사르면 사를수록 끌어당기라고 말할 것이고 제가 천주의 열정을 멀리 했더라면 저는 아무 소용없는 쇠 조각이었을 것입니다. 아무짝에 쓸데없는 쇠 조각 발등에 채 이는 가까이 하는 영혼들도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더 사랑하는 이의 향기를 따라 빨리 달리리라고 느낍니다. 사랑의 불이 붙은 영혼은 사랑의 불이 붙은 영혼은 가만히 있을 수가 없습니다. 물론 성녀 막달레나같이 저들도 예수의 발밑에 가만히 앉아 그의 부드럽고 열렬한 말씀을 들을 것입니다. 아무것도 드리지 않는 것 같으면서도 막달라 마리아는 아무것도 드린 것이 없어요. 없어도 그 마음을 다 쏟았어요. 다 바쳤어요. 아무것도 드리지 않는 것 같으면서도 저들은 여러 가지 일에 걱정을 하며 자기 동생이 자기를 본받기 바라는 마르다 보다는 훨씬 더 많은 것을 드립니다. 주시고 싶은 그 말씀 그걸 이해해서 받아들인 것 그 이상 좋은 것이 뭐예요? 그걸 주시고 싶은 분이 주시고 싶은데 그걸 그 가치를 알고 받아들이는 그 대접이야. 그 선생님에게 얼마나 큰 대접이에요. 음식이야, 사십일도 금식한 예수님께서 한 끼 좀 늦었다고 불평할 리가 없는데 그리고 그것 때문에 말씀을 못 들어요. 우리가 활동 좀하고 피곤하면 말씀도 못 보지요. 말씀 듣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하고 어떻게 합니까? 말씀 이해하는 것 보다 더 귀한일이 어디 있습니까? 영혼에 있어서 또 영육 간에 그만큼 좋은 것이 어디 있어요? 영혼이 사는 건데 말씀이 깨달아지는 것만큼 좋은 시간이 없고 그 사는 가치가 그래요? 아무것도 드리지 않는 것 같으면서도 저들은 여러 가지 일에 걱정을 하며 자기 동생이 자기를 본받기를 바라는 마르다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드립니다. 예수께서는 마르다가 일하는 것을 책망하신 것은 아닙니다. 그것도 좋아, 음식을 예비하고 예비하시던 성모 마리아께서도 이와 같은 일을 일평생 겸손히 하신 것입니다. 예수께서 고치고자 하신 것은 오직 이 열렬한 여주인 마르다 그 마음 여주인의 걱정 그런 일에 걱정하느냐? 여기서부터 원고는 연필로 쓰여 있다. 모든 성인들이 그것을 깨달았고 그 중에도 아마 복음에 도리로 세상을 비출 이들이 더 잘 깨달았을 것입니다. 성 바울 성 어거스틴 십자가의 성 요한 성 토마스 성 톰보 그 외의 수많은 혁혁한 천주의 벗들이 가장 위대한 천재들을 황홀하게 한 이 거룩한 지식을 얻어내는 것은 묵상 중에서가 아니었습니까? 묵상 묵묵히 생각해요. 지렛대 하고 궤목만 다오. 그러면 지구를 쳐들겠노라고 어떤 학자가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 이름은 아르키메데스라는 사람인데 지렛대하고 궤목만 있으면 지구도 쳐들겠다. 그렇게 했다고요. 천주께 하나님께 청하지 않고 물질적인 관점에서만 구했기 때문에 얻지 못하는 것을 성인들은 넘치게 받았습니다. 하나님께 구했기 때문에 전능하신 이가 저들에게 궤목을 주셨으니 궤목 보통 돌목이지요. 나무로 볼 수 있지만 그것은 당신 오직 당신이십니다. 궤목은 예수에요. 예수의 십자가 지레는 사랑의 불로 다스리는 묵상입니다. 묵상은 지렛대이고 궤돌은 예수에요. 전능하신 이가 저들에게 궤목을 주셨으니 그것은 당신 오직 당신인 것입니다. 전능하신 분 궤목 그 궤목에다가 이제 지렛대만 있으면 된다고 집에서 떠든다 해도 그러면 안 믿어지지요. 지구를 떠드는데 지구 어디다가 궤목을 놓고 지렛대는 지구 어디다가 대요? 풍악산에다 대요? 지구 어디다 대요? 지구를 든다는 것은 실제로 지구를 든다는 것 아니지요? 떠있는데 어디다가 떠들어? 지구를 공중에 떠있습니다. 지구는 지금 비행선을 타고 있는 거야. 큰 지구라는 비행선을 타고 있어요. 너무 크니까 무섭지도 않지요. 떨어질까 무서울 것도 없지요. 떨어져도 거기니까 그러나 이건 어떻게 떠드느냐? 그 말은 이 모든 물질계를 초월한단 말이야. 지레는 사랑의 불로 사르는 것이니 이리해서 저들은 세상을 쳐들었단 말이야. 세상을 이겼단 말이야.
