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무 출하
해마다 성탄절 전후 김장무가 들어 갈 무렵, 월동무는 나가기 시작하는데 금년은 일주 정도 빠르다. 소비량도 많아 예년에 비해 일찌기 끝날 것 같다. 추운 겨울에 찬 바람 맞으며 하는 일이지만 쉬는 날 없이 매일 계속 된다.
겸손이 존귀 보다 먼저
좋은 일 끝에 나쁜 일이 옵니다. 그러나 나쁜 일 끝에 잘 참기만 한다면 반드시 좋은 일이 옵니다. "흥망성쇠" "고진감래"로 고락苦樂이 바뀝니다. 죽으면 삽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훈계라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니라. (잠언 15:30)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이니라. (잠언 19:20)
무릇 마음이 교만한 자를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니 피차 손을 잡을찌라도 벌을 면치 못하리라. (잠언 16:5)
초년 고생은 황금으로도 못 삽니다. 고생으로 연명합니다. 고락은 반드시 바뀌고 맙니다. 수고와 즐거움이 바꿔집니다. 지금 고생하면 장차 좋고 지금 편하면 장차 고생을 면치 못합니다. 그때 고생은 귀한 것이어서 황금 보다 보배라는 뜻입니다. 젊어서 고생을 많이 겪으면 결코 교만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 일생은 절대로 실패하지 않기 때문에 황금으로도 못산다는 것입니다. 음지가 양지되고 양지가 음지 됩니다.
겸손이 존귀보다 먼저 있습니다. 반드시 겸손해야만 높아집니다. 겸손치 않고 높아지면 떨어지고 맙니다. 교만은 멸망의 시초입니다. 그는 멸망하려고 교만 부립니다. 지금 젊은이들이 잘 먹고 잘 입고 뛰어 다니며 노는 것을 부러워 하지 마시지요. 그것은 멸망의 기초입니다. 멸망의 터를 잡고 돌아다니는 것에 행여나 따라가지 마십시요. 지금 교만 부리고 돈 쓰고 거드럭 거리는 사람들을 조금도 부러워 하지 마십시요. 반드시 망할 날이 있습니다. 무서운 날이 옵니다. 겸손이 사시기를 브끄럽게 말고 달게 여기시고 감사하는 생활을 하시지요.
구원이란 결국 인격 완성에 있으므로 교회당이나 세례, 성찬, 의식이나 율법적인 제도로는 절대 이뤄지지 않습니다. 장성한 신앙은 하나님의 사랑과 권능의 무한하심과 주 그리스도께 대한 순전한 사랑과 믿음만으로 이뤄질 것이며 진리의 성령의 역사가 굳게 지켜 주시는 것이므로 제도와 조직이 따로 필요치 않을 뿐더러 도리어 혹과 같이 방해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율법 아래 있는 이들을 위해서는 필요하니 털지는 못합니다.
의식儀式도 참 사랑의 그림자이니 주님의 사랑에 감격한 분들께서는 별 필요가 없습니다. 교회는 참 신자들의 그리스도를 중심한 생활체(하나님의 지체)가 그 속에서 움직는 것이어야 하며 실제로 하나님의 모습이 되고 천국의 그림자가 되고 물질과 세상과 권세와 음란과 사치와 시기와 투쟁과 당파적인 알륵과 흉한 냄새만 피울 뿐입니다. 산 무덤이고 착취의 기관이 되고 말며, 인생의 구원은 그 안에서는 조금도 이뤄지지 않습니다.
지금은 정상적인 신앙을 잃은 세대입니다. 자신 안에 구원이 없습니다. 그러면서 남에게 외칩니다. 밖으로 웅장히 광대한 것이 성공인 줄 압니다. 자신 안에 구원이 이루어져야 확실합니다.
<순결의 길 초월의 길> p54-p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