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muli0 2009. 11. 18. 09:15

 지난해(27일) 보다 여드레를 당겨 첫 서리가 내려 여름 식물들의 생을 마감시켰다. 추위로 울금 잎이 상처를 입으면 울금 향이 진동한다. 솎음이 늦어 다른 일들을 미루다가 겨울이 찾아드니 마음이 바빠진다. 서둔다고 일의 진척에 도움이 될리 없고 겨울에 농사하는 월동무는 춥다고 방안에 들어 앉을수는 없다. 울금 향을 들여 마시며 농장 이곳 저곳을 담아본다.