성경으로 대면 요한1서 5장 4절에 들어가요. 읽어봐요. ‘하나님의 자녀는 누구나 다 실상을 이겨냅니다. 이겨내요. 그리고 세상을 이기는 승리의 길은 오직 우리 믿음입니다. 세상을 이기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것을 믿는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믿음이야. 믿음, 믿는 것 그것이 궤목이 되고 우리의 지렛대가 된다고 이렇게 해서 사랑의 불로 이렇게 해서 저들은 죄상을 쳐들었고 이렇게 해서 아직 싸우는 성인들이 세상을 받들고 세상이 마칠 때까지 언제 마칠지 모르지만 끝이 있을 것 아니요? 어느 때든지 마칠 때까지 앞으로 나올 성인들이 또한 들어 올릴 것입니다. 다 이 세상을 이긴다. 그 말이야. 사랑하는 원장님 이제는 지극히 사랑하는 이의 향기란 무슨 뜻인지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예수께서는 하늘로 올라가셨으니까 저는 그 남기신 자취 발자취 밖에는 따르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 자취는 얼마나 빛나고 얼마나 향기롭습니까? 복음 성경은 들여다보기만 하면 들여다 보기만하면 곧 예수의 생애의 향기를 맡을 수가 있고 성경 암만 떠들어 봐도 향기는 안 나거든. 예수의 생의 향기는 나요. 그래서 어느 쪽으로 달려야 할지를 알게 됩니다. 당황하지 않아요. 방향이 탁 들어맞아. 이리 갈까 저리 갈까 여기서 있자니 못살겠고 갈 곳이 없어요. 여기 지금 이 자리에서 더 과제가 있다 마쳤으면 도 다른 과정으로 그리스도께서 인도해 주신다. 알게 됩니다. 제가 올라가는 것은 첫 자리가 아니라 끝자리입니다. 끝자리 첫 자리에 올라가면 떨어져버려요. 여기 동산에도 지금 어디가 끝자리이지요? 저 윗자리가 있어가지고 언제 떨어지겠다고 더 떨어질 것 없어요. 저 수장 댁 여기 묻혀야 하는데 거기 더 떨어지면 이야기가 곤란하지 않아요? ‘매도 많이 맞았어요.’ 매라고 생각하면 안 되지 매라고 하면 안 되지요. 사랑을 많이 받았다고 해야지요. ‘지금까지 갖고 있는 걸 버리라고 매 많이 맞았어요.’ 누구한테 맞았던지 사랑이지 매가 아니에요. 사랑이야. 첫 자리가 아니라 끝자리 아주 겸손한 누가 아무리 뭐라고 하고 두드려 패도 감사합니다. 하나 더 주시오. ‘그러니까 매를 맞았지요.’ 매를 맞았다 하는 것도 조금 덜된 것 아니요? 끝자리, 저는 바리새인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대신에 가득히 믿는 마음으로 여기 믿음 있어요. 가득히 믿는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내게 종일토록 다 잘 아셔서. 내게 가장 적절하게 해주신다. 믿어버려. 왜 하나님은 나를 이런 곳으로 보내주셨을까? 또 그렇게 나오기도 하지만 누구한테 속았다. 또 자발적으로 왔더라도 내가 잘못 왔다. 그럴 수 있다는 말이야.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셔서 내 영혼을 가장 사랑하시기 때문에 이 자리로 인도하셨다. 그렇게 믿어야 해요. 이 자리에서 내가 하는 일 이거 다 하나님이 내게 적절한 일을 내 영혼이 가장 깨닫기 쉽고 쉬운 길로 인도해 주셨다. 사명이야. 자기 한일이 하나님께서 내게 맡긴 사명이란 말이야. 그렇게 믿어지면 있는 환경이 그대로 천국이라고, 탓할 것이 없어. 사람의 소리에 흔들리는 것은 벌써 자기 태도가 안정해 진거야. 누가 이러니까 못살겠다. 못 배기겠다. 그 하나님이 나를 불쌍히 보셔서 나를 이곳으로 인도했다. 그렇게 믿지 않는 거예요. 내가 자발적으로 왔다 던지 누가 사람을 권면해서 왔다 던지 이렇게 핑계를 대지요. 하나님이 어쩌면 이렇게 좋게 내게 적당하게 더 험한데도 못살겠고 더 있어도 안 되겠고 딱 알맞게 해주셨다. 그렇게 말해요. 절이 생각하니까 집에 왔더라고 저리로 가라. 해서 쭉 따라왔더니 집이 생겼다고 그 절이야, 빈 절이지. 지금 절로 된단 말이야. 절로 된다는 것은 자연스럽게 된다는 거야. 저절로, 저절로 된다. 믿는 마음으로 세리의 겸손한 기도를 뇌입니다. 그러나 저는 무엇보다도 막달라의 행동을 본 받습니다. 예수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놀랍기보다도 차라리 사랑 가득한 대답 참 대담해요. 마리아는 참 대단합니다. 언니가 그렇게 투덜대도 선생님 언니 좀 도와드려야겠어요. 그러고 올 텐데 끄떡 안 해요. 대담해요. 그런 대담을 가져야 한다고 누가 별 소리 해도 사랑하는 언니가 그 말을 해도 나 같으면 언니 말씀 좀 들으시오. 내가 할래요. 그럴 텐데 예수 변호해줄 것 믿고 한 것도 아니야. 진리대로 한다고 대담히 제 마음을 끄는 것입니다. 사랑 가득한 대답이 제 마음을 끄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비록 죄라는 죄는 모두 마음에 지니고 있다 하더라도 저는 뉘우침으로 터지는 가슴을 안고 예수의 품으로 달려들 것이라 느낍니다. 죄니까 달려들어요. 저는 예수께서 당신에게로 돌아오는 탕자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애를 앞질러 베푸시어 제 영혼을 대죄해서 보내주셨기 때문입니다. 믿음과 사랑만을 가지고 천주께로 올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 사랑에 미친 겁니다. 그만하고 찬송해요.
사랑에 믿지를 않아요. 항상 내 죄로 해결하겠다는 거예요. 익지도 않은 쇠 덩어리를 불에도 녹아지지 않은 쇠 덩어리를 두드린다고 망치질만해. 두드려져요? 서로 쇠 덩어리끼리 부딛쳐 소리만 나지 아무 효과는 없어. 쓸데없는 불에 녹은 놈을 때려야 한단 말이지. 불에 녹은 것은 적당히 꺼내서 때려야 하는데 처음 하는 사람은 불에다 넣어가지고 넣었다 꺼내서 때려 봐요. 익지도 않은 것을 되겠는가? 그건 아니야. 방법 쇠는 불에다 넣었다가 두드린다. 그것만 알았지 익었어야 말이지 안 익었어. 동화되었어야 하지, 쇠하고 불하고 숯덩이하고 똑같아야 한다고. 그 다음에 진지를 두고 도망가는 시리아 군 사마리아 성의 기근이 해결이 됐다. 이제 배고픈 것 주린 것 애기를 잡아먹을 것도 없고 인제 배고파 죽기는 면했단 말이에요. 기근이 해결 되었어요. 주린 것이 그때에 성문 밖에 있던 문둥병 환자 문둥병자가 큰일 했다는 거예요. 이것은 무엇을 뜻하나? 무엇을 어떻게 봐야하냐? 이따가 테이프 들어봐요. 그렇게 나는 설명 못해요. 그런데 문둥병자가 기쁜 소식을 전했어. 성문을 지켰다고 그래 문둥병자는 자기 집안이나 친척들이나 친 아내 된 사람도 싫어한 것이고 나를 낳아준 부모도 싫어한 것이고 문둥병자는 부부간에도 안 돼. 자녀 간에도 따로 살아야 돼. 전염이 되니까 안 된다고 전염 안 될 때 말이지 전염 될 때는 안 된다고 그런데 성 문지기는 했던가요? 문둥병이 무엇을 말하느냐 하면 자기의 원죄를 깨닫는 거예요. 탐심이 우상이라고 하는데 음탕한 생활이라고 음탕한 그것은 하나님의 천사와 하나님의 백성하고는 상종을 못할 병입니다. 죄거든요, 순결한 것하고 음탕은 하나가 될 수 없어요. 나병은 음탕한 것이고 거룩한 순결한 것 아니요? 하나님의 백성은 순결한 거야. 사람 취급은 못 받으나 하나님은 쓰셨어. 자기가 나병인 것을 의식해. 천사와도 상대가 안 되고 의로운 사람과도 상대가 안 되고 하나님의 백성하고 상대가 안 된다는 작은 사람이에요. 그때 문밖에 있던 문둥병 환자 넷이 서로 의논하였다. 네 사람에게 대해서 설명을 합니다. 어찌하여 여기에서 죽기만 기다리고 있을 것이냐? 성안에 들어가 보아도 먹을 것이 없으니 살수 없겠지만 그렇다고 여기 그대로 있어도 죽어, 죽기는 마찬가지다. 우리는 무엇을 해도 죽는 한이 있더라도 밑져야 본전이라는 말도 있지요. 한번 죽는 거라고, 공동묘지 곧 갈 거 아니에요? 고생된다. 아직 멀었다. 하겠어요? 제일 가깝겠구먼, 날짜가 장소야. 어디든지 문제없지요. 그러나 차례차례 아무데나 그쪽에 하지 또 위에 소나무 베어놨으니까 하나씩 사람은 본전이 밑 전이에요. 손해 볼 것이 없어요. 여기 있어도 죽고 성안에 들어가도 죽고 어차피 죽을 바에요. 들어가 보자. 이 기쁜 소식을 전해야 쓰겠다. 알아보고 그 다음에 성안에 들어가 보아도 먹을 것이 없으니 살수 없겠지만 그렇다고 여기 그대로 있어도 죽기는 마찬가지이다 신앙의 태도는 항상 죽음을 각오하고 출발해야지 안 죽고 어떻게 해봐야지 하는 건 틀렸다. 그거야, 언제든지 죽을 것 이니까 예수를 위해서 몸 바쳐 죽자. 그러고 출발하는 거예요. 신앙은 모험이에요. 죽음을 무릅쓴다. 위험을 무릅쓴다. 그거야. 그러고 출발하는 것이지 조심, 조심 뚜드려 맞아야 된다고, 망치로 망치질 하는 사람은 자기 일이 아니야. 하나님의 일이야. 하나님의 심부름이니까 하지만 자기일은 나중에 할 거에요. 그러나 망치를 맞는 사람은 우선 맞아줘야 해요. 녹아서 그것이 성공이야. 진자가 이긴 자야. 이긴 자가 진자에요. 실상은 무조건 누가 때려도 맞아야 한다. 예수님도 애매하게 뺨도 맞았지 않습니까? 예수 따라가려면 그래야 되지 않아요? 맞는 사람은 성공이야. 예수님의 자체를 믿고 예수님의 태도를 그대로 시인하고 나도 예수 따라서 맞아야겠다. 나는 죄인이니까 마땅히 맞아야겠다. 만 번 죽어도 마땅히 맞아야 한다. 마땅한 죄인이니까 예수님은 죄 없어도 인류의 대표로서 맞았지만 나는 죄인이니까 마땅히 맞아야 해. 그러니까 예수 따라 같이 기왕에 죽을 텐데 예수를 위해서 죽으니 얼마나 좋으냐? 그렇다고 여기서 그대로 있어도 죽기는 마찬가지이다. 그러니 시리아군이 주둔하고 있는 진지에 가서 진지 항복하자. 죽이려면 죽이고 살리려면 살리고 알아서 하시오. 항복이나 하자. 참 좋은 거예요. 항복 어차피 죽을 텐데 갚을 빚인데 빨리 갚아야지 맞을 매는 빨리 맞아버려야 시원하지 그놈 안 맞으려고 조심할수록 맞고 있어요. 살려주면 다행이고 죽이면 어차피 죽을 몸 그 사람이 안 죽어도 때가되면 죽을 것 죽는 거다. 그러고는 황혼에 떠났다는 말이 무슨 말이야. 황혼에 떠났다고 황혼 아시오? 황혼 때에 떠났어요. 아 지금 황혼이 다 기울어가요. 해가 서산에 넘어서 침침히 차고 있어. 때가 다 됐어. 황혼이라는 뜻은 사전에 보니까 아주 번창하다가 뚝 끊어져 가지고 쇠해가는 것 끝장났다. 이제 볼일 다 봤어. 사라지는 판이야. 그래 세례요한이 그랬거든. 나는 할 일 다 했다. 내 사명은 다했다. 나는 쇠해야 하고 그는 흥해야 한다. 율법 과정은 다 마쳤으니까 율법은 마쳐야 하거든. 복음이 왔으니까 진리 참이 생명이 왔으니까 자기가 증거 하던 사랑 자체이신 그리스도가 나타나셨기 때문에 자기는 그만 해야 돼. 그리고는 황혼에 저물어서 황혼에 떠나 시리아군 진영에 다다라보니 죽으러 간 겁니다. 죽으러 가서 자복이나 해보자. 있어도 죽고 가도 죽으나 자복이나 하고 죽어야지 죽여 달라고 사람이라는 그림자도 없어요. 가봤더니 그림자가 하나도 보이지 않는 것이었다. 본다는 것 눈으로 본다는 것이야. 이것은 이전에는 안 보였어요. 주께서 시리아 군에게 하나님의 역사에요. 대군이 쳐들어오는 소리 실제로는 없었어요. 그런데 자기들이 소리를 착각 했다고 하나님이 그렇게 소리를 냈어요. 큰 군대가 몰아오는 소리가 났어요. 쳐들어오는 소리를 병거대가 밀려오고 기마 마병 기마대가 달려오는 소리를 들려주셨던 것이다. 하나님이 그래 다른 사람이 보면 가만히 있는데 몇 백 명 자기들 귀에는 그런 소리가 막 들려. 그리하여 그들은 서로 큰일 났다. 그러면 어쩌고 내빼겠어요? 말 타고요, 말도 놔두고 천막도 놔두고 살림도 싹 놔두고 양식도 다 놔두고 뭐 갖고 가는 것이 더디지 않아요? 캄캄하고 그러니까 빈 몸만 큰일 났다. 이스라엘 왕이 헤드 왕들과 에집트 왕들에게 돈을 주고 군대를 사다가 우리를 치는구나. 그렇게 생각했단 말이야. 하며 황혼(黃昏) 어두울 혼(昏)자야. 계집녀(女)변에 어두울 혼(昏)자는 혼인이라는 혼(婚)자거든. 그래, 그 혼인 자체는 완전한 혼인할 것이 있느냐 말이야. 사람에게 의지해 보려고 고깃덩어리라도 의지해 보려고 혼례식이 무엇이냐? 홀리는 식이다. 영혼이 죄에 홀렸어요. 악마한테 그래서 저는 두 번이나 홀려놨어. 황혼 역에 구루마와 나귀를 막사 채 그냥 버려두고 진지를 떠나 목숨을 구하여 도망쳤어요. 목숨은 구해야해. 정신없이 따질 것 없어. 챙길 여지가 없어. 잠깐 빨리 가야지. 이제 문둥병 환자들은 적진지에 다다라 한 천막에 들어가 봤어요. 들어가서 배고프니까 먹고 마시고 은과 금 의복을 챙겨들고 나와 감춰두고는 또 다른 천막에 들어갔어요. 천막 안에 들어가서 챙겨들고 나와 숨겨 두었다. 조금만 해도 될 텐데 그렇게 한 후 서로 생각이 양심이 들어섰어요. 너무 배가 고프면 환장합니다. 배가 차니까 제 정신이 돌아왔거든. 그렇게 한 후 서로 의논했어요. 이거 우리만 이렇게 많이 쌓아 놨다. 먹고 남을 텐데 이것 안 되겠다. 또 이것 먹고 있다가 그 사람들이 와서 죽겠다. 그러니 이 소식을 전해야겠다 말이야. 서로 의논하였다. 이래서야 되겠느냐? 우리가 이래서야 되겠냐? 우리가 이 좋은 소식을 전하지 않고 이 사람들 다 도망해 버렸으니까 이걸 갖다가 기근을 면하라고 이 소식을 전해줘야겠다. 전하지 않고 그냥 내일 아침까지 있다가는 죄를 받으리라. 죄만 받을 것 아니라 자기들 목숨도 어떻게 될지 몰라. 당장 왕궁에 가서 이 소식을 전하자. 문둥병 네 사람이 소식을 전했어요. 기쁜 소식이야, 육적으로는 참 기쁜 소식 아니야? 살길이 생겼지요. 자식을 잡아먹을 형편만큼 굶주렸는데 말이야. 왕이 죄 없는 선지자를 죽인다고 하고 아침까지 있다가는 죄를 받으리라. 당장 왕궁에 가서 이 소식을 전하자. 그리하여 그들은 네 사람이 뜻이 탁 맞았어요. 하나가 이러자고 하면 마음이 일치 됐어요. 그들은 성으로 가서 문지기들에게 큰 소리로 알렸다. 아 좋은 일이니까 죽을 것 없다고 죽지 말라고 죽고 싶어서 죽는 것 아니지만 우리가 시리아군 진지에 갔더니 사람은 그림자하나 보이지 않았고 인기척 없었습니다. 개미새끼 하나도 안 보였습니다. 다만 군마와 나귀가 매여 있을 뿐 막사들도 그대로 있었습니다. 성 문지기들이 이 소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